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력 수업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머리 초등에서 완성하라
김수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3월

공부를 잘하는 아이의 공통점은 바로 꾸준한 독서일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위해 많은 책들을 구입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책에 관심이 없다면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어떻게 독서습관을 잡아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책은 지난 26년간 대치동에서 입소문만으로 명성을 이어온 논술화랑의 독서교육법을 담았는데요. 이 책의 저자 김수미 대표는 유, 초등 시기에 독서력을 차근차근 쌓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서 빛을 발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장기적인 계획하에 아이의 독서력을 길러줘야 하는데요.

아이의 독서교육은 유아기,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에 따라 다른 독서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그림책부터 비문학까지 단계별로 독서수준을 높여가는 비결을 알려주는데요.

책 뒷부분에는 단계별 글쓰기 지도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중1때부터 신경써야하는 생기부 관리까지 짚어줍니다.

SNS 발달로 아이들의 책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잇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확한 독서교육법을 알고 아이를 지도해야만 , 아이의 독서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의 독서습관을 이럴 때는 왜 길러야 하는지 논리적인 방법으로 꼼꼼히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 독서교육법을 이해하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아직 아이들의 독서법을 잘 모르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재밌는 수학이야기

요즘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결정적 순간 - 역사를 바꾼 수학 이야기 ㅣ 청어람 요즘 청소년
박재용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5년 2월

우리는 '수학' 하면 재미없고,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는 수학을 재미보다는 과도한 입시경쟁에서 입시의 등락을 좌우하는 학문이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저 수학은 단순한 문제풀이의 도구로 전락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수학의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인류가 어떻게 수학을 발전시켰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대인들의 수를 세는 방법, 그리스 시대의 기하학, ㅇ이집트 피라미드를 쌓는 방법 등 인류가 생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학을 발전시킨 역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학에서 혁명적인 사건인 0의 탄생, 삼각함수와 오일러의 공식, 복소수의 발견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수학자들도 당황했다고 합니다.

현대 수학에서는 더욱 복잡한 지수와 로그, 집합과 확률, 그리고 수학의 최고봉 미적분에 대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 수학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어려운 수학개념과 공식을 발견해내는 수학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수학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수학의 가능성을 알게 되는데요. 이 책을 읽는다면, 수학이 더이상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한 학문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디지털 시니어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디지털 시니어의 탄생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과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저출산까지 겹쳐져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65세 인구가 전 인구의 20%를 넘어선 것입니다.

예전에는 노인들을 실버세대라 하여 의료, 요양, 간병등의 서비스가 필요한 세대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시니어 세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 초고령사회를 주도할 시니어 세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시니어'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예전 시니어들은 디지털에 서툴러서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라 생각했지만 디지털 시니어들은 PC와 인터넷을 몸소 경험하고, 스마트폰과 SNS를 능숙하게 다룹니다. 또한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이제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합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니어의 소비 트렌드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분석하고, 앞으로 시니어에 대한 기술, 기업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마케팅과 건강, 패션, 뷰티, 금융, 여행, 자기계발 등 시닝어 비즈니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디지털 시니어 세대가 나타났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유튜브를 즐겨보며, 인터넷 쇼핑이나 키오스크도 쉽게 작동시키는 것을 옆에서 봤으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시니어들 간의 디지털 사용 역량으로 야기될 수 있는 디지털 불평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디지털 시니어의 시장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교실 이데아를 꿈꾸며

교실 이데아 - 수능에서 IB 교육으로 대한민국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김신완 지음, 이혜정 감수 / 을유문화사 / 2025년 2월

세상은 바뀌었고 우리에게 다른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인 수능은 시대에 뒤쳐진 채 수준미달, 하자투성이 입니다. 객관식 위주로 획일화와 암기만을 강조하는 수능은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보다는 주입식, 단순 적용 능력 테스트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사고 전환이 일어나야 할 시기입니다.

이 책은 수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IB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2024년 4월 3부작으로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은 MBC 다큐멘터리 <교실 이데아>를 바탕으로 담당 PD가 집필한 책입니다.

IB교육은 학생의 창의력, 교사의 자율성, 평가의 엄정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B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제주와 대구가 IB 교육을 도입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IB의 커리큘럼과 채점기준, 평가시스템도 자세히 쓰여있어 IB교육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입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을까요? IB교육이라는 해결책이 있지만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도입을 할 지는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교육과 입시경쟁에 고착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이 책을 읽거나 IB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학생들이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더 나은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IB교육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 공감 수업

왜 공감해야 하나요?
임성미 외 지음 / 선스토리 / 2025년 2월

요즘 청소년들은 과다한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학생을 경쟁에서 재쳐야합니다. 경쟁사회에 내몰린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경쟁에서 이겼다는 생각에 나보다 못한 사회적 약자, 소외자들을 배려하지 못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청소년들에게 공감능력이 필요합니다. 공감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정서적인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타인과 우리관계를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도록 유도합니다. 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타인의 행복을 함께 축하하려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이 책에는 오랜 시간 독서교육현장에서 일하며, 공감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네명의 저자가 그간의 공감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썼습니다. 특히 저자는 문해력과 공감능력이 밀접하게 연계되어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독서를 통해 공감능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16편의 인문학 도서를 엄선해 이를 바탕으로 공감 문해력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문학 도서의 책과 줄거리를 소개하고,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공감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감에 대한 질문, 이 책에 대한 학생들의 독후감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공감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고 있나를 생각해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네요. 부모와 청소년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청소년들이 공감을 못하는 것은 어른들도 공감을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공감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