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불만소년 김은후 사과밭 문학 톡 18
이수용 지음, 지수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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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자기 주장을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주인공 김은후는 햄버거를 좋아합니다. 은후는 공원 명칭 공모 포스터에 상금을 보고 1년동안 마음껏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모전 참여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공원에 들르며 멋진 새 이름을 생각하는데요~
은후는 공모전 결과에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은후는 효림구청 게시판에 계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과연 은후는 공원 새이름 선정에 관한 의문을 풀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학교라는 곳에 모두 모여 똑같은 나이 또래애들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부를 한 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똑같은 지식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특히 우리나라는 "모난 돌에 정맞는다"며 누구 하나 똑별난 것보다 모두 다 비슷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의견이 있어도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사회라면 무언가 잘못된 것에 자기 주장을 표현해야 하며,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야 합니다.
스웨덴의 어린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를 결석하면서 시위를 하였고 전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떳덧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의견을 가로막고 있지 않나요?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책 내용이 쉽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다른 책들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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