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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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결말부터 “재미있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귤 까먹으며 읽는 만화책!! 이 맛을 아는 사람~~ IT에 관심은 있지만 개념이 없는 사람~~
완전 강추한다!!!




학기를 마무리하며 칠판에 @amujunsu 계정을 적어두고 나왔다. 책도 출간되었다니 머리도 식힐 겸 읽어보길 권했다. 종강 선물이라며~ㅋㅋㅋ





컴퓨터라는 녀석을 다루면서 가끔은 의인화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는데, 아무준수님은 내 세대인가보다.
OS, 가비지 콜렉터는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였고, 트랜지스터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귀엽게 키링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앙증맞게 표현이 되어있다.  간혹 들어있는 역사적 인물들 이야기도 재미난다. 한동안 아무준수님의 피드들을 계속 찾아볼듯 하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IT‘라는 타이틀을 가진 책들 중에 찐이 이 책이 아닌가 한다. 각각의 특징에 딱 맞는 캐릭터들이 그에 걸맞는 성격들을 가지고 있다.




‘Signs of Malware detected’라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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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구조와 알고리즘 with 파이썬 ㅣ GOAT 시리즈
최영규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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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료구조 책을 교재로 사용도 해보고, 2권의 자료구조를 출간도 해본 저자의 입장에서 요즘 나오는 신간은 어떤 구성인지 어떤 방식으로 독자를 쉽게 이해시킬지가 궁금했다.




기존 자료구조 책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에서 많이 신경써서 집필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선 ‘목차’부분에서 처음 충격받았다. 스택이 보통은 자료구조 중반에 나오는 스캐줄인데, 이 책은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둘다 넣다보니 스택이 1장부터 들어간다. 아주 맛난 알맹이를 시작부터 툭 던져주고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기술하는 순서를 바꾼다는 생각은 그동안 왜 못했을까? 목차에서 받은 충격이 쎄다.




두번째 차별되는 부분은 코드에 대한 상세 설명이다. 딱딱한 주석이외에도 친근한 글꼴로 코드에 대한 상세 설명을 해줌으로 알고리즘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연습문제 부분이다. 문제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 보유하고 있는 문제은행도 새로울게 없다는 게 문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새로운 응용문제들이 있어서 다른 강좌에서도 적용해볼수 있겠다. 9x9 스도쿠 문제는 조만간 활용해 볼 계획이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핵심만을 골라 담아서 맛난 쿠키만 담아둔 디저트 상자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다음 자료구조 강의할때는 한번쯤 교재로 써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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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리고 가정 -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 2023 노벨경제학상
클라우디아 골딘 지음, 김승진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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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에 박사학위를 받고 면접을 받으로 다닐때였다. 그 중 어느 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몇차에 걸쳐 심사를 하고 최종 면접을 보는 중에 질문이 ‘근무 중에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하겠느냐?’였다. 그 당시 아직 미혼인 상태였고 그런 경험이 없던 터라 뭐라 답을 해야할지 당황했던 상황이었다.
어찌 어찌 면접을 마무리하고 그 당시를 복기해보니, 여자로서 네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겠느냐라는 젠더폭력이었던 것이다.




‘린인(Lean In)’은 조직에서 기회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린 아웃(Lean Out)’은 임금 협상이나 프로젝트 배정 등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가 가정을 꾸리고,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린아웃된다는 것을 그 당시에는 경험이 없어서 몰랐던 부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 상황이 떠오르면서 그 당시 면접관들이 얼마나 시대에 뒤쳐지는 사람들이었는지, 같이 일하지 않는 결론이 나온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안도가 들기도 한다.



‘여성’으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저자는 세대에 따라 구분되는 5개의 대졸 여성 집단의 궤적을 살펴보면서 여성이 커리어에 적극적일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한다.

분명 사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법적으로 ‘기혼 여성 고용 금지 제도’가 생겨나고, ‘뒤로 넘어질때 받쳐 줄 안전장치’같은 직업 선택이 많이 줄었다.
그럼에도 여성은 항상 대기해야 하는 데몬프로세스처럼 ‘온콜’상태에 있어야 하기에 커리어에 적극적일 수가 없다.

성평등과 부부간의 공평성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다.



“남성은 가정도 갖고 커리어의 속도도 낼 수 있는데, 그것은 여성이 커리어의 속도를 늦추고 가정 일을 챙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 다 무언가를 잃는다. 남성은 가족과 시간을 버려야 하고 여성은 커리어를 버려야 한다” -’동등한 두 사람의 결혼 생활‘ 중에서




요즘은 많은 사람이 부부간 공평성을 달성하고 가족과 보낼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뒷받침 해 줄수 있는 것은 시간유연성이 있는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동과 돌봄의 시스템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은 내가 워킹맘으로 말하기 어려웠던 힘듦이나 이런 상황을 문제없이 지키기 위해 이 악물며 애쓰고 있는 나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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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말 요리점 ㅣ 신나는 새싹 208
조시온 지음, 유지우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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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궁금하시죠?

저도…제목부터 땡겼다는…

그림책이라도 꼭 아이들만 보란 법 없죠.
그림책 동화책 보면서 힐링하는 어른아이는 제목과 표지 그림에서 호기심 발동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새로운 책을 보여주면 항상 적극적으로 반겨주는 그림책 친구 꼬꼬마 재하군이 책모델도 해주었답니다.




‘말 요리점’ 말이 말을 요리하는 요리점.
전설의 비밀 요리법으로 만드는 요리들.
’이랬다저랬다 말 부침개‘는 변덕을 넣어 반죽을 한대요.
‘옆구리 터진 말 김밥’은 비교로 돌돌 말아준대요.
이상한 말을 하는 손님들.
끔찍한 요리들을 내놓았던 말요리사는 비밀의 요리책에서 숨겨진 레시피를 찾는답니다.
과연 손님들이 만족할까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사자 요리사가 전설의 요리책을 손에 넣네요.
다음편이 기대되는 마무리죠.




말 요리사가 만드는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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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 시간 빈곤 시대,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테레사 뷔커 지음, 김현정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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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있는 문장이 절절하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왜 시간은 매번 부족하고 우리는 늘 쫓기는가?"




하루하루 매시간을 허투루  보내지는 않으려고 항상 계획하고 내 스스로 절제하며 살고 있다. 그렇게 해서 나에게 주어지는 자유시간은 온전하게 내가 하고픈 일들을 하기 위해 다시 또 스케줄을 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자유시간이라는 것을 "남는 시간"이라고 새로운 정의를 한다. 과연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내가 주체가 되어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며 시간을 잃어버린 요즘의 사람들의 행동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우리가 분주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시간 부족이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현대에는 노동부터 돌봄, 여가까지 시간을 할애하면 가능한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분주하게 살아가지 않는 이는 적다. 다만 우리는 물리적 시간보다 심리적 시간에 쫓겨 '부족감'과 강박을 느끼게 된다." 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간에 대한 균형적인 대안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시간부족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임으로, 사회적으로 시간에 대한 정의를 새로이 해야 지구를 보전할 수 있는 정책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불평등하지 않게 누구나에게 똑같이 주어진 것은 하루라는 시간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저자처럼 사회적 정책이니 뭐니 하는 그런 의미까지는 아니여도, '나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함으로써 삶을 만족한다'라고 생각했던 내 삶이 없는 의무의 시간만이 존재하는 사고에서 먼저 벗어나야 비로소 나만의 자유시간을 누릴수 있을 듯 하다. 





"시간"이라는 것이 이렇게 심오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인지, 과연 내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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