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
우지현 지음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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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외롭고 쓸쓸할 것이라 말하지만, 그들은 혼자여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쌓아올린 자신만의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그 공간에서의 삶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무기력과 우울감이 점점 더 깊어지면서,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점점 더 깊어집니다.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는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안에 갇혀 지내는 돌멩이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돌멩이에게 문 밖은 스스로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위험한 세상일 뿐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돌멩이 이야기는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응원을, 그리고 무엇보다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나는 집에서 나가지 않아요.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 ~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가 있습니다. 겁이 많고 걱정도 많은 돌멩이에게 바깥세상은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곳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외부와 담을 쌓은 채, 안전하다고 느끼는 집안에서 지냅니다.

 

때때로 돌멩이는 바깥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깁니다. 표지 속 돌멩이의 모습을 보면, 분명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스스로 쌓아올린 높고 두꺼운 단절의 벽을 허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갈 것인가, 머무를 것인가, 두 개의 선택지 앞에서 고민을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를 일입니다.

 


 

"나는 작은 돌멩이에요. 길을 잃었어요!"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 ~

 

어느 날, 낯선 방문객이 돌멩이를 찾아옵니다. 길을 잃은 작은 돌멩이였지요. 하지만 돌멩이에게 낯선 방문객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운 존재일 뿐입니다. 스스로 "그냥 겁 많은 돌멩이"라고 소개하는 작은 돌멩이, 돌멩이는 자신과 비슷한 존재일지 모를 작은 돌멩이에게 문을 열어줍니다.

 

눈물범벅인 채 서둘러 집 안으로 들어오던 작은 돌멩이는 돌멩이의 이마를 찧고 마는데요. 그 서투름이 오히려 더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나와 비슷한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용기 내어 나왔는데 친구는 하나도 못 만나고 길까지 잃었구나! 역시 집 밖으로 나가는 건 별로지?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 ~

 

늘 혼자였던 작은 돌멩이가 친구를 만나러 나왔다가 길을 잃었다는 말에, 돌멩이는 역시 바깥세상은 두려운 곳일 뿐이라는 생각을 더하게 되는데요. 작은 돌멩이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만약 작은 돌멩이가 바깥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만약 돌멩이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둘은 늘 혼자 집 안에만 갇혀,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지 않았을까요? 혼자여도 좋지만, 둘이라서 더 좋고, 셋이라서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영원히 모르고 살아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작은 돌멩이와 돌멩이의 용기가 없었더라면......,

 

금세 친구가 된 둘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때, 누군가 돌멩이의 집을 찾아옵니다. 어쩌면 둘에게 위험한 존재일지도 모를..., 돌멩이와 작은 돌멩이는 문을 열어줄까요?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는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안에 갇혀 지내는 돌멩이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돌멩이에게 문 밖은 스스로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위험한 세상일 뿐이었습니다. 작은 돌멩이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돌멩이 이야기는 바깥세상이 두려운 이들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응원을, 무엇보다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꿈오리 한줄평 : 바깥세상이 두려운 이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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