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책을 처음 받아들고선 느낌은 강렬하다!였다. 색상이며 이미지들이며, 붉은 표지에서 오는 강렬한 충격을 받아들일 준비가 쉽사리 되질않아서, 이 책을 펼쳐볼 용기를 내는데 시간이 걸렸다. 첫 편을  읽고 너무 강렬해서 다시 덮고 다시 펼치고를 반복하며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열한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는 신인작가의 이 책은 한마디로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오감을 한꺼번에 다 열어버리는 소설들이었다.

.

.

.

.

첫 단편의 시작부터 자극적이다. 키라와 에바라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소녀는 피의 동맹(?)을 맺으며 우정을 돈독히 한다.

.

.

.

.

이후 모든 단편들을 읽으며, 어찌 이리 표현할수가 있을까? 분명 글로 되어있는 소설임에도 먼저 눈을 크게 번쩍 띄이게 만들면서 모든 오감을 오픈시켜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강렬하다!!! 짜릿하다!!! 무섭다!!! 소름돋는다!!!라는 느낌이 붉은 색 표지와 어울리는 단편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 자유롭고 빛나게, 두려움 없는 인생 2막을 사는 법
김종원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마음이 깊고 넓은 사람은 보고 듣는 것에 따라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휘둘리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다.
쉽지 않는 말이다. 분명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내 욕심에 지고 마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부분에서는 좀 더 놓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더욱 욕심이 기승을 부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점점 이기적인 욕심뿐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욕심들을 보면 거리를 두게 되는 나를 보게 된다.
나 역시도 나도 모르게 어디선가 상대를 배려치 않은 욕심을 부렸을 생각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겠다.

.

.

.

.

‘원칙은 측정할 수 있지만 욕망은 짐작할 수 없다.’라는 실용의 기준이 되는 밝은 안목이라는 부분에서는 원칙 없는 욕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주변 상황과 소문에 휩쓸려서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고통만 맛보게 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각자의 원칙을 갖고, 내면의 힘을 기르면 쉽게 흔들리는 원칙없는 없는 욕망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나이 오십이 되면서 수없이 되뇌이던 나만의 원칙이 마음에 베이고 몸에 베어서 행동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본다.

그런 나만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주변에 흔들리지 않게 되는 그런 상황이 나이 오십에 조금씩 실천이 되어지면서 오십이 자유롭게 빛나고 두려움 없는 인생2막이라 하는 것 같다.

두루뭉술한 가치관이 오십쯔음 되면서 분명하고 명쾌한 선택을 돕는 지적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명확한 자기만의 그림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일찍 이른 나이에 이런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

.


.

.

이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는 그동안 갈팡질팡하던 나의 원칙들을 명확하고 단단하게 나만의 선을 그을 수 있도록,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 응원을 해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레인 리부트 -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두뇌의 비밀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지음, 김나연 옮김 / 부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두뇌의 비밀”

와우~~~ 매 챕터마다 실질적으로 바로 실천해볼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어서 유용한 실용서같은 책이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요즘에 이 책은 필독서여야 할 것 같다. 식단, 운동, 수면, 영양보조제, 스트레스 관리법, 마음 챙김… 건강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모든 분야에서의 모범답안을 내놓고 있다.

.

.

.

.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표지를 보니, 책 내용을 모두 담고 있는 이미지로 다시금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요약을 해볼수 있었다.

특히나, 주부인 나로서는 건강에 가장 밀접하다고 하는 먹는것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울집 식단이 완전 건강한 식단은 아니더라도, 잘못된것은 아니라 나름 자부했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이 책이 여러 방향에서 지적질을 해주는 것 같았다.

.

.

.

.

올해의 목표 중 하나인 초록초록한 식단으로 건강하게 먹자!!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체중감소는 잘 모르겠지만, 내 몸 속이 깨끗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
한번에 모든것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 책에서 얻은 고급 정보로 더 건강한 식단과 습관을 가질 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홍종호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에휴~~~
기후 위기라는 단어를 접하면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저만 이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구를 위해서 아주 큰 일은 하진 않지만,  지구를 아프게 만드는 상황을 보게 되면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 나름 지구를 생각하고 후대를 생각하는 조금의 양식이 있다고 봅니다.

지구의 온도가 몇도 올라가면 사람이 살수 없는 곳이 될거란 기사들을 보며, 당장 물도 사먹어야 하는 현실에서, 지구를 위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배짱일까요?

지구가 아프면 날씨와 기후는 바뀌게 되고 당연한 수순으로 사람이 사는 삶의 영역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

.

.

이 책에서는 그러한 기후 위기에 대해 삶의 변화가 생기는 여러 사례들을 보려줍니다.
예를 들어, 점점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에 냉방시설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그러나 부유한 곳에서는 냉방시설을 손쉽게 사용할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류에서는 가동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다시 학생들을 비추어본다면 냉방시설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 부유한 상류층의 자제들이 높은 기온에 상관없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관계를 나타냅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온몸으로 두들겨맞게 되는 건 ‘부’라는 부분에서의 약자들이 되는건 당연하다봅니다.

세계적인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2020년에 게재된 이미지를 보면서 저는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지구는 코로나와 싸우고 있지만, 링 밖에는 엄청난 크기의 또 다른 선수가 기다리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 엄청난 거대한 선수는 다름 아닌 ‘기후 변화’라는 녀석으로 헤비급이라고 합니다.

.

.

.

.

코로나 기간동안 베니스의 물이 맑아져서 물고기가 다시 올라왔다는 기사를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가능성이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기후를 걱정한다면 아주 작은 실천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혁명의 미래 -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으로
정인성.최홍섭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개인적으로 AI에 관련된 책들은 나에게 핫한 주제로 무조건 읽어줘야 한다.  지금까지 읽었던 AI관련책들이 가볍게 누구나 접할 수 있었던 책이라면, 이번 책은 조금더 깊이가 있어서 교양과 전공 중간 쯤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

.

여타 다른 책들처럼 앞부분에서는 가볍게 IBM과 Google의 결전을 시작으로 풀어나간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빠르게 똑똑해지지 못하는 AI’라는 제목으로 AI의 기술적 한계가 무엇인지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를 한다. 이러한 미래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은 어떠한 요소를 갖추어야 하는지 까지도 섭렵하고 있어서 여타 다른 인공지능 책들과는 구별이 된다.

.

.

과연 각 기업들은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하는 기업이 될것인지, 인공지능 기업들을 기다리는 선택을 할지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본다.

.

.

여기에 사용자 측면에서의 우리는 과연 진정한 인공지능 시대를 만날것인가? 아니면 또다른 인공지능의 겨울을 맞이할것인지가 궁금해진다.

앞으로의 인공지능 기술이 어떠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또는 지금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정도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