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주가 그것이 알고 싶다
민구은 지음 / 진리탐구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주식, 선물옵션 등에 5년이상 투자해 오고 있는 사람이다. 나름대로 이 정도의 투자기간을 거쳐 생존한 사람들은 저마다 독창적인 자신만의 기법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기법을 말해준다. 물론 모든걸 다 까발렸다고 볼 수는 없다. 어느 미친 인간이 자신의 결정적 무기를 다 보여주겠는가? 다만 그렇더라도 다른 이가 시장을 보는 눈의 각도를 관찰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이런 책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모든 이가 자기 입에 떠서 먹여줄 무기를 찾고 있다. 하지만 그런 무기는 결코 자기 입속에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연구하여 만들 수 밖에 없다. 다만, 어떤 책도 않읽고 다른 이의 경험을 공유하지 않고 독방에 틀어박혀 혼자서 매일 차트만 쳐다보고 연구해봤자 자신만의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런 책은 신선하다. 그러니 세상 모든 일에 있어서 반드시 책을 보고 다른 이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단순히 직접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 점을 모르거나 혹은 무시하는 사람들은 365일 깡통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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