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영어공부하는 법!!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 -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에는 원리가 있다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이 책의 제목처럼

영어를 네이티브 원어민처럼 말하는 것은
영어를 공부한지 30년이 지났지만
넘지 못할 산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한국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영어식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파트 1 첫장 네이티브는 부사절이 아니라 사물주어를 쓴다
대목을 읽으면서 내가 그렇게 영어공부를 했어도
정말 영어 구조를 잘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그는 계획을 생각해 낼 약간의 시간을 벌었다'라는 문장에서
'자전거 이동'을 주어로 쓸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네요.
이 책은 이처럼 사물주어, 분사구, 전치사 사용법을 영어식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수많은 예제들을 통해 알려줍니다. 또한 비슷한 단어들의 미묘한 어감차이를 알려주는 것도 너무 좋네요.

영어식 사고방식을 단기간에 체득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책과 함께 꾸준히 노력한다면 제대로된 영어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를 하신다면 이 책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AI 시대에 대처하는 법

AI 사피엔스 -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바야흐로 2024년은 AI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휴대폰에 AI를 장착했으며, open AI는 chat gpt4o를 출시하였습니다. 이제 AI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존 AI 모델에 적응하기도 전에 새로운 AI모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올해 각자 개인용 컴퓨터에 AI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연장되어 100세까지 산다는데 우리가 해야할 업무와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로 스마트폰 세상을 예견한 성균관대 최재붕 부총장이 AI시대의 인간을 다루는 <AI 사피엔스> 입니다.

이 책에서는 전 세계의 빅테크들은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본이 쏠리는 최고의 시가총액 기업은 AI 관련 기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AI산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이런 AI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수많은 사례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AI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완전히 뒤쳐진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주위의 모든 업무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어떻게 새롭게 다가가야할지 열심히 AI를 활용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중학생인 딸아이가 AI시대를 대비하여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이 책은 AI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AI가 궁금하시거나 미래를 대비하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진짜 나를 찾아라

진짜 나를 찾아라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법정스님이 1994년 만든 사단법인 '막고 향기롭게' 가 30주년을 맞이하여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각지에서 법정 스님이 펼친 강연을 글로 풀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번에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 책들에서 외치는 글에서는 느끼지 못한 법정스님의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자기 얼굴은 자기가 만들어 가야 하고, 동시에 자기 얼굴에 대한 책임도 자기가 져야 한다는 말씀에 내 지난 날과 지금의 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라는 말씀에 무릎을 쳤습니다.

주위사람에게 한도가 없이 친절하라는 말씀에 내가 얼마나 불안과 불만족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이웃과 자연과 함께하는 삶과 마음의 진정한 행복을 이 책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책의 향기를 맛보시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경제적으로 독립시키기

옥효진 선생님의 초등 돈 공부 - 용돈 관리부터 주식 투자까지 집에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경제 교육
옥효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4월

'우리 아이 경제적으로 독립시키기'

우리 아이 경제 교육의 첫번째 목푠는
'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 경제적으로 독립시키기입니다.

학급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직업을 만들고, 월급을 받고,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경제교육 활동을 가르치시는 14년차 현직 초등교사 옥효진 선생님이 이번에는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경제활동 책을 편찬하였습니다.

코페르니코스 발상이랄까요?
책을 읽으면서 이런게 가능할까?

근로계약서 작성하기, 채권 발행하기
엄마은행, 아빠은행으로 금리 공부하기
투자상품 만들기, 신용점수, 차용증, 전월세 임대계약서 작성가기 등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신박한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이제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현금보다는 체크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책에 실린 내용으로 고민이 해결됐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경제 교육서를 읽으면서 주식이나 투자공부는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도 고민이었는데 부모님 몸무게나 프로그램 시청률로 주식수익률을 대체하는 아이디어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아이들의 경제 공부를 제대로 시켜보거나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시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초판 한정으로 용돈기입장, 근로계약서, 신용점수관리표, 차용증 등 집에서도 실제로 적용 가능한 경제활동지를 담은 워크북도 증정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

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
서메리 지음 / &(앤드) / 2024년 4월

에세이스트, 번역가,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서메리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입니다.

제목부터가 평범한 제목이 아닙니다.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내용 또한 흥미롭습니다.

갓난아기때부터 김영감에게 키워진 주인공 장연재와 상위 0.001% 지능의 초고도 영재이지만 재능을 숨기고 있는 안이양, 그리고 인터넷으로 사람을 뒷조사하는 천재 견 꽃순이가 김영감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

책 도입부에서는 김영감과 주인공 장연재의 애뜻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그러다 김영감 죽음 뒤 천재견 꽃순이의 능력이 밝혀지면서 판타지 소설로 바뀌고, 이후 김영감의 죽음을 추리하는 추리소설로 소설이 끝맺으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소설 한 편에 세가지 소설 형식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딸아이와 어른인 저도 책을 펴자마자 순식간에 읽었네요~
요즘 읽은 책중에서 꽤 수준높은 책을 읽었습니다. 청소년 소설을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