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 시버트 아너상 수상작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8
제시카 라난 지음, 마술연필 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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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하면, 바로 떠오르는 동물이 있습니다.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지요. 답은 토끼입니다. 그렇다면 "OO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비가 오면 끊어집니다. 햇님이..."라는 동요 속에 등장하는 동물은? 그렇습니다. 거미입니다. 그럼 둘을 바꿔 보면 어떨까요? 깡충깡충 뛰는 거미? 줄을 타고 올라가는 토끼?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나요? 줄을 타고 올라가는 토끼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거미는 아니랍니다. 거미가 자기 몸의 다섯 배가 되는 거리를 점프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지요.

 

<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는 전 세계 거미종 중 6천 종이 넘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전한 줄이 있어 벽은 물론 천장까지 걸을 수 있고, 아주 작은 진동까지 느낄 수 있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며, 자기 몸의 다섯 배가 되는 거리를 점프해서 사냥을 할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거미는 소름끼칠만큼 징그럽고 무섭다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에 살아가는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거미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만약에 네가 아주 작다면 어떨까?

고양이나 강아지보다 작다면,

비누보다

병뚜껑보다 작다면,

콩알만큼 작다면,

너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 ~

 

만약 우리 몸이 고양이보다 작다면, 아니 콩알만큼 작다면, 우리가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혹시 상상해본 적 있나요? 무엇보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크기 차이로 인한 신체적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무기력감에 빠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깡충거미는 그렇지 않다지요.

 


촘촘한 털이 달린 발로 어디든 착 달라붙을 수 있는 깡충거미는 사냥할 준비에 나섭니다. 먹이를 찾아 정원으로 다가가는 깡충거미, 하지만 바로 사냥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깡충거미에게 정원은 정글과도 같은 곳이니까요.

 

아주 작은 진동까지 느낄 수 있는 깡충거미는 무언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깡충거미는 박새를 피해 몸을 숨깁니다. 다시 사냥에 나선 깡충거미 앞에 메뚜기가 보입니다. 자기 몸의 다섯 배까지 뛸 수 있는 깡충거미는 메뚜기를 향해 점프합니다.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만 깡충거미는 다시 먹이를 찾아 정원 깊숙이 들어갑니다.

 


어디선가 윙윙거리는 날갯짓 소리가 들립니다. 귓속의 작은 털로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깡충거미는 또다시 몸을 숨깁니다. 고요함이 찾아든 정원, 다시 먹이를 찾아 나선 깡충거미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깡충 뛰어오릅니다. 깡충거미는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깡충거미는 점프 선수야>는 전 세계 거미종 중 6천 종이 넘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전한 줄이 있어 벽은 물론 천장까지 걸을 수 있고, 아주 작은 진동까지 느낄 수 있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며, 자기 몸의 다섯 배가 되는 거리를 점프해서 사냥을 할 수 있는 깡충거미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거미는 소름끼칠 만큼 징그럽고 무섭다는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구에 살아가는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거미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꿈오리 한줄평 : 그저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깡충거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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