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 공감해야 하나요?
임성미 외 지음 / 선스토리 / 2025년 2월
평점 :
요즘 청소년들은 과다한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학생을 경쟁에서 재쳐야합니다. 경쟁사회에 내몰린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경쟁에서 이겼다는 생각에 나보다 못한 사회적 약자, 소외자들을 배려하지 못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청소년들에게 공감능력이 필요합니다. 공감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정서적인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타인과 우리관계를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도록 유도합니다. 공감은 타인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타인의 행복을 함께 축하하려는 동기를 제공합니다.
이 책에는 오랜 시간 독서교육현장에서 일하며, 공감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네명의 저자가 그간의 공감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썼습니다. 특히 저자는 문해력과 공감능력이 밀접하게 연계되어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독서를 통해 공감능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16편의 인문학 도서를 엄선해 이를 바탕으로 공감 문해력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문학 도서의 책과 줄거리를 소개하고,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공감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감에 대한 질문, 이 책에 대한 학생들의 독후감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공감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고 있나를 생각해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네요. 부모와 청소년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청소년들이 공감을 못하는 것은 어른들도 공감을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공감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