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 성공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술 100
쑤춘리 지음, 정영선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3월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이라는 책 제목을 봤을때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까? 라는 궁금증이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은 곧 게임이다.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경제학의 화두로 부상한 게임 이론은 곧 선택의 전략을 다루는 학문이다. 게임을 이기는 지혜는 성공의 비결과도 일치한다.

 

성공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술 100가지를 담아낸 성공 지침서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예리한 분석을 통해 게임 이론의 모든 것을 해부한 책이다.

 

사실 책의 저자가 중국인이라 우리와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사례와 해법을 읽고 있으면 명쾌한 답변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책은 각장마다 결단력, 매몰 비용의 굴레에서 벗어나라(선택도 게임이다), 혼자서 움직이지 말고 바람의 힘을 빌려라(약세를 강세로 바꾸는 게임 방법), 진실을 감추고 우회적으로 승리하라(혼란 속의 최상의 선택), 레드 오션을 던져버리고 블루 오션과 동행하라(상반된 활로를 모색하는 게임 법칙), 효과적으로 협력하라. 파트너와 함께함으로써 혼자 날아야 하는 고통을 덜어라(협력이야말로 게임의 정도다),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얻어라(강자에 맞서는 게임 전략), 원수끼리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면 용감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이긴다(강자 앞에서의 게임 전략), 양쪽 모두 이롭기는 어렵지만 양쪽 모두 해를 입기는 쉽다(이익을 추구하고 해를 피하는 게임 기술), 자신의 패를 잘 숨겨서 그것이 훗날 당신을 찌르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하라(잠재 규칙에 숨어 있는 게임의 진면목),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용기, 남모르게 칼을 갈며 주도권을 잡아라(인내를 승리로 이끄는 게임 기술), 멀리 바라보고 높은 하늘을 가져라(결과를 통해 행동을 지도하는 게임 전략), 언제나 위험에 대한 ‘통증’을 인식하여 칼날의 피를 핥는 늑대가 되지 말라(지혜로운 사람의 게임 법칙), 겉치레보다 마음을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인맥 네트워크 게임의 전략), 광주리 안의 게가 되지 말고 끊임없이 발전하라(인생의 출구를 결정하는 사고의 게임)등을 사례와 답변의 형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직선적인 사고를 버리고 넓게 생각하라는 부분에서는 같은 문제라도 사고 전략과 확산적 사고 전략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확산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 방법을 찬 것이 최선이다.

 

'인내'도 무기이다. 순간의 인내가 평생을 승리로 이끈다 부분에서는 게임 참여자의  세력이 항상 균등할 수는 없다. 한쪽이 강하면 다른 한쪽은 약하기 마련이다. 불행하게도 세력이 약한 쪽이 지나친 승부욕에 눈이 멀어 앞뒤 가리지 않고 돌진한다면, 결과는 미참한 패배뿐이다.

 

똑똑히 앞을 내다보라.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성공의 발걸음을 방해하지 말라에서는 사물이 발전해나가는 규칙은 일시적인 우열의 변화로 바뀌지 않는다.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고 근시안저긴 사고가 성공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역진 귀납의 게임 지혜를 항상 기억하라.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예리한 분석을 실어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놀랄 만한 게임의 지혜를 배우고, 동시에 실생활에서 게임의 지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의 속도를 실행하라

<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제프리 페퍼.로버트 I. 서튼 지음, 안시열 옮김 / 지식노마드 / 2010년 1월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는  평범하고 상식적인 경영 방침만으로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의 공통점을 살펴보고, 무한 경쟁 패러다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알아둬야 할 실행의 지혜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기술의 발전과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화로 인해 지식의 과잉화가 되고 있고 반면에 실행의 빈곤의 상태에 이른 지금 위대한 기업들은 보통 사람으로부터도 위대한 성과를 뽑아내는 반면 무능한 기업들은 똑똑한 인재들의 통찰과 열정을 무력화하는 데 능력을 발휘한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경영 방침만으로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는 반면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컨설팅을 받고도 성과가 나아지지 않는 기업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차이를 만드는 핵심 원인은 지식이 아니라 실행력의 격차임을 인사 조직의 세계 최고 전문가 두 사람이 밝혀 개인의 자질과 태도가 아니라 조직 문화와 경영 관행에서 지행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디지털 경제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혁명이다. 이 책은 경영자들에게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전문성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알려주며 배우기만 하는 조직을 실행에 옮기는 조직으로 바꿀 수 있는 명료한 지침을 제공해 준다.

 

조직에 불행한 소식이 있다. 똑똑하게 말하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가 남의 아이디어를 비판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비판적으로 굴면 더 똑똑하게 보인다는 아이디어는 우리의 조직 연구에서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조직에서 말이 중시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이 말 많은 사람을 영향력과 지위가 있는 것으로 그리고 리더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도 저해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상사를 두려워한 나머지 회사에 대한 나쁜 소식의 전달자가 되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서 저자들은 지행격차가 적은 조직과 큰 조직을 비교하는 5년여의 연구 끝에 조직 차원에서 지행격차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문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제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8가지 처방을 제시한다.

 

‘어떻게’보다 ‘왜’가 먼저인 철학의 중요성과 실행하고 가르치면서 얻는 지식의 참의미, 계획과 개념보다 중요한 행동, 끼리끼리 싸우지 말고 경쟁사와 싸워야 하는 경쟁 등 평범한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평범하지만 확고한 행동지침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속도를 실행했으면 한다.

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박슬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이 책의 저자는『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2001)를 쓴 켄 블랜차드다. 전작인 조직관리용으로 쓰여졌던『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육아용 버전이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흔히 만나게 되는 위기들에 대한 슬기로운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에이미는 5톤이 넘는 범고래 조련사의 길을 선택한 직장맘이다.

 

그녀는 예비 범고래 조련사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거구의 범고래를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세 살짜리 아들 조쉬를 어떻게 다룰지 몰라서 쩔쩔매는 어쩔 수 없는 초보 엄마일 뿐이다.

 

에이미는 예비 조련사로 훈련받으며 배운 칭찬의 원리를 조쉬의 행동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원리를 육아에 조심스럽게 활용하여 ‘작은 악마’ 같던 조쉬를 예의바르고 착한 천사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한다는 내용의 책이다.

 

우리는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칭찬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칭찬의 힘과 그 실행 방안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가 달라지는 칭찬의 3단계 실행전략을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실패를 무시하고 관심을 전환시켜라, 아이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칭찬하라고 알려준다.

 

또한 화난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설명하지 말 것. 화가 난 아이한테도 설명을 하거나 달래려 하지 말 것. 이건 직장 동료나 고객들처럼 어른들한테도, 그리고 범고래한테도 마찬가지야. 문제가 생기면 그 자리를 잠시 떠나거나 사태를 진정시킬 만한 일을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칭찬의 위대한 힘은 행동과학으로 이미 증명되어 있다. 다만 그 실행 당사자인 부모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는 12가지 칭찬의 기술을 잘 활용하여 우리 아이들을 천사로 만들는 칭찬의 마법에 빠져보자.

구두 하나로 정상에 오른 '지미추 스토리'

<지미추 스토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지미추 스토리 - 구두보다 더 화려한 럭셔리 창업기
로렌 골드스타인 크로우 외 지음, 김민주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0년 2월

 

사실 나는 소위 말하는 명품족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지미추라는 이름은 언뜻 들어본듯 하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미추 구두를 신는 순간, 넌 악마와 영혼을 거래한 거야.” 명품 신드롬을 일으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말이다. 유구한 전통과 역사가 없어도 얼마든지 럭셔리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롤모델이 지미추라고 한다.

 

이 책은 유행을 창조하는 디자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셀러브리티 마케팅으로 확고한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지미추의 럭셔리 창업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구두의 명인 지미추를 발굴해 기성화 브랜드를 탄생시킨 타마라와 그녀의 가족 그리고 지미추를 세계적 브랜드로 끌어올린 전문 경영인 로버트 벤수산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성공스토리의 주인공들이다.  

 

이 책은 어쩌면 “세상을 놀라게 한 날라리 백수 아가씨의 거침없는 창업 스토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타마라의 도전과 그녀의 다이내믹한 삶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지미추를 창업하기 전의 지미와 타마라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반부는 이것이 비즈니스서인지 소설책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어느 책보다도 명품세계를 잘 파고 든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럭셔리 브랜드의 구상, 설립, 성장, 판매와 관련된 비즈니스 세계를 이 책은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우리가 백화점을 쇼핑하다 보면 명품샵을 구경할 수 있다. 그 브랜드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어떻게 브랜드를 알리고 명품화 시켰을까? 이 책을 읽고 백화점을 가게 된다면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가 궁금해질 것이다.

 

지미추 스토리를 통해 구두 하나로 세계를 사로잡은 이들의 뜨거운 열정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도 배울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미추와 같은 명품 메이커가 생길 수 있을까? 한번 잡으면 절대 놓기 힘든 중독성 강한 책 패셔니스타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바란다.

한국 온라인게임 회사들의 성공 노하우

<탁월한 프론티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탁월한 프론티어 - 한국 온라인게임 회사들의 성공 노하우
이미연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12월

 

대한민국은 IT강국이다. 『탁월한 프론티어』는 저자가 오랜 세월 온라인게임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오면서 여러 착오를 거쳐 깨닫게 된 노하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한국에서 만드는 세계 수출 주력 상품을 떠올려 볼 때,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반도체 LCD, 조선 등등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온라인게임도 포함된다. 1996년도에 세계 최초로 한국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후 최근까지 세계 마켓 쉐어 1, 2위를 유지해오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해외 수출액은 2009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10억 불을 돌파한 10억 6천 7백만 달러라고 한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영화산업수출액의 약 50배에 달하는 큰 규모이다.

 

우리나라가 온라인게임 강국이 된 원인을 찾자면 온라인게임은 실시간 서비스이기에 유저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큰 경쟁력이 된다. 일본이 제조업과 비디오게임 개발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온라인게임 개발에서는 한국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빠르게 대처하는 노하우에서 한국이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게임이라는 흥행 산업에서 중소 게임 회사들이 최고의 품질을 갖추는 것은, 자금이나 인력이 부족하여 쉽지가 않다. 하지만, 최초의 게임,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만들어 성공하기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보다 훨씬 수월하다 그런면에서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게임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그래픽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게임일지라도 게임의 뿌리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요소를 잘 구현하지 못하면 유저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음은 물론 관심을 갖고 게임을 즐기려던 유저마저도 게임을 떠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런면에 IT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진 우리나가 게임산업을 선도할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학문적 영역에서 다뤄지는 이론이 아닌, 실제 역동적이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공법과 문제점들에 집중한다. 그렇기에 온라인게임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온라인게임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긍정적인 해답을 도출하는 데 조언을 해 주고 있다.

 

『탁월한 프론티어』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의 긍정적 미래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