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라고 놀리지 마! 작은 곰자리 66
아니크 마송 지음, 이정주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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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책으로 힐링하는 어른아이입니다.
어른도 그림책을 좋아해요.
출근하면서 가방에 그림책 한권 넣고 가면
마음이 구름처럼 둥둥 날아갈것 같아요.
이쁜 이야기에 한번 더 둥둥
이쁜 그림에 한번 더 둥둥

표지 사진을 토마토와 같이 찍었더니
직관적이라며 박장대소하며 웃는 아들!!
쳇!!! 네가 사춘기라서 잠시 이 느낌을 잊으려 하는 것 같은 데, 보들보들한 이 느낌은 숨길 필요가 없단다.






이 책의 주인공 오스카는 얼굴이 빨갛대요.
그래서, 부끄럽고 창피하고 어디로 숨고 싶어해요.





요즘말로 “개취”라는 말이 있죠!!
전 어릴적부터 남들과 다른게 좋았어요.
연예인도 나만 아는 걸로.
맛난 집도 나만 아는 걸로.
스타일도 나만 독특하게.
누군가와 같은 옷을 입으면 그때부터 싫어졌어요.
유니크한 나만의 개성이라는 것이 좋았었죠.

어느 순간 어른이 되가면서,
남과 같거나 다르거나 그런부분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버렸네요.






오스카가 연극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순수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아이는 오늘도 한번 더 순수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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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위한 마음공부 - 현직 교사가 전하는 행복한 교직생활을 위한 20가지 심리 법칙 TCA 열린학교 시리즈
류성창 지음, 이재연 감수 / 지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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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자 대상 추천부터 시작하고 싶다.

행복한 교직생활을 위한 교사
육아가 힘든 부모
회사에서 인간관계가 어려운 직장인
친구와의 관계가 어려운 세대

결론은 사람과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나 역시
직장에서
육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20가지 심리 법칙을 모두 메모해두고 적극 활용해보아야겠다.





“세린디피티의 법칙”
세런디피티(Serendipity)는 의도치 않게, 우연히 얻은 좋은 경험이나 성과라는 뜻이다.
본래 우연이라는 것은 없으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자아 고갈 이론”
자기 통제력이 고갈될 때 사람들은 결정을 유보하거나 회피하는 선택을 한다. 판사가 배가 고픈 상황에서는 자기 통제력이 약해져 현 상황을 유지하는 가석방 거부를 선택한다고 한다.
울 집 세대주는 배고프지 않게, 얼굴보면 식사 먼저 하게 해준다죠. 사람이 많이 부드러워지거든요. 그게 이거였네요.





이 외에도 20가지의 심리 법칙은 일상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는 아들에게는 “정박효과”를 적용해봐야겠어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전략적인 심리 법칙을 적용하면서 서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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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생각 버리기 연습 - 나쁜 심리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아 심리학
스즈키 도시아키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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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내가 만든 프레임안에서 내가 만들어진다.“라고 정의해본다.




고정관념은 온갖 인지편향으로 만들어진것들이다.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이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이성이 좋아할 것 같은 옷이나 헤어스타일에 집착하게 된다.
이런 인지 편향에 빠져있다는 것을 의식하기만 해도 조금은 냉정해질수 있다고 한다.





이런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스트로크’로 상대를 인정하고 자신도 인정받기, 혹은 상대를 칭찬하고 자신도 칭찬받기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긍정적 스트로크가 충족되면 인생에 대한 태도가 ‘나도 OK, 너도 OK’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먼저 상대에게 긍정적 스트로크를 준다.
(그 옷 잘 어울리네, 오늘 기분이 좋으네)
-.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 스트로크를 요구한다.
(음식 맛있어?, 내일 휴일인데 뭐하지?)
-. 긍정적 스트로크는 받지만 부정적 스트로크는 거부한다.(칭찬해주니 기분이 좋으네)






”사람은 과거에 속박된 것이 아니다.
당신이 그리는 미래가 당신을 규정한다.
과거의 원인에 ’해설‘은 될 수 있지만
’해결‘은 되지 못한다.“




나의 한계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어차피 프레임을 씌울거라면 크고 높게 씌워라!!!
고정관념은 바뀌지 않는다는 고정관념부터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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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보다 끊기 -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당신에게
유영만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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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미국 서부 6개주를 10여일 동안 목적지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었다. 말도 통하지 않았던 시절. 참으로 용기 하나만은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시절이었다.
경제적 독립을 일찌감치 했던, 하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았던 시절이라 도심에서 살짝 멀리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어느날 숙소 풀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크지 않던 아담한 풀이지만 수심은 1미터부터 3미터까지 급경사를보이던 곳이었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졌다는 느낌에 평정심을 잃고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살려고 발버둥치면서도 살려달라는 그 한마디 ‘Help me’가 입밖으로 나오질 않았다.
한참을 허우적거리다가 ’그래!!! 바닥까지 내려가서 박차고 올라오자!‘라는 생각으로 허우적을 멈추고 내려갔다.  수영장 바닥이 발에 닿는 순간 개구리가 도약하듯이 깊이 움츠렸다가 다시 수면으로 올라왔다.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평정심을 다시 찾기 시작했고, 그 짧은 시간동안 나의 심리적 변화는 장편소설처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다시 찾은 평정심에 여유롭게 다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띠지에 쓰여있는 ‘지금, 낯선 위기 앞에서 절실한 것은 간신히 절벽에 매달리기보다 과감히 바닥을 치고 다시 솟구치는 힘’이라는 글귀를 보자마자, 살려고 발버둥만 치며 평정심을 잃었던 그때의 나를 떠올리게 했다.




그 이후로, 정말 힘들고 지칠때는 팽팽하게 당기고 있는 용수철을 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과 기회를 만들어 더 높이 솟구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곤 한다.




아직도 허우적대고 도와달라는 말도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 템포씩 쉬어가면서 다시 도약하는 나를 보면 이런게 성숙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걸림돌은 디딤돌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는 걸림돌이지만,  의지의 칼날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람은 걸림돌을 탓하지 않는다. 그것을 디딤돌로 활용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할 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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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사피엔스 - 챗GPT가 앞당긴 인류의 미래
김영욱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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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네이버의 클로버를 아이어맨의 자비스처럼 개인비서처럼 매일매일 불렀던 시기가 있었죠. 단순하게 음악 들어주고, 검색해서 알려주는 정도였지만, 눈뜨자마자 ‘클로버 신나는 음악 틀어줘’부터 시작해서 ‘내일 날씨 알려줘’까지 클로버가 답해주는 것이 신기해서 하루종일 불렀던 때가 기억나네요.



올해 초 OpenAI가 GPT-4를 이용한 챗GPT를 내놓으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해보고 그에 대한 답이 어떤지 평가하기 다들 바빴죠.
저 역시 출시됨과 동시에, 다양한 질문을 해보며 낮은 점수로 평가했었죠. 그러나, 단순히 ChatGPT만이 아니라, 다른 생성형AI와 접목하게 되면 충분한 보조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출시 두어달이 지나면서, 사용자 1억명 달성이 됐다는 소식은 단지 핫한 이슈로 끝날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에 생성형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각 기업이나 학교, 관공서에서는 가이드라인을 내놓기에 바쁘네요.




각 단체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외에도 인간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이 있을지, 우리만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일지가 궁금해지는 시점이죠.
여러 기업에서 인공지능에 많을 투자들을 하면서 퀄리티가 높은 생성형AI가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이런 다양한 생성형AI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 저작권에 대한 부분은 어찌 정해질지 궁금했던 부분을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네요.




챗GPT는 누구나 사용할수 있지만, 제일 호기심을 자극했던 부분은 단편적인 질문이 아닌, 좀더 고퀄의 답변을 위한 질문이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각 기업에서도 이런 부분을 위해 어마어마한 연봉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졌대요. 고급진 결과물을 위해선 고급진 질문이 필요함이 이런 직업군을 만들었다죠.
고퀄의 질문을 해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없는 우리는 어떻게 하죠???

우리는 빠르게 학습하고 있는 AI를 어느 방향으로 활용해야 할지 인간의 창의적인 사고 역량이 필요해짐을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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