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내책꽂이
전은숙 지음, 이갑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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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다 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대요.”

주인공 승용이는 서툴고 느려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잘 끼지 못해요.
오늘도 혼자 집에서 게임을 하려는데
게임기가 고장이 났지 뭐예요.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라고 씌여 있는 종이를 보고 연락을 했더니
글쎄 호랑이 수리 기사가 집으로 왔지 뭐예요.

승용이와 수리 기사 랑이아저씨는 무사히 게임기를 고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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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뭐든 다 잘하는 사람만 있다면
세상은 재미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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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가며
익혀가며
더 발전을 하는 맛이 있어야 신나지 않을까요?

승용이에게 괜찮으니 뻥!!!! 공을 차라고 하는 랑이아저씨 같은 어른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승용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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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리더들의 전쟁사 - 고민하는 리더를 위한
존 M. 제닝스 외 지음, 곽지원 옮김 / 레드리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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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기는 어렵지만 욕먹기는 쉽다!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고, 어떤 리더를 따를 것인가?’

보통 우리가 보는 역사책은 승리자가 쓴 것 뿐이라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전쟁에서 이긴 승자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이 우리가 흔히 보는 역사이지 않을까?

이 책은 전쟁의 승자도 아니지만, 그보다 더 심하게 리더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인물들을 담고 있다.
보통의 역사책에서 다루지 않는 인물들을 다루면서 우리는 이렇게는 되지 말자라는 반면교사 삼으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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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신념을 따르는 범죄자>
로만 폰 운게른-슈테릉베르크
네이선 베드퍼드 포러스트
존 M. 치빙턴

<스스로 과대포장하는 사기꾼>
데이비드 비티
기드언 J. 필로
안토니오 로페스 데 산타안나

<적도 나도 몰랐던 멍청이>
프란츠 콘라트 폰 회천도르프
루이스 브레러턴
조지 A. 커스터

<주객을 전도하는 정치꾼>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니키아스
툴루즈 백작, 레몽 6세

<조금은 짠한 덜렁이>
노기 마레스케
로마누스 4세 디오게네스
울슬리 경

총 15명의 찌찔한 리더들을 소개한다. 여러분은 이 15명 중에 알고 있는 리더가 있나요? 저는 한명도 없어서 그냥 이름도 아닌 외래어 같은 느낌이네요.

이 다섯개 부류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어처구니가 없거나 분노가 치밀수도 있으니 마음을 굳게 보고 읽어야 한다.  나 역시 책을 읽는 동안 ‘어떻게~~~?’라는 말을 자꾸만 내뱉으며 한숨을 내쉬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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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15명 중 최악의 리더는 어떤 부류일까요?? 제가 뽑은 최악은 잘못된 신념을 갖고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 부류가 인간이라면 할수 없는 비도덕적인(너무 약한 표현인 듯) 인간인듯 하다. 읽으면서 자꾸만 한국사가 겹치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은 저만 받는게 아닐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전쟁에서의 지휘관들이 단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했던 기괴한 일들이 완전 무용한 것임을 다시한번 알게 되는 것이다.

고구마 100개를 먹은것 같다는 느낌!!! 바로 그 느낌을 받게 되는 나쁜 사람들을 보았네요.
아이쿠!!!! ㅋ?&?&(!($, !,&(!($:!?&@/&-@/?, @ 활자화할수 없는 말이 자꾸만 나오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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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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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살인적인 폭염부터 반복되는 팬데믹에 이루기까지 지금 당장 우리에게 닥쳐올 12가지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

기후재난에 관련된 책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지금에 과연 우리가 그 심각성을 단순히 아는것만으로 조금은 경각심을 갖고 실천하려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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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거나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하찮은 개인이 자연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언제부터인지 외출할때 무조건 2개의 텀블러를 가방에 넣는 것이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씩 바꿔가보자!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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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가 지구를 살아가는 방식에 지구온난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는 책이지 지구온난화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책 전반에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데이터보다는 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며 경각심을 갖고 그에 맞게 탄소배출량을 줄이자!!라는 캠페인 같은 책이다.

도시가 침수되고 감당하기 힘든 가뭄과 열기가 이어지고 허리케인과 폭풍우가 매일같이 대륙을 강타하는 등 우리가 ‘자연재해’라고 부르던 현상이 그저 ‘나쁜 날씨’정도로 일상화되리라 전망한다는 것은 무지한 인간이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생각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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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인간은 날씨를 지켜보면서 미래를 예측하고는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날씨의 분노를 지켜보면서 과거의 업보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 문장으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함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본다.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세계 플라스틱 오염 지역 순위를 보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작은 대한민국이 2위에 이어 3위까지에 해당된다고 하니,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나라에선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 우리는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자연재해에 대한 고민을 1도 안하고 살고 있구나!하는 미안함으로 쥐구멍을 찾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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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마땅한 반응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눈물을 흘려라”

하나씩 습관이 되도록
매순간 내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해
고민하며 소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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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
레이철 호킨스 지음, 천화영 옮김 / 모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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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는 두 가지가 있거든요.
진짜 죽음과 사람들이 아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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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스포하는 것 같아서 서평을 쓰기가 어렵네요.
반전에 반전이 있는 스토리라 눈이 시려 아픈데도 불구하고, 끝이 너무 궁금해서 400페이지가 넘는 작은 글씨의 책인데, 쉬지 않고 시린 눈을 비벼가며 끝을 봤네요.
반전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이 짜릿함, 거기에 달달한 사랑까지!!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네요. 왜 페이지 터너 인지 직접 느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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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 에필로그까지 반전이 있는!!! 짜릿한 심리 스릴러 한편 보고싶으시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합니다.

반전이 있는 스릴러라서 아주 쪼금 이미 공개된 정도까지만 스토리를 살펴보면.
고급 주택단지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일을 하는 제인에게 최근에 아내를 잃은 잘생기고 부유한 에디가 다가온다. 스토리 전개상 두 주인공은 빠르게 가까워지고, 에디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는 제인. 모든걸 다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제인. 그러나, 에디가 집에 없을때만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가 시작이죠~
나머지 반전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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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펼치면 안쪽에는 2층 방 하나만 불이 들어와 있네요. 책표지까지 센스가 끝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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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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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카이
:대기 오염의 기술적 해결 시도의 결과로 하늘이 하얗게 변하는 예기치 못하는 부작용을 일컫는 말이다. 즉, 인류는 더 이상 푸른 하늘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작가 엘리자베스 콜버트는 <자연의 종말>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접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2001년 콜버트는 빙하 코어를 활용한 기후 연구가 진행되었던 그린란드에서 1년간 머물게 될 때의 경험으로 ‘지구 온난화’가 어려운 이론이 아닌 ‘토론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지금 당장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임을 깨닫고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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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을 따라 내려가다.
-.야생으로 들어가다.
-.하늘 위로 올라가다.
라는 세 영역으로 나누어 기후 위기를 인간이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재앙이 되었던 화이트스카이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최재천 교수도 ‘생태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며 호기롭게 덤볐다 더 큰 재앙을 일으킨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일깨운다.’라며 인간의 오만한 생각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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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야생편에서는
호주에서는 생물학적 통제를 위하여, 시탕수수를 먹어치우는 딱정벌레 퇴치를 위해 외래종인 수수두꺼비를 도입했었다. 그러나, 이 시도는 실패로 오히려 수수두꺼비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딱정벌레는 바위 크기의 양서류가 닿기에는 너무 높은 곳에 머물렀다. 그러나, 두꺼비는 무서운 속도로 영역을 넗혀갔고, 정말 혐오스러운 점은 이 두꺼비가 가진 독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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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반에 ‘인류세’라는 단어가 계속 언급된다.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의 환경체계는 급격하게 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구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의미하는 인류세 라는 말은 지금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지구를 온전하게 보전해야 함 보다는 지금 당장 우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 기후 위기와 싸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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