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머니 - 백만장자의 음악들
박성건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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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일본의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고인이 되셨습니다


어느 유튜브에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전기를 다루면서 말하던 해설자의 말이 기억이 납니다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면 음악관련 직업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더욱더 많은 음악을 듣고 싶다. 이유는 음악은 다양한 영감을 주니깐"




2


<사운드 오브 머니>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소재가 좀 신선한데요. 집중력(클래식), 창의력(록),최면력(팝송), 자신감(가요),투자력(댄스),사고력(케이팝) 이라는 소재로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시대에 음악이 경영자와 유명인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끼쳤는가를 뉴스와 작가의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스토리를 연결하기위해 작가의 의지가 너무 들어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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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고위인사의 성공에 특정음악과 영향이 있다는 전제 아래 책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연결시켜 놓습니다. 책에서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메디치가는 다수의 하프시코드를 만들었는데 이는 후에 피아노가 된다


B.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클래식 선율과 같다


C. 아인슈타인과 모짜르트


D. 음악은 반복적인 작업환경에 도움이 된다


E. CEO의 거대한 결심은 음악을 듣는 과정에서 도출된다


F. 큰일을 앞두고 즐거운 노래를 들는것은 큰 도움이 된다


G. 정주영 회장의 해뜰날, 이병철 회장의 쑥대머리


H. 힙합은 가장 조직되지 않은 소리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 양준혁 선수가 방송에 나와 같은 노래를 하루종일 듣는다라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반복적인 작업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같은 맥락에서 자신감을 도출하는데 , 창조적인 작업에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음악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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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에서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큰일을 앞두고 꼭 들어야 하는 노래>라는 부분인데 입시나 면접같은 상황에서 쇄도하는 신청곡들이 놀랍게도 많이 일치한다고 하네요.


희망적인 노랫말과 리듬감이 살아있는 곡들이 자신감을 불어넣는 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나열한 음악들이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들이었던 부분도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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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마지막에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두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전에 읽은 책에서 <나의 장례식장에 틀 노래 리스트를 만들어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씩 하나씩 모으는 중인데요. <자신감을 불어넣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양한 음악과 설명이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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