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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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아들고선 느낌은 강렬하다!였다. 색상이며 이미지들이며, 붉은 표지에서 오는 강렬한 충격을 받아들일 준비가 쉽사리 되질않아서, 이 책을 펼쳐볼 용기를 내는데 시간이 걸렸다. 첫 편을  읽고 너무 강렬해서 다시 덮고 다시 펼치고를 반복하며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열한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는 신인작가의 이 책은 한마디로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오감을 한꺼번에 다 열어버리는 소설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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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편의 시작부터 자극적이다. 키라와 에바라는 10대 소녀들의 이야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소녀는 피의 동맹(?)을 맺으며 우정을 돈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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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든 단편들을 읽으며, 어찌 이리 표현할수가 있을까? 분명 글로 되어있는 소설임에도 먼저 눈을 크게 번쩍 띄이게 만들면서 모든 오감을 오픈시켜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강렬하다!!! 짜릿하다!!! 무섭다!!! 소름돋는다!!!라는 느낌이 붉은 색 표지와 어울리는 단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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