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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 - 성공과 투자의 법칙을 바꾸는 데이터 이코노미의 모든 것
강성호 지음 / 부키 / 2024년 7월
평점 :

최근 ‘데이터분석’이라는 강좌를 진행하면서, 공공 또는 민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생들도 제안하는 가설이 맞는지에 대한 정도만 적용해볼수 있었고, 정확도를 판단하기에는 제공되는 데이터의 양이나 최신 정보를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다른 캠퍼스에 있는 의예과 학생이 IT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며 수강신청하는 학생이 있었다. 해당 강좌가 모두 마무리가 된 후에 그 학생이 짧은 면담을 신청했었다. 내용인즉 의예과 정보와 기존 데이터를 연결하여 의료서비스를 해주는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이 분야에 신뢰도를 위해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라는 내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한다.

여러 다양한 곳에서 ‘데이터’가 자꾸만 거론되는 이야기되는 것은 그만큼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한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나서 뜬구름 같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을 만났다. 책의 값어치를 내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데이터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책으로, 지금까지는 이 책만큼 접근성이나 정리면에서 잘 쓰여진 책은 없는 듯 하다.

물건 구매를 할때나 맛집을 찾을때, 예전에는 가격이나 입소문으로 찾았다면, 지금은 인터넷 상의 별점이나 댓글의 개수 및 양으로 평가하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나 역시 물건 구매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보외에 댓글들이나 별점을 더 신뢰하고 있다.

이렇게 데이터의 중요도가 점점 중요해 지는 요즘에 트렌드를 읽기 딱 좋은 책을 만나서 재산이 두둑해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