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고양이 말이 들리는 건 비밀이야
요아힘 프리드리히.미나 맥마스터 지음, 아스트리트 헨 그림, 홍미경 옮김 / 알라딘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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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동물의 말이 들린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동물들이 괴로워할 때 도와줄 수 있을수도 있고, 알고 싶지 않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루카스는 동물의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루카스는 원래 청력이 약해서 보청기를 껴야만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청기를 끄면 동물들의 말을 들을 수 있죠. 그래서 루카스가 키우는 고양이 밀리센트의 불만도 열심히 들어줘야 합니다.

어느날 엄마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매우 불안해 보이는 고양이가 도착합니다. 루카스는 고양이가 왜 불안해하는지 알아보다가 돈을 벌기 위해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루카스는 친구인 마리와 강아지 호르스트, 밀리센트와 함께 고양이들을 구출하러 가는데요~
고양이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주인공 루카스가 보청기를 끄면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이 기발한데요. 게다가 친구 마리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능력 아닌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설정은 루카스와 마리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동물들과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동물들을 함부로 하는 보통 사람들과 대비됩니다.

코믹스러운 문체와 추리형식의 전개는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주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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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이 된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큰 스푼
민병덕 지음, 강화경 그림, 이성섭 감수 / 스푼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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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윤봉길 의사를 모르는 분들은 없으실 것입니다.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는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국왕의 축하연이 열리던 무대를 향해 폭탄을 던졌으며, 이로써 전 세계가 우리나라 독립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진 것만 알지 의사의 생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이 책은 윤봉길 의사의 어린시절부터 젊었을 때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무슨 계기로 가족을 두고 상하이로 가서 김구를 만났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윤봉길 의사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훙커우 공원에서 던진 폭탄이 도시락 폭탄이 아닌 물통 폭탄이었던 점, 일본으로 끌려가 사형을 당했다는 점, 그리고 어떻게 윤봉길 의사의 시신을 찾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봉길 의사의 의거때까지 3.1운동, 물산장려운동, 만주 사변,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매헌 윤봉길 의사의 감동적인 생애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의미를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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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나나 농장의 휴식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0
선자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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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중학교 2학년 주나연은 플나나 농장에서 일을 합니다.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고, 밭에서 농사도 짓습니다. 다른 마을 사람들과 독서클럽 활동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농장힐링게임 <플나나 농장의 휴식>에서의 활동입니다.

실제 현실세계에서 나연이는 교실에서 친구하고 말하기를 싫어하고 혼자 지내고 싶어합니다.
나연이는 현실과 가상공간 두 세계를 오가며 게임중독에 빠집니다. 게임을 하느라 학원도 가기 싫고, 숙제도 밀립니다.
왜냐하면 게임속에서는 불필요한 인간관계도, 소모적인 감정싸움도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플나나 농장에서 달그네라는 캐릭터가 친절한 사람들 조심하라고 합니다. 나연이는 달그네의 메시지가 불편한데요. 달그네는 누구이며, 친철한 사람은 누구인지 나연이는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뜻밖의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도입부에서는 게임중독의 아이인 나연이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나연이가 왜 현실보다 게임을 선택했는지 설득력있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이제서야 캐릭터가 왜 게임을 좋아하는 지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상공간에서 위기를 현실세계에서 친구들과 해결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아이들이 겪는 제일 어려운 문제입니다. 가장 무서운것은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죠. 일부러 아무도 나를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것, 이 행동이 가장 악질적인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아이가 심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우를 겪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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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불만소년 김은후 사과밭 문학 톡 18
이수용 지음, 지수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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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자기 주장을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주인공 김은후는 햄버거를 좋아합니다. 은후는 공원 명칭 공모 포스터에 상금을 보고 1년동안 마음껏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모전 참여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공원에 들르며 멋진 새 이름을 생각하는데요~
은후는 공모전 결과에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은후는 효림구청 게시판에 계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과연 은후는 공원 새이름 선정에 관한 의문을 풀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학교라는 곳에 모두 모여 똑같은 나이 또래애들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부를 한 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똑같은 지식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특히 우리나라는 "모난 돌에 정맞는다"며 누구 하나 똑별난 것보다 모두 다 비슷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견이 있어도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사회라면 무언가 잘못된 것에 자기 주장을 표현해야 하며,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야 합니다.
스웨덴의 어린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를 결석하면서 시위를 하였고 전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떳덧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의견을 가로막고 있지 않나요?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책 내용이 쉽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다른 책들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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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라임 청소년 문학 62
실비아 맥니콜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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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나오미는 가난한 집안의 아이입니다. 아빠와는 한집에 같이 살지 않으며, 엄마랑 반려견 디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나오미는 디젤을 자동차 사고로 잃고 슬픔에 잠깁니다. 일주일 지난 후 친구 나오미랑 호숫가에 수영을 하러 갑니다. 나오미는 친구들을 따라 호수에 들어갔다가 허우적 거리며 호수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죽었다고 생각한 나오미가 눈을 떠보니 시간이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젤이 짖는 소리도 들립니다.
나오미는 이번에는 디젤이 죽지않기를 바라면서, 엄마와 아빠가 다시 결합하기를 바라면서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과연 일주일후에도 디젤은 죽게될까요? 아니면 나오미의 소원대로 살아있을까요?

여러분은 일주일 전으로 시간을 돌리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만약에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지나간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상상력과 사색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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