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음식을 소화시킬 때 생성되는 황 화합물은 ‘똥‘이다. 이러한 많은화합물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방귀와 구취로 배출된다. 지구상에서 가장지독한 냄새를 가진 분자로 알려진 메틸메르캅탄 methyl mercaptan 도 이런화합물 중에 하나다. 메틸메르캅탄은 본래 냄새가 없는 천연가스에 첨가된다. 덕분에 가스관에서 가스가 샐 때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준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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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를 전후하여 산신의 형태가 변화되는데 『삼국지』에 나타나는 관운장의 얼굴이 등장하고 호랑이는 포악한 일본식 호랑이로 변모되면서 서서히 전통적인 맥이 사라진다. 일제시대가 되면서 사원 내의 불사는 다시 미미해지고 무속에서 산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영험이 있는 신앙 형태로 변모된다.
특히 뿌리깊은 토속신앙으로 전해 오던 마을 서낭당, 산신당 등이 ‘새마을‘ 이라는 큰 적을 만나 무수히 파괴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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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가 증발해 암염이 될 때 나트륨은 염소에 달라붙는다. 하지만 이두 원소는 바다에서 서로를 만나기 전에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우리몸의 염소 원자들은 대부분 화산의 연무나 초고온으로 가열된 액체 속에있었고, 나트륨은 본래 응결된 용암이나 마그마가 풍화된 것이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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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술은, 예술가에게 상을 주는풍토에서 자란 것이 아니라 쟁이라고 욕하고 놀려대는 풍토에서 자랐다. 천기 사상에 항거해 살면서 억울한 운명을 극복한 예술인 것이다.
상을 받으면서 자란 것이 참 예술이냐, 욕을 극복하며 뚫고 나온 것이 참 예술이냐는 깊이 생각할 문제라고 여겨진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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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적 입장에서만 보면 분주한 도시와 머나먼 열대의 섬 사이에도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자동차와 건물의 유리창은 해변 모래를 녹인 얇은 판이며, 건물의 벽과 토대와 보도블록은 먼 과거의 해저에서 꺼내 으깬 석회질 광물이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의 나래를 펴다보면 사람들이 수없이 들고나는 초고층 건물들도 어느 순간 플랑크톤으로부터 양분을 여과 섭식하는 폴립들이빽빽한 산호초들의 재탄생 버전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건물들과 가공품들은 모두 재활용 성분들로 이루어졌다. 다만 미생물이나 식물과 동물들이 수백만 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가 목적에 맞게 그 성분들을 재조합했을 뿐이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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