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현백 나들이.교보문고에서 데려 온 새로운 말동무.넌 어떤 이야기를 나한테 해 줄래?
무슨 말을 하고픈걸까.작가가 자신의 삶의 기억을 모은 것을 보며 오라 해서 따라가보았다.그 끝에 이르자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공감이 아닌 그 자체로의 모습을 그저 바라보라는 이야기일까. 흙수저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작가의 어릴 적 삶은 빈곤했고 우리나라는 그보다 가난하고 힘들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왜 다 읽고 마음에 안 들어오는걸까. 이해가 안 되는걸까.김훈 작가의 책이라서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것 같다.시간 내어 다시 한 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