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를 웃게 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총서
송은주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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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웃게 합니다'라는 책, 참 마음에 든다! 우선 외형을 볼까? 그리 두껍지도 않고 작은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읽을 수 있다 ㅎㅎ 노오~란 책 표지 만큼이나 따스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꾸려 나간다. 책 한장 한장에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다..진솔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하지만 그 진솔함에서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때론 연약한 갈대와 같은 것이라고도 하지만 서로을 생각해주고 보듬어 주는 마음들이 모이면 상대방과 이웃을 감동 시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지구별 행성 구석구석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속에소 피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허구가 아닌 실제 일어난 이야기들을... 맘에 드는건 단순히 활자로만 글을 전개해 나갔다면 독자들이 그저 ' 음...감동적인 이야기네...'하고 끝났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이야기의 주인골들의 사진을 넣어줌으로써 좀더 이야기에대한 사실감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이야기들을 읽고 그사람의 사진을 한참을 처다 보았다...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이구나...나도 저사람처럼 작지만 좋은일들을 하면 살아야지...ㅎㅎ 하는 다짐도 해본다. 그것만으로도 이책은 나에게 작은 가르침을 일ㄲ워준 책이다.여느책처럼' 무엇무엇을 해야한다'라며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냥 읽어나가면서 그렇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다.

 

  무려 27년간 초등학교 청소부로 근무한 '게이브'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꾸준함과 성실함과 작지만 간절한 희망... 그리고 아이들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행동들이 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 넉넉한 몸집에 늘 웃는 표정으로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해 불러주는 학교 청소부 게이브에게 꼬맹이들은 '아저씨 얼굴 좀 징그려 보세요'라고 장난을 걸곤 했습니다. ....중략....게이브가 청소부로 취직한 곳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포트바 초등학교였습니다. 처음 일을 맡았을때 '천직으로 알았다'는 그는 교실에서 스승과 제자들이 만들어 내는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를 가까이 지켜보는 일이 그렇게 즐거울수 없었다고 합니다." 참 소박한 주인공이다. 여느 초등학교 선생님 같으면 장난꾸러기 초등생들 통솔하느라 정신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을 텐데... 데이브는 어느 날 스승이자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부르며 이렇게 말을 건넨다 "네가 언젠가 저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나누ㅝ주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어깨를 두드려 줍니다. 그 순간 몽상인 줄 만 알았던 게이브의 꿈이 현실의 문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게이브는 그날 부터 27년만에 자신이 청소부로 근무했던 바로 그 초등학교의 교사가 됩니다."


  위 이야기를 읽고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다...데이브의 행위들을 오랬동안 옆에서 지켜보았던 그의 스승이자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배려(그것은 어찌보면 데이브의 행동에 감동을 받아 생긴 그에대한  사랑과 애정일 것이다)가 데이브의 오랜 꿈을 이루게 하는 사라의 에너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또하나는 만일 저런 데이브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면..(아니 어딘가엔 데이브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데이브처럼 될 수 있을까? 두번째 질문에 조금은 씁쓸한 마음일 들었다. 우리 사회가 작지만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마자막 멘트가 무척 감동적이다 " 지금 처한 상황이 미래를 가로막게 놔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를 보세요.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는 중요치 않아요. 남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면 어떻습니까? 매 순간 꿈을 향해 웃으며 뚜벅뚜벅 걸어가는것. 그게 인생 아닐까요?"


  '내가 그러겠다고 했으니깐' 이란 이야기도 무척 감동적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나면 '이야기속 주인공의 작고 아름다운 행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는구나!' 라는 감탄을 하게 될 것이다. '괴짜판사의 명판결'은 또 어떤가...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만드는 판사의 재미있는(?) 명판결을 소개해준다. 엄격한 법의 심판에 의한 판결이 아닌..판사의 진솔한 조언과 마음이 담긴...그마음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과 사랑 그리고 관심에서 부터 출발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마이클은 냉정한 법에도 '인간의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건을 접할때 만약 가해자가 내 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자문합니다. 무조건 감싸거나 매를 들어서는 바귀는 것이 무엇입니까? 판사로서 저의 일은 법죄를 저지른 이의 나쁜 습관을 바꿔주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 도와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자의 멘트가 또한번 감동을 준다. '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결함이 많은 존재입니다. 설에 대한 정열과 애정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폭려과 응징만이 난무하는 살벌한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 (p. 61)


  이 밖에도 감동과 따스한 이야기들로 책을 채워 나간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요즘...몸과 마음이 움추러 들때 이렇게 따스한 책한권과 커피한잔을 따뜻한 아랫묵에서 음미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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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속도 - 사유하는 건축학자, 여행과 인생을 생각하다
리칭즈 글.사진, 강은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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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속도는 건축학을 전공한 저자가  비행기,기차,자동차,배등 속도별로 운송수단을 나누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나라별로 독특하고 첨단 건축물들을 독자들에게 소개시켜 준다.  본 여행과 사색을 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 색다른 기행문이랄까? 일단 저자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열정적이고 혈기왕성한 20대에 비유한 비행기와 고속열차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면서 각나라의 독특한 건축물들을 컬러풀한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단순한 건축학관련 자료라면 조금은 딱딱하고 지루했을텐데...기행문형식으로 저자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생의 청춘...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강렬하게 그리고 가장 혈기 왕성한 10대후반~20대를 고속전철열차로 비유한다...속도가 무려 250~350km라니 비유가 정말 적절하지 않은가..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세비야를 시속 300km가 넘는 고속 열차를 타고 달려 마드리드에 있는 메트로폴 파라솔과 마드리드이 미술관 건물을 보여준다.그리고 건축물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한다. " 오래된 병원을 개조해 만든 이 미술관 안에는 피카소의 중요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잇어 마드리드를 찾는 여행객 이라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명소중 하나이다.... 신관은 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이 다자인 했는데 건추물 전체에 대한 신선함과 창의력이 배어있어 보는 내낸 감탄이 절로 나온다...기본적으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의  소장품 대부분은 구관에 보관되어 있고, 신관에는 행정 사무실과 도서 자료실, 실당 및 커피숍등이 자리하고 있다. 신관은 마치 거대한 첨단과학 웆기지 같다. 유선형의 붉은 조형과 유리상자처럼 생긴 사무실들의 사이를 투명한 엘리베이터가 수직으로 가로 지른다....(p.42) 이처럼 저자는 건출물 하나하나를 아주 자세하게 독자들에게 소개시켜 준다. 누가 설계했고..어떤 특징이 있고..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를....그리고 독자들이 건축물에 대한  미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인생의 청춘의 시기...가장 혈기왕성한 때..그것은 기차로 비유하자면 고솔열차다..빠른고속열차 만큼이나...저자역시 책의 전개를 유럽의 아름단운 건출물에서 순식간에 일본 신칸센 고속열차를 타고 설원을 달려 '아키다 현립 미술관'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답답하고 복잡은 어는 따스한 봄날 저자는 수도 도쿄를 떠나 일본 동북쪽에 위치한 아키타 현으로 떠난다...잠시뒤 그는 새하얀 설원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몽환적이고 다른 차원의 세계에 온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저자의 표현대로 이처럼 인류의 과학 문명으로인해 인간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죽기전에 모든것을 경험할 수있고 ...볼 수있고....만날수 있다는게 현대인들에게 내려진 크나큰 문명의 축복이 아닐까?


  일상생활속에서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것들이 예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정말로 놀랍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찬 것들인데도 그것들 제대로 누리고 감사할 줄 모른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책 말미에 '죽음과 욕망으 안식'이란 소제목에서 일본과 프랑스 각 나라들의 묘지를 산책하면서 인생의 의미와 죽음 그리고 인간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 " 우리는 누구나 잠시 이 땅에 의탁해 기거하다 떠나는 여행자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이 모두 끝났을 때 내가 세상에서 사용했던 육신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홀가분하게 저 세상으로 떠나고 싶다. 어쩌면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또 다른 여행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처럼 저자는 궁극적으로 여행을 통해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는다..


  결국, 흔히 여행, (특히, 해외여행)하면 예전엔 잘 사는사람들이 휴가를 떠나거나 비행기를 타고 놀러가는 것이라 생각한적이 있다. 걷는다는것... 여행 한다는 것은(그것이 국내 도보여행이든...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이든) 단순한  휴식과 유희 또는 쾌락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라...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다시 생각하게 하고.. 결국 나 자신을 성찰하게 만드는 실존적인 인생 공부가 아닌가 싶다. 책을 통해 '여행'이란 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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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바로 섰는가 - 하루를 시작한다면 마쓰시타 고노스케처럼
PHP종합연구소 엮음, 김현석.여선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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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시타 고노스케'나 '일본 경영의 3대신 중 한명'하면 국내 독자들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파나소닉' 이란 전 자 제품 메이커 브랜드이름은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이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다 전기'의 창업주 '마쓰시타 고놋케'가 자신의 인생론을 집필한 책이 '마음은 바로 섰는가'라는 책이다. 책을 읽어 내려가 보니 여느 책들과는 다르게 다편적인 소주재를 갖고 저자의 생각이나 주관 (또는 철학이라고 할까? )을 기술한 책으로 일본 경영의 3대 신이라 불리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평가 받는다. 이 책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 그가 걸오온 인생, 경영철학,국가관,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등.. 그만의 정신세계를 기술한 책이라 하겠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어렸을적부터 몸이 유약한 저자는 일찍 부터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장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특이한점은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회사의 창업주임에도 불구하고..경영이나 경제에 관련된 기술을 상당부분 할애 하지 않았고 뭐랄까.. 마치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께서 후학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걸오온 결과 '세상은 이러이러 하더라' '삶을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단다' 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주옥같은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책 내용을 꾸려나간다.


 각 소주재별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담은 책 내용은 마치 '탈무드'나  성경의 '잠언'형식을 취한다. 그래서 그런지 읽기 편하고 항상 잠자리에 들기전 몇장씩 읽어 내려가면 하루를 반성해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여러 소 주재를 가지고 언급한 내용중에 눈에 띄는 내용을 소개하자면 '청준은 마음의 젊음이다'라는 내용에서는 저자에게는 늙는다는것 나이를 먹어간다는것....  말그대로 인간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정신적인 젊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춘은 마음의 젊음이다. 마음속에 신념과 희망, 용기가 넘치고, 새로운 일을 멈추지 않는한 청춘은 영원히 그 사람의 것이다" (p. 36)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전자회사의 창업자인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좌우명'이란다. 굉장히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조언이 아닌가!!


  저자의 나라는 일본이다..일본이란 나라는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 나라다...나, '개인'보다는 조직과 사회,나아가 국가가 우선시 되는 경향이 매우 강한 나라다. 그래서 일까...저자의 책 내용중에도 일본인 만의 색채와 성향이 묻어난다. 예를들어 '도리'나 '국가관' '자신의 책무를 다하자'라는 문구에서 그런 성향을 찾아볼 수 있겠다 소제목에 '어디에나 그만의 도리가 있다' "경영자에게는 경영자의 도리로서의 도덕과 수양, 직원들에게는 그에 어울리는 도리가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주워진 일에 책임감을 갖고 일할때 신뢰관계가 두터워지고 회사를 키울 추진력이 생긴다. 우리가 먼재 해야할 일은 각자으 위치에서 각자의 도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p.37)  얼핏보면 구구절절 맞는 얘기인것 같다. 하지만 일본이란 민족성을 생각하게 될때 그리고 역사적으로 우리나라가 겪어본 일본인들의 행태를 생각하게 된다면 액면 그대로만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이다. 개인보다는 개인이 속한 조직과 사회, 국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 부지불식간에 일본인들 전체에 세뇌되어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그러나  일본에서 제일 존경받는 경영인의 저서인만큼 책 내용을 차를 마시듯, 다과를 나누면서 담소를 즐기듯...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면서 즐긴다면 이책의 재미와 가치는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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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말고 표현하라
박형욱 지음 / 처음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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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만큼이나 부드럽고 읽기 편한책이다. 요즘 세상 논리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 스마트하고 좋은대우를 받기도 한다. 회사 입사할때도 논리적으로 설득력있게 표현해야 합격할 수 있다. 바야흐로  유창하고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잘나가는 세상이다. 말을 잘 한다는 것...과연 어떤 의미일까? 단순히 논리적이고 사무적인 말투로 상대방을 설득하는것이 표현을 잘 한다고 할 수있을까? 저자의 말에 의하면 '말하기'는 여기서 전체 표현하기 중 한 줄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p.39)언급 하고 있다. 즉, 단순히 논리적인 언변력이 표현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중요한 핵심줄기이기는 하지만 표현의 또 다른 중요한줄기인 '감정'과 '준언어/비언어'와 함꼐 균형을 이루며 자라야 제대로 된 '표현의 나무'가 되는 것이다". (p.39)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말'잘 하기는 단순히 표현의 한나의 방법에 지나지않는다.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단순히 '말'로서만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논리이다. 물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데 가장 직설적이고 직접적이며 적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 말과표현은 적이아니라 동지다. 말은 '표현하기'의 커다란 나라 안에있는 한 도시인셈이다. 그것도 수도 서울쯤에 해당하는 주요 도시다. 모든 표현 중에서 가장 분명하고 직접적이며 용이한 수단이 바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도 말하기의 중요성에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할때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실어 전달하기위해서는 '상대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대화상대방의 감정이나 현재상태를 분석해서 알맞은 언어적 도구를 사용한다면 더 좋은 답변이나 대화의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례로 CNN의 기자와 세계적인 투자갑부 워런버핏과의 인터뷰를 예로 들며 표현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P.45)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버핏에게 투자 조언을 듣기위해 그로부터 좋은 정보나 아이디어를 얻기위해 어떻게 질문해야 효과적일까? 책에서는  '우리엄마'가 투자한다면...이라는 표현으로 버핏에게 투자노하우를 묻는다. 단순하게 투자노하우를 알려달라고 예기하는것보다.. '우리엄마'라는 표현을 써서 상대로하여금  '알뜰하고 성실한 우리 어머니들'을연상케 하여 더자세하게...그리고 성공적인노하우를 이끌어 내기위해..감성적인 질문 방법을 선택하라는것이다.

 

  저자는 또한 상대를 제대로 설득 하기 위해서는 대화상대의 감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기전에 먼저 상대의 상태, 특히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처음에는 자신을 낮추는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결국에는 관계에서우위를 점할 수있다."(P.63)  또한, 상대의 말이나 준언어(말투,호흡,감탄사등), 비언어적인 면(상대방의 시선이나 행동..)을 잘 파악하여 대화상대방이 의도하는 바램이나 욕구를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한후 대화를 나누고 그에맞게 내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한다면 성공적인 대화의 결과를 도출 할 수있을 것이다. " 싫고 좋다는 말로써의 의사표현만이 아니라 긍정의 감탄사나 고민하는 포즈(잠깐 멈춤)등의 준언어에서 감정을 읽을 수있고, 부정의 고갯짓이나 환영의 손바닥 내밀기 등의 비언어 표현에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은 지금자신이 갖고있는 감정과 비슷한 온도에 있는 상대에게 끌리게 되어있다"(P.65)

 

   말과 말이 얽히고 섥혀 온갖 말들이 난무한 복잡한 세상...나의 진솔한 감정과 표현을 제대로 하는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는 현대인들에게 진짜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표현지침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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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알아야 부가 보인다 - 상속, 증여, 양도, 사업.근로소득세의 모든 것
이동기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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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인들은 세금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크다. 직장인, 자영업자뿐만아니라 대한미국 성인들은 경제활동을 하든 하지 않고있던간에 세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그런면에서 이번 책 '세금을 알아야 부가보인다'는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굉장한 세금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있는 사람으로서 종합소득세나 부가가치세 관련해서 상당한 관심이 있었는데 책을 보니 굉장히 알기쉽게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 주고있어서 읽는이로 하여금 경제서적에 대한 선입견(?)-딱딱하거나 지루함 등-을 없에버릴 정도다. 사업자에게 특히나 중요한 '부가세 매입세액 공제'랄지  사업을 할때 개인사업자를 내고 할것인지 아니면 법인사업자를 내고 사업을 시작할 것인지를 경우에 따라서 그리고 매출액이나 개인적 사정을 감안해서 사업을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또한가지 부분은 '증여세'관련 부분이다. 이부부에대해서는 젊은사람들이라면 그다지 신중히 생각해보지는 않았을것 같다. 그러나 나이가들고 자식들에게 가지고 있는 재산을 물려줄 시기가 다가올수록 증여세는 매우 중요하게 다가온다. 심지어 결혼식  축의금이나 직계가족의 사망시 조의금 부분에 있어서도 잘못하게 되면 나라에선는 증여세의 칼을 들이댈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주 큰 갑부가 아닌 일반인들의 경우 부모가 자녀의 결혼식 선물로 억대의 스포츠카나 아파트를 사주는 일은 거의 드물것이다. 또한 혼수품으로 고가의 미술품,스포츠센터 회원권등 금액이 일반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의 축의금이나 결혼혼수 용품의 경우다시말해 지나치게 큰 금액을 주고 받는경우에는 증여로 간주되어 과세될 수도 있단다...


 우리나라도 이제 기부문화가 제법 발달되어 꾀많은 거억의 돈을 '익명'으로 기부하는 소식을 매체를 통해 종종듣곤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상 기부는 익명으로 하는것이 더 아름답고 훌륭하다는 편견(?)이 있어서 일까..익명으로 통큰 기부를 하는 기부자들이 적지않게 볼 수있는데 이것도 잘못하다간 자년들에게 증여세 세금 폭탄을 안겨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기부할 때는 그 사실을 밝히는것이 좋고, 아니면 익명으로 기부하더라도 가족들에게는 그 내용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또한 조금 쑥수럽더라도 기부금 영수증은 꼭 챙겨두고, 가능하면 소득세 신고를 할 때 기부금 공제도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가지 부동산 관련 세금절세 부분에서도 관심가는 부분이 참 많았다. '부동산은 6월1일 전에 팔고, 6월1일 후에 사라" 이유는 "1년중 며칠 동안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는지는 따지지 않고, 매년 6월1일 현재 그 부동산의 소유자로 되어잇는 사람에게 1년치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와 부동산세가 가세되기 때문"이란다. 아무래도 집을 팔때는 6월달 이전에 판매를 하는것이 세금을 절약하는데 훨씬 유리할듯 싶다. 반대로 집을 사는사람은 6월달 이후에 사는것이 현명할듯 하다.


 3장 "부가 보이는 사업절세"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동업'에 관한 부분이다. 동업이라는 것이 원래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기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지만 세금을 절약 하는데 일조할 수도 있단다. 예를들면 소득세에 서 사업소득이 발생할 경우 사업을 공동으로 경영하고 그 손익을 공동으로 분배하는 공동사업의 경우 분배되는 소득에 따라 각 공동사업자가 개별적을진다"고 한다. 매출이 크거나 사업을 하는데있어 세금문제가 부담된다면 공동경영을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하겠다.


 또한 사업을 하는데 있어 법인사업자로 할것인지 개인사업자로 할것인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서는 사업을 하는데 있어 리스크가 큰사업이거나 대규모 자금을 동원할 사업의 경우 위험을 줄일수 있는 방법으로는 개인사업자 보다는 법인사업자를 선택하는것이 낫다고 한다.


 이번 책은 괴장히 실 생활에 도움을 많이 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서 두고두고 필요할때 꺼내어 읽어볼 수있는 생활 지침서 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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