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은 큰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 - 하루 1% 루틴을 만드는 SOAR System
노말이 노아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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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완벽주의자’라는 말은 나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완벽하지 않다면 시작도 않던 나!! 어느 순간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하루를 숙제하듯이 해치우고 있는 나를 보며, 개선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러나, 개선이라는 것이 목표만 있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였다.

새해가 시작되면,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만 막상 그 해가 마무리 되는 12월이 되면 새해목표는 내년으로 다시 미뤄지는 일이 반복이었다.




저자의 조언 방법 중에 거창한 계획이 실행이 안된다면,  작게 조각을 내고 구조화해야 함은 최근들어 내가 실행했던 방법으로 느리지만 효과를 보고 있다.

한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주부로서의 루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루틴
직장인으로서 업무 진행에 대한 루틴
어떤 일을 하던 루틴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만들어둔다면 1인다역이 가능하다.



요즘들어 지인들이 나에게 하는 말은 ‘언제 시간이 나서 그런 많은 일들을 다 하는 거야?’. 능력이 있어 가능한게 아니라,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면 가능하다. 책읽기의 경우는 항상 가방속에 책을 넣고 다니며, 짜투리 시간에 한페이지라도 읽으면 언젠가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있게 된다.

부지런하고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느리지만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것이 현명함을 이제야 알아가고 있다.




저자의 소어시스템은 Structure(구조화)-Optimize(최적화)-Action(실행)-Review(회고) 를 통해 쉽게 지속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매일 실천함으로 습관이 되면 일잘러가 되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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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태도 - 삶이 버겁고 아직 서툰 어른들을 위한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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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이용해 몇페이지 읽어보자 했던 것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고 말았다.

어려운 고급 어휘가 아닌 에세이로
왜 사람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일까?

점심 한끼 정말 따뜻하게 먹었다.




프롤로그에 쓰인 글 중에
‘하수는 쉬운 것도 어렵게 만들고
고수는 어려운 것도 쉽게 만든다.
하수는 세상과 싸우고
고수는 자신과 싸운다.
세상은 가는 곳마다 고수들이 널려 있다.
자기 자신을 이김으로써 만족하며
또한, 자신을 낮추고 비우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더 큰 자신을 만나게 된다.’




어릴적에 몰랐던 지혜가 책 덕분에 하나씩 늘어가는 요즘이다. 무조건 경쟁에서 이겨야만 뿌듯했고 잘하는 것 같았던 그 시절이 무색하다. 진정으로 나를 위함이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영화 대사처럼 ‘뭣이 중헌디’라는 말을 자꾸만 나에게 한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며 내가 좋으면 좋은거다.
길을 가다 넘어진 전동자전거를 세워두고 뿌듯해하는 나 자신이면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널뛰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잔잔하게 내려놓게 해주는 책이었다. 잠시 마음을 쉬게 해주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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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 - 내 아이의 영재 모먼트를 키워주는 7가지 심리 육아법
에일린 케네디 무어.마크 S. 뢰벤탈 지음, 박미경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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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목차는 내 아이의 영재 모먼트를 키워주는 육아법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나에게는 책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특별한 아이’보다는 ‘행복한 아이’가 되는 방법들이라고 받아들여진다.
그래!!!
뭐든 심리적으로 만족하고 행복해야 잘 할수 있는 것 아닐까라는 결론이다.

1. 아이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공감 능력
2. 적절한 한계를 설정할 자신감
3. 아이에게서 고개를 돌리기보다는 더 자주 바라보려는 책임감
4.자라고 배우는 아이의 능력에 대한 신뢰감

이 네 가지가 이 책의 바탕이라 한다. 믿고 공감해주는 그런 부모에게서 아이는 더 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이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며 아이의 학업성과가 곧 아이의 능력 전부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모는 되지 말자!!라고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 적극적인 열정을 가지고, 인생의 목표도 세우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인한 힘을 가지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믿고 공감해주는 부모가 되자.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도 자란다는 말이 맞는 듯 하다. 유아기를 거치면서 나 역시 같이 자랐고, 아동기때는 또래집단에서 같이 적응했고, 사춘기는 어쩔수 없는 호르몬 영향이라 생각하고 ‘그럴수 있어’를 바탕으로 잘 보내고 있고, 앞으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도 아이와 나도 같이 잘 성장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이 책에서의 제일 추천하고픈 부분은 매 챕터마다 나오는 ‘부모가이드’편이다. 그래 나는 그럴때 어떻게 하냐고?라고 오히려 궁금증만 남기는 그런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챕터 끝에서 명쾌한 지침을 준다.
내가 혼란스럽다면 나의 아이는 삶의 방향성을 잃게 될터이니 우선 나부터 중심을 잡고 아이의 커다란 둥지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너와 함께 있어서 무척 즐겁구나.“
오늘 아이를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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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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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날씨는 적응이 너무 힘들다.
매일 매일 폭염이라 외출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가 쏟아진다. 폭염뿐만 아니라 얼마전에는 일주간 엄청난 강수량을 보였던 폭우가 쏟아졌다. 어찌 일주일 단위로 날씨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수 있을까?
분명 나 어릴적에는 이렇게까지 변덕스럽지는 않았던것 같다. 여름도 여름 나름으로 그럭저럭 즐길만 했었다. 이렇게 기후변화라는 단어가 흔히 보이는 시간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럴줄 알았으면…



기후변화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들 나오긴 했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의 책들을 총정리한 듯 깔끔하게 4부로 나누어 기후변화로 생기는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 현상 그리고 아직 늦지 않은 우리의 노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더운 나라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열악하다는 데이터와 그럼에도 싱가포르와 같은 나라를 비교하며 기후변화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나의 나라는??? 나는??? 이라고 내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이 책에서의 가장 충격받았던 단어로는 ’지불할 의향‘보다는 ’지불할 능력‘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과연 이런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적을할 만큼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재난같은 자연재해를 이길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상당한 양의 온난화가 불가피하고 이 온난화가 인간 사회와 자연환경에 끼치는 비용이 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우리가 적응할지 못할지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들여서 적응할 것인지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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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테이커 -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지속적 우위를 찾는 법
네이트 실버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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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박을 받을 때 냉정을 유지한다.
2. 용감하다.
3. 전략적으로 공감한다.
4.과정지향적이지 결과지향적이지 않다.
5. 일단 시도한다.
6. 인생에서 ‘레이즈 아니면 폴드’라는 태도를 견지한다. 그들은 어정쩡한 것을 싫어하고 포기해야 할 때를 안다.
7. 준비되어 있다.
8.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를 잘 선택한다.
9. 적응력이 좋다.
10. 추산에 탁월하다.
11. 동화되지 않고 튀려고 한다.
12. 주도면밀한 반골이다.
13. 돈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당신은 13가지 중에 몇개나 해당되나요?
성공하는 위험감수자들의 13가지 습관이라고 하네요. 5-6개에 해당되는 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용기를 내지는 못하는 건가봅니다. 포커나 게임처럼 불확실한 환경에서의 투자는 선뜻 못하는 이유가 명확히 보이네요.





평소에 많은 책을 읽는다고는 했지만, 이 책은 새로운 관점에서 리스크에 관련해 서술된 책이다보니 나와는 다른 세계인가라는 느낌의 거리감에서  초반부를 3번은 읽었던 것 같다. 이 작가 정말 독특하구나!! 그래서인지 관찰력이 상당하다고 느껴진다.





강사람은 ’전문성을 갖춘 리스크테이커의 공동체‘인 강river에서 사는 사람으로 이 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성공하는 위험감수자를 의미한다. 강사람과 마을사람이라는 표현에서 나는 어디에쯤 속할까? 나는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일까? 처럼 이 책에서 표현하는 ’성공하는‘이라는 분류에서 나를 자꾸만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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