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실험아, 과학을 다 알려줘! 호기심 쑥쑥 지식그림책
정홍철 지음 / 초록아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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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늦게 들어간 지인이는 집에서 실험과 미술 활동을 다양하게 했다.

많고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심하던 중 실험 재료까지 구비된 실험 세트와 미술 놀이를 위한 재료가 구비된 세트들이 있는 걸 발견한 엄마가 대량 구입해서 집에서 하루 종일 실험과 미술 놀이를 한 적도 있다.

 

그렇게 만들어보기, 그려보기, 실험하기를 다양하게 하다가 유치원이 들어가고 방과 후 활동을 하게 되면서 점점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 그 이후로는 만들기나 그리기는 학원에서만 해보고 집에서는 거의 하지 않았다.

 

긴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고심하다가 '초록아이'에서 출판된 '마법의 실험아, 과학을 알려줘!'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입학 전후에 해야 할 우뇌 쑥쑥 초등과학 실험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실험키트를 모조리 포함하고 있다는 것..

사실 실험에 필요한 재료를 찾아헤메는 것도 힘들고 딱 맞는 재료를 찾기도 힘든지라 실험을 미루곤 했는데 실험 키ㅌ트가 모조리 들어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책을 쓴이는 정홍철.

아마추어 로켓 연구가이면서 아마추어 천문가라고 한다. 우주와 별이 좋아 천체관측에 열중하는 한편 로켓을 직접 만들고 연구하며 그 신비와 비밀을 알리기 위해 과학동아, 별과 우주 등 여러 매체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우주정보소년단과 천문우주기획에서 과학프로그램 팀장으로 일하였으며 현재 스페이스스쿨 학교장으로 한국아마추어로켓협회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이며 토성사랑회 회장으로 있다고 한다. 저서로는 물로켓을 만들어보자, 좌충우동 우주이야기, 우주 개발의 숨은 이야기 등이 있다.

 

실험을 포함한 책이라고 하니 지인이는 뛸 듯이 좋아하며 읽고 실험하기 시작한다. 


 

 

 

이 책에는 과학을 좋아하는 태양이와 마법을 할 줄 아는 가족들..동생 별과 요정 뽀리, 고양이 똘치,

정원을 가꾸는 할아버지, 그리고 과학에 지식이 많은 작은 할아버지, 가정적인 할머니, 늘 바쁘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으신 아빠, 다정다감한 엄마, 작고 사소한 일에도 관심이 많은 삼촌이 등장한다.

마법의 정원이 있는 태양이의 집은 마법의 기운이 흐르고 있다는 데 그런데 태양이는 마법보다 신기한 것은 과학이라고 한다.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다.

마법의 정원의 꽃이 자라고 할아버지와 태양이는 시들어가는 종이 꽃 밭에 물을 살짝 뿌려 꽃들을 피어나게 한다.

그리고 이야기 뒷 장에는 실험 방법과 실험의 원리와 상식을 소개한다.

 

지인이는 양탄자 여행을 좋아했다. 우울한 할아버지를 위한 태양이의 양탄자 선물,

덕분에 할아버지는 미소가 가득해지시는데...

양탄자 접는 법을 보면서 접은 후 과학실험 원리에 따라 양력을 이용해 던져보는 지인이.

이런 원리로 날수 있다는 과학상식을 읽으며 들려주니 지인이도 비행기를 만들어보겠다고 한다.

유치원때 만들었던 빨대 비행기가 책에 소개되자 뛸 듯이 좋아하는 지인이.

그러고 보니 이 책은 유치원에서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교과 내용을 충실히 다룬 듯 하다.

 

태양이 가족의 골칫덩어리 고양이 똘치.

지인이도 똘치를 귀여워 하는데 책에 똘치의 착지법이 나오자 기뻐하며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책의 설명대로 던져보더니 정말 똑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진짜로 되요 엄마~~"

고양이를 키워 본 적이 없는지라 고양이의 착지법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실험해보니 감동도 두배 였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간단히 실험해보며 모세관 현상, 공기의 흐름, 표면장력, 몸의 균형, 멸종 위기의 동물, 공기의 저항, 빛의 반사, 빛의 굴절, 공기의 대류, 자극과 반응, 물체의 무게중심, 공기의 부피, 눈, 눈의 잔상, 지구의 중력,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실험도 간단하지만 재료가 모두 있으니 따로 준비할 게 없이 간단히 해 볼 수 있어 엄마가 더욱 편하고 즐거운 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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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한국사 첫발 2
청동말굽 지음, 문정희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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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와 지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늘 세계지도를 끼고 살았었다.

각 나라의 풍습과 생활 모습도 흥미가 있었다.

그래서 지인이가 자라면서 세계지도와 지구본을 사주었다.

여러 나라가 있고 우리는 그 중의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다. 아직은 엄마의 그런 바램을 알기에 어리지만 우리의 삶 속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의 흔적도 알려주고 싶다.



'조선북스'에서 출판된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오래된 문들의 이야기이다.

옛 수도 한양에 살고 있는 우리는 시내에 나가면 자주 이런 문들을 지나간다.

오래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문이 들려주는 역사의 부분 부분을 알려주는 책이라 한다.

 

저 학년용으로 출판된 책인데 그런 만큼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가도록 기획된 책이라 눈에 띄었다.

글은 청동말굽이 썼다.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만든 어린이 책 기획팀이라는데 청동말굽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옛 신화의 주인공같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의 말굽을 달고 높이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열네 개의 문들이 조선 왕이 이야기부터 나라를 사랑하는 백성들의 이야기, 나라가 세워지고 망하기까지의 이야기, 새로 쓰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처음에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가 다녔던 곳의 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이 있다고 하자 지인이도 관심을 보이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국보 제 1호는...숭례문.

우리나라의 보물 제 1호는..흥인지문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총 14개의 문이 소개된다. 도성을 지키던 문도 있고 궁궐을 지키며 왕실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문들도 있다. 끈 꿈을 품은 사람들을 맞던 문도 있고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세워진 문도 있다고 한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던 문들이지만 이렇게 역사와 함께 살아 숨쉬어 온 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다시금 문에 대해 소중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새로 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된 문, 조선의 왕들과 함께한 문,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이는 문, 나라의 흥망과 함께한 문, 특별한 기억을 가진 문으로 구성된다.

 

새로 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된 문은 숭례문, 광화문, 흥화문이 있다.

숭례문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국보 제 1호이다. 숭례문의 현판은 양녕대군이 썼는데 경복군과 마주보는 관악산이 불의 기운이 많아 세로로 글자를 적었다고 한다.

일제 시대 일본이 성곽과 문을 허물때도 꿋꿋이 지켜온 문이지만 2008년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타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금 원래의 모습을 찾기 위해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인이도 숭례문 방화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지 그 할아버지가 왜 그랬을까 하며 안타까워 한다.

숭례문이 이렇게 오랫동안 나라를 지켜왔는데 허물어져 버린 것을 슬퍼했다.

 

광화문은 자주 가는 곳이어서 그런지 지인이도 고개를 끄덕인다.

게다가 여러 번 다시 태어난 문이라니..

광화문의 제 모습 찾기를 지켜보는 지인이의 얼굴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의 역사가 참으로 파란만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태껏 광화문에 가면 분수대에서 놀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보는 등의 즐거운 기억만 있었는데 역사의 한 자락 속에서 많은 고난을 겪은 문이라는 생각에 다시금 숙연해진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은 지인이가 궁궐 숲 학교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문이다.

창경궁의 정문인데 바로 어제 다녀온 곳을 책으로 읽게 되니 반가운 모양이다. 문의 모습을 보면서 기억이 난다고 좋아한다. 게다가 창경궁은 창경원에서 다시 창경궁으로 돌아온 역사를 거친 곳이다.

책을 읽어나가며 지인이도 일본제국 시대를 통해 우리나라가 힘든 역사를 가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미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힘을 길러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겠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책을 읽고 난 후 지인이는 독후 활동으로 독서퀴즈를 만들었다.

문에 얽힌 역사를 퀴즈로 내고 답을 풀며 읽었던 내용을 다시금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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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마케팅수업 - 마케팅 대가 필립 코틀러의 3가지 가르침!
고세키 나오키 지음, 김정환 옮김 / 길벗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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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영,경제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다니면서 부터는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졌다.

마케팅이 무었인지 잘 모르기에 다양한 관련 서적도 읽어보고 어려우면 건너 뛰고..

그러면서 조금씩 멀어지긴 했지만 일상사에서 마케팅은 뗄레야 떼기 힘든 그림자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손에 잡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기상천외한 마케팅수업'은 '길벗'에서 출판된 책이다.

평소 길벗의 책을 좋아하고 또 컴퓨터나 트위터 등의 잘 몰랐던 부분을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통해서 도움을 얻어왔기에 출판사만 봐도 믿음이 갔다.

 

지은이 고세키 나오키는 와세다대학 대학원 MBA출신으로 마케터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글을 연재해왔다고 한다. 그가 블로그에 쓴 글들은 실전에 적용이 가능한 것들이라 마케팅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데 블로거들의 출간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이 책이 탄생헀다고 한다.

 

기존 마케팅 책과 다르게 귀여운 캐릭터가 자리하고 있는 그래서 웃음이 나는 책이다.

마케팅 대가 필립 코틀러의 3가지 가르침을 쉽게 전달해 주는..

회사에 다니면서 꼭 필요한 그리고 가정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도 알아두면 좋을 책..

마케팅은 사실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데..

실수투성이인 등장인물 아라와 함께 마케팅의 세계로 한 걸음 내딛는다. 

 


 

 

등장인물은 고아라..별볼일 없는 초짜 마케터이다.

할아버지가 마케팅의 1인자인 필립 코틀러의 애완견이었다는 포치를 구해준 후 인생이 뒤바뀌게 된다.

회사 동료로 미팅을 좋아하고 아라를 미팅 멤버 2군으로 강등시킨 조한나.

고아라의 이상형인 무결점 사원 강요한.

아라의 연애 컨설턴트 에리카 언니.

아라의 마케팅부 상사 김준...이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스토리가 재미있는 책이면서 마케팅의 원리를 쉽게 가르쳐준다.

 

다이어트를 하지만 먹는 것에 약한 아라는 늘 운동을 마치고 먹으러 다닌다. 설상 가상으로 미팅 멤버에서도 밀려난 그녀는 막차 시간에 쫒기면서도 괴롭힘을 당하는 개를 구해준다. 포치라는 개는 놀랍게도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는데..

회사에서 마케팅부로 발령이 난 아라는 기쁜 마음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설레인다.

첫 날부터 과제를 내주는 김준 상사의 압박에도 포치의 도움으로 쉽게 풀어나가 인정도 받게 된다.

 

그렇게 포치를 통해 마케팅의 3가지를 알게 되는 고아라..

그 첫번째는 세그먼트.

시장을 쪼개고 비슷한 수요층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두 번째는 포지셔닝..

경쟁상품보다 매력적이고 차별화될 수 있는 위치를 찾아서 점유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4P

상품을 만들 후 가격을 전하고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판촉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4P를 자신의 연애에 접목시켜 보는 고아라..

자주 나타나 보여줄 것.. 공감을 높일 것....

회사 일을 위해 설문을 다니기도 하고 고객과 직접 만나 수요를 알아보기도 하면서 아라는 마케터로 한층 성장해 가기 시작한다.

 

책은 하단에 마케팅 포인트를 적어 놓고 요약해 주고 한 걸음 더 코너를 통해 유명 회사의 마케팅 사례도 보여준다.

소설처럼 쉽게 읽어나갈 수 있지만 그러면서도 마케팅과 관련된 주요한 내용들이 망라되어 있다고 할까?

작가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 해서 기쁜 마음이 든다.

 

이렇게 해서 일과 연애에서 차곡차곡 계단을 밟아가는 고아라..

문득 내 회사 시절이 떠오른다.

난 어느 단계까지 갈 수 있었을까?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가정과 육아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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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3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3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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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의 메이플스토리를 만나고 부터는 수학과 영어,한자 공부가 더 이상 공부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어려운 과목을 만화로 쉽게 공부할 수 있으니 정말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다고 할까?

그 중에서 어렵게 생각하고 대하기 쉽지 않는 수학을 재미있게 만화로 엮은 '수학도둑'은 지인이가 무척 좋아하는 시리즈다.

1권 부터 시작해서 벌써 23권까지 달려왔으니 그만큼 수학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수학도둑은 사고력과 이해력을 향상시켜 주는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 사고력을 높여주는 논술만화인 만큼 재미 외에도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높여주는 책이다.

 

23권에서는 약분, 기약분수, 동치분수, 통분, 공통분모, 최소공통분모, 어림수, 어림셈, 올림, 반올림, 버림, 근삿값, 수를 나타내는 방법, 과학적 표기법, 대푯값, 평균, 연비, 비례배분, 다면체, 정다면체, 준정다면체를 알려준다.

듣기만 해도 어려워 보이는 내용들이다.

사실 동치분수 나 통분은 대학을 졸업한 내게도 생소하다.

하지만 이런 생소하고 어려워 보이는 용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수학도둑이다.

 

글쓴이는 동암 송도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만화스토리 작가로 활동중이다.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역사도둑, 과학도둑, 딸기초등탐정보, 파이팅 논술이 있고 학습교양물과 판타지만화 등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역동적이고 신나는 캐릭터와 그림을 그린 서정은은 연재만화, 아동만화,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작품을 통해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재미를 주고자 연구하며, 다양한 소재로 만화를 그리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노력파 라고 한다. 


 

 

 

등장인물은 아루 가문의 후계자 후, 남들보다 뛰어난 수학 능력을 지녔고 슈민을 역적으로 생각해 슈민의 마누스 원정대 합류 반대에 앞장서고 있다.

앞날을 예측하는 신비로운 카드 어니스트 존을 가지고 있어 정찰과 탐색 역할을 탐당하는 백발백중의 명사수를 배출판 걸슬링거 카이 가문의 라.

견신족의 후예로서 유일하게 기억을 지니고 메소로 온 도더.

짐승을 거느리는 능력을 지닌 비스트 마스터 뚱스 가문의 탕.

메소 왕국 으뜸의 마법사인 델리 가문의 콘.

왕실의 스승 역할을 도맡아해온 슈 가문의 후계자 민.

메소 왕국의 1등 힐러인 주 가문의 커,

마누스 원정대를 얼떨결에 따라온 바 가문의 웅이 주인공들이다.

 

22권에서 이블 프린세스가 라이칸 국왕을 제거한 후 마계의 문을 열기 위해 마누스 산으로 수련을 떠나고 테스토난 공작이 메소를 살리기 위해 최강의 팀인 마누스 원정대를 꾸리자 국왕 도더가 왕실의 스승 슈민, 의적 아루후, 건슬링거 카이라, 힐러 주커, 마법사 델리콘, 비스트 마스터 뚱스탕 그리고 그냥 따라온 바웅과 함께 악의 무리들을 무찌르기 위해 마누스 산으로 떠나는 것으로 끝이난다.

 

23권에서는 여행을 떠난 이들이 과일을 먹고 잠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힐러 가문의 자손인 주커를 깨워 해독을 부탁하자 마마알람 플라워를 찾아 슬리핑 프루트의 해독제로 사용한다.

독의 계곡에 이른 이들은 지나갈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마누스 산의 4대 마왕의 부활로 괴물매가 나타나 비행기를 공격해 지나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설의 알바트로스 조차 괴물매가 너무 빨라 비행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

하지만 사이클로이드를 이용해 지나가기로 한다.

직섲보다 거리가 길지만 시간은 오히려 짧아지는 사이클로이드에서는 출발과 동시에 엄청난 중력가속도가 생겨 빠른 속도로 중간지점을 통과하고 이후 완만한 코스에서도 관성이 작용해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하여 마누스 산에 도착한다.

배리어가 16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8개의 정삼각형으로 마름모꼴로 나타나자..

성냥개비 퍼즐과 비슷해 8개의 정삼각형 중에 성냥개비 4개를 없애 정삼각형 4개로 만들어 해체한다.

 

이렇게 모험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풀어가나 여름 마왕을 만나며 24권으로 이어진다.

 

책의 중간중간 하단에는 퀴즈가 있어 책의 내용을 토대로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다.

퀴즈를 좋아하는 지인이는 어려운 문제임에도 열심히 풀어본다.

장이 끝나는 부분에서는 기본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교실이 있어 배운 내용을 정리해 준다.

또한 마지막에는 실력이 쑥쑥 수학도둑 워크북이 있어 앞서 나온 개념과 문제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지인이는 만화를 보며 개념을 익히고 문제도 열심히 풀었다.

틀린 문제가 대부분이어서 워크북도 열심히 들여다보았는데 아직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배울 수학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수학도둑은 충분한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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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 Ver 3 (Woman) - 여자가 써서 남자에게 주는 책 내가 너를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
현지선 지음, 임희 그림 / 인디고(글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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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을 만났다.

'INDIGO'에서 출판된 '내가 너를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 ver.3'라는 책이다.

사랑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다.

오래 전이지만 철없던 그리고 순수하기만 했던...사랑이 무엇일까 궁금해 했던 내 소녀 시절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 책을 집어 들었다.

 

여자가 써서 남자에게 주는 책이란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임희.

지은이는 현지선이다.

사이즈는 시디 정도의 사이즈.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책이지만 분위기가 참으로 아름답다.

아직 누구에게 줄 것인지 결정하진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지는 책이다.

누구에게 주어야 할까?

연애를 하던 시절이라면 애인에게 주면 좋겠지만 이미 결혼한 지금 같이 살을 맞대고 사는 남편에게 주기엔 조금 닭살 스러운 듯 하고..

아들에게 주면 좋겠지만 내겐 딸아이 뿐이고..

 

일단 내용을 읽어 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사실 이것이 사랑인지 잘 모르겠어.

그냥 너는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

이런 나를,,,,이해할 수 있곘니? 라는 말로 시작된다.

고백이란 힘들고 쑥스럽다. 하지만 표현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랑이란 믿음이라고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불안한 마음도 생기는 것..사람을 잃을 거 같은 두려움.

이제 당당히 사랑을 표현해보라고 한다.

표현하는 것과 표현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

그럼 너의 사랑은 튼튼해질 거라고...

 

책의 제목처럼 100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To you라고 적힌 앞장에는 ----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라고 씌여 있다.

이 책은 그냥 읽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마음을 표현하고 글을 써서 만들어 가는 책이었던 것이다..

닭살스럽고 쑥스럽고..하지만 완성되면 세상에 단 한 권 뿐인 나 만의 책이 되는 것이다.

 

책을 기록하는 방법은 세 가지..

객관식 문제가 있다...

객관식 보기가 있어 그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보기 중에 대답이 없다면 나만의 이야기에 솔직한 마음을 직접 쓰면 된다.

객관식이 주관식으로 넘어갈 수 있기에 주로 객관식에서 문제를 찾아야 겠다. ㅋㅋㅋㅋ

 

주관식 문제는 마음 속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편안하게 기록하는 부분,,,

조금 어렵긴 하지만...가장 진실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방법 외에 사랑의 진실게임인 예쓰 노우 부분이 있다.

과감하게 찍어주는 문제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사랑이야기..100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는 만큼 참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예쁜 마음들이 실려 있다.

사랑하는 상대의 좋았던 모습들..보기가 있어서 선택하기 어렵지 않다.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써내려 갈 수 있다.

 

상대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선물,심하게 다투더라도 꼭 지킬 것들..상대의 사랑하는 모습들..휴가 때 하고 싶은 일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 문장 한 구절.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때, 상대가 아이 같다고 느끼는 순간들...

 

많은 듯 하지만 단숨에 읽어내려 갔다.

그리고 내 가족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하고 있지만 놓쳤던 부분들..심하게 굴었던 부분들..

이 책을 통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여자에게 주는 책이 있다면, 그리고 아이에게 주는 책이 있다면...

그 책들도 모두 구매해 이번 휴가에는 가족들에게 주는 100가지 이야기들을 써내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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