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혁명 - 지구별 여행 중 길을 잃은 그대에게
김재진 지음, 정일모 그림 / 프리뷰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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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혁명'의 저자는 시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물음표를 찍으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단순히 의문을 갖으라는 얘기뿐만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 가기 위해 필요 조건이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항상 물음표를 꽃으며 살라고 한다. 그런 생활을 하기위해서는 필자는 우선 뇌의 구조에대해 설명하면서 전두엽 부분을 강조한다.  뇌의 구조상 전두엽이 켜져있을때만 생각하는 상태가 되고 그때 비로서 사람은 진자 생각하는 존재, 주체적인 생각과 능동적 사고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전두엽을 지속적으로 켜놓고 생활하기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TV, 스마트폰, 게임기등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영상기기물들로 인해 전두엽을 켜서 생각할 시간이 극히 미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특히, 유아기시절부터 TV나 스파트폰등에 노출되는 아이들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미디어 기기는 주의집중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접하는 순간 자동으로 쏙 빠져들게 된다.... TV의 영상이나 웹 콘텐츠등 계속 클릭을 하도록 하거나 보게해야 하기때문에 뇌에 굉장히 강렬한 자극을 준다. 달리말해 수동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빠져들게 만드는 정보들이다. 그런 정보들이기 때문에 접하는 순간 전두엽이 꺼지는'수동적인 집중'을 하게된다. 결국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전두엽이 꺼진다. 물음표가 꽂힐 공간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필자는 유아기나 청소년시절 TV나 스마트폰에 노출되게 되면 뇌상태는 매우 심각할 정도로 나빠지게 된다고 말한다.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게 된다고 경고하고있다.

 

 

 

생활속에서 이제 없어서는 안될 TV나 스마트폰..문명의 이기라고 극찬하던 세간의 주장과는 달리 이렇게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파괴시킨다는 사실에 세삼 놀랍고 두렵기까지 했다. 당장 아이들의 만화보는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짜증을 내고 울고불고 하기도 했다. 저자의 말이 틀린구석이 하나없었다. 미디어 영상을 아이들에게 격리시키니 격렬한 저항과 아이들이 감정조절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3~4일 지났는데 지금은 조금 적응해 가는 분위기... 이번 책을 읽은 큰 수확이 아닐까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생각한다'라는 말은 무엇일까?? 과연 나는 진짜 생각을 하고 살긴 사는것인가?? 이런 질문을 갖게 하는 책 '물음표 혁명' 저자는 진자 능동적인 생각을 하기위해서는 기존의 생활패턴이나 당연시 여기는 사회제도등 모든 영역에서 왜?라는 물음표를 꽂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그렇지? 이유가 뭘까? 당연한 사실...합리적 이성에도 ' 뒤틀어 보기'를 하란 말이다.

 

 

 

자본주의의 체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폐해나 모순들이 들어나면서  인간의 본성가운데 하나인 '생각하기'는 사라져가고 있다. 그져 당연히 되는 체제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로봇과 같은 군중 의  모습이 보일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깨어있어 내 생활주변에 일어나는 모든일부터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들에게 '왜?'라는 물음표를 던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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