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갈 결심 - 예비 의대생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
정재훈.최아란.황보율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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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가 의대를 지망하기에 또는 의대 지망을 권하기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의사라는 한 분야만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모든 직업들이 빛과 그림자가 모두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각자 어떠한 노력을 얼만큼 해야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의 정도를 읽고 싶었다.



나의 아들에게는 진로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앞으로의 직업의 변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막연한 예상뿐이라 명확하게 전달해줄 방법이 없었다.

그런 혼란 중에서 이 책을 만났다.
진로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인공지능 시대의 의사의 역할과 진로 변화를 다뤄줌으로써 직업적인 변화가 의사뿐 아니라 다른 직업에서도 영향을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사쌤들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의대 적성 체크리스트>는 의대에 입학해 의사가 될때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이라고 하지만, 지금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질이라 본다.

-.성격은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변하는 환경에 대처할 유연성이 있나요?
-. 태도면에서는 여러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리더십을 발휘할수 있나요?
-.생활은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하고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나요?
-. 체력은 공부나 일에서 강행군이 이어져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나요?
-. 가치관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철저하게 자기 관리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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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리더의 조건
임승엽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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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알고지낸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이제는 어엿한 부장님들이다. 다들 회사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데, 업무에 대한 어려움이 이젠 거의 없는 듯 하다. 그러나 팀원들을 관리하는 인적 관리 측면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미리 공지하지 않는 회의는 참석할 수 없다고 투덜대는 팀원, 기한내에 가능할 줄 알았는데 해보니 마무리가 안되었는데 사전에 보고도 없다는 팀원, 조금만 관심을 안주면 업무에서 열외하는 거냐고 투정부리는 팀원, 각양각색의 징징거리는 팀원들로 골치가 아프다는 어려움이었다.



그런 부장님들에게 어떻게 해결을 하는 것이 좋을지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읽다보니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어서 톡으로 보내주기도 하였다.



[AI시대 리더의 조건]이라는 제목에 맞게 GPT을 활용하여 인적관리가 어렵다는 부장님들께 추천하는 메시지를 만들어보았다.

”부장님께서는 요즘 인적 관리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줄 압니다. 임승엽 저자의 『AI 시대 리더의 조건』은 이러한 고민을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핵심이 부장님께 유익할 것입니다.

-사람 중심의 리더십 강화
단순히 성과 관리에 집중하기보다, 구성원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공감 능력과 소통 역량을 리더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팀 내 갈등을 줄이고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AI 활용을 통한 맞춤형 관리
AI 도구를 활용하면 구성원의 업무 패턴, 강점, 약점을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리더는 개별 구성원에게 맞는 과제를 배정하거나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인적 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윤리적 책임과 신뢰 구축
인적 관리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공정성과 신뢰 문제입니다. 책은 AI 시대 리더가 반드시 투명한 의사결정과 윤리적 기준 준수를 통해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관리 기술을 넘어, 조직 문화를 건강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조직을 이끄는 데 필요한 새로운 기준을 찾고자 하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AI시대라고 해서 사회적인 변화가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중심에는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이겨내지 못하는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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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마음 없는 일 - 인스피아, 김스피, 그리고 작심 없이 일하는 어떤 기자의 일 닻[dot] 시리즈 2
김지원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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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마음없는 일>  몇 글자 안되는 제목을 한참 읽었다. 어디서 어떻게 끊어 읽어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지 한참을 여러번 읽었다. 책의 끝부분이 되어서야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김스피의 인스피아를 처음 접했다. 아직 전부는 못읽어봤지만, 몇개를 읽으며 김스피의 <일에 마음없는 일>이라는 김스피의 일에 대한 자세나 일에 대한 재미를 찾고자 많은 고민과 자료 수집을 하는 모습에 '아! 김스피같은 기자가 찐 글쟁이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3부 중에서는 '개인과 시스템'을 주제로 한낱 개인이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이 자신의 인스피아와 비슷하지 않는가 라는 베이스를 깔고, 개인도 얼마든지 시스템을 바꿀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 소개되는 [어느 돌멩이의 외침]이라는 금서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한번쯤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나의 이 좌충우돌 분투기가 당신이 어디서든 새롭고 엉뚱한 일을 수상한 방식으로 시도해 보는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기쁘겠다.'로 마무리 한다. 




항상 운동을 하는 루트이지만 오늘은 다른 스케줄로 인해 경로를 변경해서 역으로 달려보았다. 매번 같은 경로라서 별다른 것 없는 그저 무덤덤하게 운동했던 장소였지만, 방향만 바꾸었을 뿐인데 전혀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아 경치를 더 둘러보게 되었다. 항상 같은 루틴으로 사는 것도 효율면에서는 좋지만 조금씩 새로움을 더한다면 같은 일상도 매일매일 새로운 무언가가 더해지는 맛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김스피 덕분에 해본다. 아주 조금씩 한발씩만 새롭게 시도해보는 하루가 나를 발전시켜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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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가족 - 각자의 알고리즘에 갇힌 가족을 다시 연결하는 법
이은경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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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가족] 제목만 들어도 뜨끔하는 사람이 여기저기 많을 것 같다. 나 역시 책 제목을 처음 보고선, 이런이런 우리 가족을 말하는 것 같아 갑자기 우리 가족을 돌이켜 보았다.  이런 가족의 형태가 나의 집 뿐만이 아닐거라 장담한다.

도파민이 뭘까? 왜 요즘은 다들 도파민 터지는 일들만 찾게 되는 것일까?
적당한 도파민이라면 행복감과 몰입감을 느낀다고 하지만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중독이나 정신분열증에 걸린다고 한다. 요즘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중독된 듯 하다. 어딜가나 도파민 터지는 영상이나 도파민이 뿜뿜하는 일들을 먼저 찾게 되는 그런 현상이 흔한 것이 되어버렸다.


이 책에서는 이런 도파민에 중독된 가족 즉 각자의 알고리즘에 갇혀 열광하는 가족을 다시 연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무반응 금지 게임‘ , ’뇌 쉬는 날‘, ’눈 감고 듣기 타임‘ , ’디지털 자율 선언문 만들기‘ , ’함께 만드는 느린 식탁‘ , ‘추억 안 남기기 챌린지‘와 같이 각자의 디바이스 속에 빠져 있던 생활에서 느리지만 같이 온전하게 ’쉼‘하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온전하게 ’쉼‘하러 갈 여행을 계획하면서 무엇을 먹을지, 어디로 갈지, 어떤 맛집을 갈지 검색하고 있는 나를 보며 온전한 쉼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을 정도로 도파민 가족이었구나를 느끼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단어로 ’쉼‘은 아무것도 안해도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아도 내 마음과 내 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아닐까 한다.

우리 가족의 이번 여행에서는 도파민 가족에서 제안하는 방법으로 온전한 ’쉼‘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디바이스 속에서의 각자 쾌감 루틴을 잠시 덮어두고, 아이가 어릴적 그냥 같은 곳을 바라보며 유치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같이 웃던 그런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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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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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의 나에게 정곡을 콕 찌르는 한 문장이 있었다.

‘따분한 인생이 질렸다’라고 하면서, 동시에 안정도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 안정된 인생을 유지하길 원하면서도 좀더 재미난 인생을 찾고 있는 아이러니한 나를 표현한 것 같았다. 이런 나와 같은 생각를 하는 세대에게 지금 당장 움직여라!! 이동해라!!! 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동없이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현상의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정착’이라고 한다.  이 문장을 보면서 이건 분명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 했던 이야기 아닌가 했는데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이 책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정착이라는 것이 분명 문명은 발전시켰을지 모르지만, 온갖 질병과 퇴화와 같은 무수한 불행이었음을 이 책과 사피엔스가 같은 맥락을 이어간다.



이동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은 대체로 ’무의식적‘으로 캐릭터가 설정되며 이처럼 연기하도록 요구받고, 바로 당신의 ’부모‘가 당신의 캐릭터를 결정했다라고 한다. 이러한 캐릭터에 맞게 열심히 생활하다보니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있다고 한다.

변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어려워하는 나와 같은 이들을 위해 이 책 후반부에서는 ’이동 체질‘로 만들기 위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을 30가지를 제시한다. 나의 이동체질과 비교해보니 분명 내가 안하고 있는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음을 명확해졌다. 그 중에서 [플랜13 싫은 것도 도전해본다], [플랜26 고민하지 않는다. 망설이지 않는다]


타블로의 생수이야기가 생각난다. 같은 생수이지만 환경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는 이야기였다. 1천원하는 생수가 어디에서 팔리느냐에 따라 값이 다르게 책정된다는 이야기로 사람도 환경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의 환경은 내가 스스로 이동을 함으로써 평가를 다르게 받을 수 있다. 나의 값어치를 최고로 평가해줄 수 있는 그런 환경은 내가 이동하면서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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