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 마음시선 클래식 2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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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에 떨어진 소녀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모험 이야기로 120년이 지나도록 사랑받은 작품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읽거나 들어보았을 작품으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바로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주에서 숙모, 숙부와 함께 살고 있던 소녀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나라 오즈에 떨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메랄드 시티의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 여정에 두뇌(지혜)를 원하는 허수아비, 마음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겁쟁이 사자가 함께 하는데요. 그들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이 원했던 지혜(두뇌)(따뜻한) 마음 그리고 용기가 이미 자신들 안에 있다는 것을 말이죠. 깜짝 반전을 선사하는 마법사 오즈의 정체는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고귀하신 마법사 아가씨, 먼치킨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당신이 동쪽의 못된 마녀를 죽여준 덕분에 사람들이 노예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고마워요. p.21

 

강아지 토토와 함께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나라에 도착한 도로시, 그곳 사람들은 도로시가 나쁜 마녀를 죽여준 덕분에 노예 생활을 벗어나게 되었다며 고마워하는데요. 사실 그건 도로시가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도로시의 집이 동쪽 마녀 위로 떨어졌기 때문이었다지요. 어쨌든 그곳에서 만난 북쪽 마녀는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은 도로시에게 위대한 마법사 오즈가 도와줄지 모르겠다면서 에메랄드 시티로 가라고 말합니다.

 


 

동쪽 마녀의 은구두를 신고 에메랄드 시티로 가던 도로시는 두뇌(지혜)를 원하는 허수아비, (따뜻한) 마음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겁쟁이 사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들은 모두 오즈의 마법사가 자신들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때의 그들은 오즈의 마법사가 어떤 인물인지를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그들은 자신들이 원했던 지혜와 따뜻한 마음 그리고 용기가 이미 자신들 안에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도로시는 은구두가 가진 놀라운 힘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감사해하지 않아도 돼. 사실 난 마음이 없단다. 그래서 누구든, 친구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그게 한낱 생쥐 한 마리라 해도 도와주려고 언제나 신경을 쓰고 있어. p.106

 

도로시와 허수아비 그리고 양철 나무꾼과 사자가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깊은 골짜기를 뛰어 넘어야 했으며, 무섭고 사나운 짐승들과 싸워야 했으며, 죽음의 양귀비 꽃밭에서 벗어나야 했으며, 넓은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곤란하고 위험한 일이 생길 때마다 멋진 방법을 생각해내는 허수아비, 나무꾼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도 작은 벌레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다치지 않게 애를 쓰는 양철 나무꾼, 친구들을 위해 깊은 골짜기를 뛰어넘고 넓은 강을 헤엄쳐 나가는 사자, 도로시와 친구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서쪽 마녀를 없애지 않으면 그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늑대들, 까마귀들, 벌 떼, 윙키 노예들, 날개 달린 원숭이들 그리고 서쪽 마녀까지 물리친 도로시와 친구들은 다시 에메랄드 시티로 돌아가는데요. 그들 앞에 나타난 오즈의 마법사는 생각하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기에 실망만을 안겨줄 뿐이었습니다. 도로시와 허수아비 그리고 양철 나무꾼과 사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네겐 이미 용기가 풍부해. 네게 필요한 건 자신감이지. 위험이 닥쳤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은 없어. 진정한 용기란 두려워도 위험에 맞서는 거야. 그런 용기를 너는 충분히 갖고 있어.

p.198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주에서 숙모, 숙부와 함께 살고 있던 소녀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낯선 나라 오즈에 떨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메랄드 시티의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 여정에 두뇌(지혜)를 원하는 허수아비, 마음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겁쟁이 사자가 함께 하는데요. 그들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이 원했던 지혜(두뇌)(따뜻한) 마음 그리고 용기가 이미 자신들 안에 있다는 것을 말이죠. 깜짝 반전을 선사하는 마법사 오즈의 정체는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꿈오리 한줄평 : 알고 있지만 재미있는, 어린 시절 읽었던 명작동화와는 또 다른 관점으로 읽을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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