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혁명 - 지구별 여행 중 길을 잃은 그대에게
김재진 지음, 정일모 그림 / 프리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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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혁명'의 저자는 시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물음표를 찍으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단순히 의문을 갖으라는 얘기뿐만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 가기 위해 필요 조건이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항상 물음표를 꽃으며 살라고 한다. 그런 생활을 하기위해서는 필자는 우선 뇌의 구조에대해 설명하면서 전두엽 부분을 강조한다.  뇌의 구조상 전두엽이 켜져있을때만 생각하는 상태가 되고 그때 비로서 사람은 진자 생각하는 존재, 주체적인 생각과 능동적 사고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전두엽을 지속적으로 켜놓고 생활하기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TV, 스마트폰, 게임기등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영상기기물들로 인해 전두엽을 켜서 생각할 시간이 극히 미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특히, 유아기시절부터 TV나 스파트폰등에 노출되는 아이들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미디어 기기는 주의집중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접하는 순간 자동으로 쏙 빠져들게 된다.... TV의 영상이나 웹 콘텐츠등 계속 클릭을 하도록 하거나 보게해야 하기때문에 뇌에 굉장히 강렬한 자극을 준다. 달리말해 수동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빠져들게 만드는 정보들이다. 그런 정보들이기 때문에 접하는 순간 전두엽이 꺼지는'수동적인 집중'을 하게된다. 결국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전두엽이 꺼진다. 물음표가 꽂힐 공간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필자는 유아기나 청소년시절 TV나 스마트폰에 노출되게 되면 뇌상태는 매우 심각할 정도로 나빠지게 된다고 말한다.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게 된다고 경고하고있다.

 

 

 

생활속에서 이제 없어서는 안될 TV나 스마트폰..문명의 이기라고 극찬하던 세간의 주장과는 달리 이렇게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파괴시킨다는 사실에 세삼 놀랍고 두렵기까지 했다. 당장 아이들의 만화보는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짜증을 내고 울고불고 하기도 했다. 저자의 말이 틀린구석이 하나없었다. 미디어 영상을 아이들에게 격리시키니 격렬한 저항과 아이들이 감정조절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3~4일 지났는데 지금은 조금 적응해 가는 분위기... 이번 책을 읽은 큰 수확이 아닐까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생각한다'라는 말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진짜 생각을 하고 살긴 사는것인가?? 이런 질문을 갖게 하는 책 '물음표 혁명' 저자는 진자 능동적인 생각을 하기위해서는 기존의 생활패턴이나 당연시 여기는 사회제도등 모든 영역에서 왜?라는 물음표를 꽂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그렇지? 이유가 뭘까? 당연한 사실...합리적 이성에도 ' 뒤틀어 보기'를 하란 말이다.

 

 

 

자본주의의 체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폐해나 모순들이 들어나면서  인간의 본성가운데 하나인 '생각하기'는 사라져가고 있다. 그져 당연히 되는 체제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로봇과 같은 군중 의  모습이 보일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깨어있어 내 생활주변에 일어나는 모든일부터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들에게 '왜?'라는 물음표를 던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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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 검은 자본에 점령당한 미국의 몰락
츠츠미 미카 지음, 김경인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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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미국'하면 떠오르는 것은 민주주의의 발달과 개인의 자유와 개성 그리고 물질적인  풍요가 넘치는 나라를 상상할 것이라 믿는다. 나역시 그러했으니깐. 물론, 미국에 대한 나의 시각은 상당히 변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면 10대부터20대 청년시절엔 막연한 미국의 삶을 동경하곤 했다. 그리고 나이들어 취직하고 결혼한뒤 현실을 점점 알아갈때 즈음, 가끔씩 들려오는 미국의 총기사고 소식과 인종차별문제,빈부격차등등...  안전하고 풍요로운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꿈은 조금씩 환상이 깨어가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은 많은 한국인들에겐 기회의 땅, 최소한 비좁은 대한민국 땅덩어리를 벗어나 드넓고 풍요로운 삶은 상상할 수있는 미국을 동경하게 된다.

 

 

  '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는 막연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끔찍한 반전을 선물(?)한다. 자본주의의 종주국이랄까? 미국은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고있고 자본의 천국이다. 모든것이 돈에의해 움직이고 돈이 없으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살벌한(?) 나라다. 그래도 미국에 대해 막연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이 반론할 지 모르겠다 '미국이란 나라는 자본주의가 발달 된만큼..법치주의가 잘 발달 되어있다. 반 독점 금지법등등 자본의 행포를 막고 약자를 지키는 법등 거대한 자본주의나 힘있는 권력자나 힘없는 약자나 일반 소시민이나 모든 미국사람들은 법앞에 평등하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미국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있던 허상들이 하나 하나 무너져 버리고 그야말로  정글속에서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해 유지되는 살벌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필자는 풍요로운 미국에서 정글 자본주의의 미국으로의 변곡점을 레이건 행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부터 기원을 찾는다. 작은 정부, 규제완화..등등   소위 '비지니스 프랜들리'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한다. 이후 정권이 바뀌고 여러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신 자유주의의 파고는 기업, 금융,심지어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있는 농업(축산업)분야에 까지 뻗치게 되고 거대 자본에 의해 종속 되고 만다. GM유전자 식물,동물, 심지어 어류에 이르기까지...유전자 변형을 통해 자본이익의 극대화에만 몰두한 나머지 국민들의 건강은 현저히 위협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에그리 비지니스'의 다국적 기업들에 의한 농업, 식품등 국민 먹거리 관련 분야가 소수의 다국적 대기업 자본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에 이른다. 이들은 또한 미국의 정계, 관계 등 모든 분야에 전방위 적으로 로비활동을 함으로써 누구도 통제하거나 법률적으로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필자가 거대 자본과 금융이 농업축산업(어업등등 국민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산업)에 의해 장악되어가는 실태를 적나라 하게 고발함으로써 미국 국민이 현재 어떤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 되어있는지를 고발하고 있다. 유전자 변이 옥수수나 콩에 관한 위험성은 쥐실험을 통해 그 끔찍한 실상을 공개함으로써..GM식품의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은 이미 GM관련 농식품에 대해 표기를 의무화 하는것을 법제화 했지만 미국만 유일하게 거대 자본기업이나 금융 또는 이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여러 이익집단(정치후원금을 받는 국회의원이나 관료, 시민단체등등)의 강력한 저항과 로비에의해 법제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결국 미국 국민들은 식품으로서의 굉장한 위험을 안고잇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암이나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수배~수십배 이상 높다.

 

 

 

  필자가 주장하는 미국의 핵심적 병폐는 통제할 수없는 거대 자본(다국적 기업, 금융등등)이다. 이 집단은 자신의 이익창출이나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어떠한 시도(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이나...시민단체들의 시민운동등)도 그들의 로비로 무력화 시키려하고 또 이런 시도들은 성곡적으로 이루어 지고있다.

 

 

 

  아브라함 링컨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아메리카는 지금 온데간데 없다. 그 자리엔 거대 자본세력에 의한, 자본을 위한, 자본에 의한 메커니즘을 통한 '주식회사  미국'이 움직여 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미국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정상적이고 안전한 체제 인가? 그리고 정치,경제,사회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무비판적으로 그저 미국따라하기를 하고있는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 과연 괜찮은 걸까?

 

 

 

 그리고 현재의 자본주의는 인류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정상적이고 건강한 체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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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36
닉 헌터 지음, 이현정 옮김, 김도균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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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두께는 얇지만 스포츠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자본과의 관계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속에서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어떤 운동이든 한두가지씩은 스포츠를 즐긴다. 어떤이들은 TV를 보며 스포츠를 관람하거나 직접 경기장에 가서 돈을 지불하면서 적극적으로 스포츠경기에 관중으로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은 스포츠와 함께 역사를 함께해 왔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것이다.

  맨처음 스포츠는 고대 그리스에서 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올림픽이라는 경기를 개최하였는데 이것이 스포츠의 시발이다. 놀라운것은 자본이 바로 이때부터 관련되어 오늘날의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 왜그럴까? 저자는 예를들어 전차경기를 설명한다. 전차경기는 말을 관리하고 마차를 관리하기위해 사람들이 필요하며 이모든것을 관리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전차경기에 나갈 사람도 고용해야하고 말이다.

  흥미로운 것은 오늘날 스포츠의 유래는 근대 17~18세기경에 유래 되었는데 럭비,축구,농구,야구등 전세계적으로 자본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하고 유명한 그리고 인기있는 대표적 현대 스포츠들이 근대에부터 시작되었다.

  그럼 현대 스포츠와 자본의 뗄래야 뗄수없는 불가분의 관계는 언제부터 본격화 된 것일까? 저자는 산업혁명으로 인한 서구의 도시화로 부터 스포츠가 자본과 본격적인 특수관계에 들어선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아마추어 스포츠가 아닌 돈을 투자해서 인기를 얻고 이로인해 다시 막대한 자본을 버는 스포츠(프로스포츠)로 변하게 된것이다. 운동이 즐거워서 순수한 열정으로 스포츠를 하는것 보다는 돈을 벌기위해 전문적인 스포츠인이 탄생하게 되었고 자본을 투자하는 자본가들도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  

  물론, 자본이 스포츠에 기여한 측면도 막대하다. 예를들면 야구나 농구 축구와같은 종목들은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주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어두운 면도 있다. 특정 종목에만 돈이 몰리면서 비인기 종목들(예를들면 육상,수영,사격등등)에겐 자본이 투자가 되지 않아 관련 선수들과 인기종목의 선수들의 연봉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된다. 이른바 스포츠세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게 된것이다. 또한 선수들은 오로지 승리그리고 돈을위해 승부조작까지 서슴치 않게됨으로서 순수한 스포츠 정신은 사라지고 스포츠는 자본에 종속하게 된다. 스포츠 도박은 현대 스포츠계에서도 큰  골치거리고 사회문제가 되고있지 않는가 말이다. 근대 스포츠 정신이 사라지게 되는것이다.

  따라서 지나친 상업주의적인 모습을 경계하고 인기종목뿐 아니라 비인기종목에게도 골고루 지원됨으로서 다양한 스포츠가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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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혁명 30일 - 미국 최고의 웰빙 리조트 "캐년 랜치"의 30일 뇌 개선 프로젝트
리차드 카모나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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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뇌와 관련된 책들을 몇권 읽었지만 의학적으로 그리고 뇌 건강에 대한 책은 이번이 처음 인것 같다. 뇌관련 여러종류의 책이 많겠지만 (지금도 서재엔 3~4권의 뇌 관련 서적이 있다) 두뇌혁명 30일은 뇌 건강과 인체에 미치는 영햐을 의학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뇌가 건강하야만 인체 모둔 부위가 자연스럽게 건강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은 인체에 관련된 거의 모든 병을 규명하고 치료방법을 연구해왔고 오늘날 눈부신 업적을 이룩하고 있다. 특히 암이나 에이즈 등 인류에게 치명적인 병들도 조만간 인류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리라 본다. 하지만 뇌관련된 연구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 되고있다.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뇌의 인지적 장애 관련된 병이야 말로 인간 삶의 질을 망가트리는 중병임에 틀림없지만 관련 연구는 더딘편이며 치료약도 변변치 못한 수준 아닌가.  

 

저자는 뇌 건강에 관련해서 여러가지 뇌관련 질환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책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초반부엔 뇌의 구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뇌의 각 기관에 관한 명칭과 구조 그리고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런이 하는 일과 대뇌의 구조 및 위치에 대해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그기능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또한 뇌의 기능적인 요소도 자세히 설명하고 잇다. 예를들어 사람이 정보를 받아들이면 새 정보는 기억으로 저장되면서 뇌는 물리적으로 커지며 이 '기억'은 하나의 수많은 뇌세포의 연쇄적인 네트워크, 즉, 뉴런 신경 회로망을 통해 정보와 기억을 저장하고 회수하는 과정을 말한다라고 저자는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뇌에 관련된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저자는 아주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읽는동안 내 머리속에 있는 뇌에대한 공부를 하고있다는 것이 참으로 재미있고 신기했다. 

 

뇌건강 관련해서 저자는 스트레스와 매우 충격적인 일을 겪게되면 과거일에대한 불안감이 뇌에 (기억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리고 뇌의 노화를 빨리 불러올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만성적으로 받으면 정삭적인 인지기능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인 도파민,에피네프린, 아세틸콜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고갈된다고 한다. 대신 코르디솔이라는 대체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많은 양이생기며 뇌가 제대로 기능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다 분비되면 뇌에 지나친 자극을 줘서 결국 감정적, 육체적, 지능적인 퇴활를 불러온다고 한다. 코르티솔을 과다분비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되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된단고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지대하므로 자신에 처한 크나큰 역경이나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나름대로 터득해야만 건강한 뇌를 유지시키며 삶으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저자는 또한 뇌건강에 필요한 방법을 주변 생활방식의 변화 및 식이요법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여러가지 환경의 변화시키기 위한 실천을 강조한다. 그것은 특별한 내용이 아니라 우리가 신경만 조금쓰면 얼마든지 개선 가능한 것들이다. 처소할때 문과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킨다든지 대청소를 할때는 꼭 장갑을 낀다든지 젖은 수건을 이용해 바닥으 먼지를 닦아 없앤다든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있는 것들이다.  

 

음식에 있어서도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독소를 제거하는 좋은 음식을 추전하고 있다. 사과 당근 수박 양상추 자몽등은 수분이 많은 음식으로 체내 해독과정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뇌의 건강증진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필수적인 요소로 꼽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잠은 적게잘수록 유익하며 많이 잘수록 게으로고 성공할 수 없는 조건으로 오인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 중고교생들을 보면 4당5락이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노력해야 성공이 보장된다는 그릇된 인식이 한국사회를 지배한적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충분한 수면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집중력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하루에 약 30~1시간 단잠을 자는것도 뇌건강에 매우 좋다고 말하고 있다. 

 

이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건강을 챙기게끔 도와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실생활에서 자주 조금씩 반복해서 읽고 익현간다면 정말 귀중한 생활의 정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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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 - 광고의 눈으로 세상 읽기
한화철 지음 / 문이당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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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철학및 사회학에 관심이 많은 나에겐 이책에대한 기대감이 꽤 큰것이 사실이다...사회학을 전공한 저자가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업계에서 일을하고 있다는 것...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보면 뭐 그렇게 이상할것 까지야 없을것이다. 하지만 사회를 바라보는시각이 진지하고 사회학을 심도있게 파고들었던 저자라면 사뭇 그의 직업선택에 의아함을 갖을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더욱더 저자의 사회구조적 모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비판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회를 바라보는 인식이 대단히 철학적이고 비판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저자의 말처럼 '광고와 사회학은 선택적 친화력이라는 관점에서 배척의 매커니즘 때문에 결코 만날 수 없는 산업과 학문이었다'라든지 '광고는 사회학의 입장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세계였다'라고표현하고 있지 않는가!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면 갈 수록 저자의 직업에 대한 철학과 광고에 대한 그 만의 정의내림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광고인에 대한 편협한 시각, 예를 들면 '광고인들은 샤프하다,광고인들은 돈많은대기업또는 재벌 광고주와 친하며 그들의 요구에 순응하고 더 나아가 그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댓가로 많은 돈을 받으며  멋진 차와 값비싼 아파트에 산다.  무테안경에 맵시나는 옷을 입으며 출근전 여유있게 모닝커피 한잔 마신후 값비싼 외제차 세단을 타고 출근하는...이를테면 좀 사는 고소득층(?)에 속하는 부류이며 자본주의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가 낳은 엘리트 들이다'라고 생각해왔던 나의 진부한 생각에  단박에 '아니오'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광고업계에서 일을 한다면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자부심과 자존심이 대단히 강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가 말이다...모던하고 깔끔한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각자의 의견을 얘기하면서 날카롭게 토론하는 모습들...뭐 이런것이 떠오르기 마련이고 이런 자부심속에 살아가는 광고인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그래서 자신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나 충성도가 대단히 높을 것이다 라고 추측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고정관념을 독자들에게 깨준다 '직업은 인생의 목표나 꿈으로 가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라든지 '가끔 나는 광공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광고는 분명 매력적인 직업이지만,광고만 붙들고 있기에 나의 인생은 더 크고 위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균형이 중요하다. 내 인생을 묘사할때, E.T에 나온 외계인 같은 모습은 싫다. 광고라는 영역때문에 머리는비대하게 크고 다른 영역은 왜소한 팔다리로 묘사되고 싶지 않다. 내인생은 광고라는 영역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것이므로 그안에 고립되고 싶지않다.' 이 구절에 저자의 직업관 인생관이 녹아들어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는 광고를 통해 얼마든지 부조리한 사회적 모순을 고발할 수있고 사회구성원들을 하나로 묵는 사회 연대적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광고가 '멍든하트'광고이다.. 9.11테러의 공포에 떨고있던 미국인들에게 (뉴욕커) 멍든하트와 함께' I LOVE(멍든하트) NY MORE THAN EVER' 라는 글귀의 광고는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세력에대해  증오와 분노의 감정을 갖기 보다는 먼저 자신들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야 한다는 힐링의 상징이 되어 많은 이들의 감동과 공감을 얻게된 광고라고 한다.

 

 

 

이처럼 저자는 광고의 정치적,사회적 기능,그리고 사물을 더 관찰하고 사유할 수있는 나아가서 사회 구성원들의 고정적인 관념이나 이성에 과감하게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그래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사회학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광고를 업으로 사는 광고인의 모습을 통해서 사회의 문제점이나 부조리를 사회학적 시각으로 광고를 통해 이슈화시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문제 의식을 갖고 실라고 조용히 역설하는 오니언 리더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는 단순한 직업적 광고인이 아니다. 단지 광고를 매개로한  사회에 끊이없이 메세지를 던지려고 노력하는 사회학도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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