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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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일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지라도, 본질적인 의미와 가치는 시대를 초월하여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2,000년 전 황제 아우렐리우스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은 그런 연유입니다.

 

오늘 나는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는가?

타인의 악행에 흔들리지 않고 내 원칙을 지켰는가?

죽음을 앞두고도 후회 없이 살고 있는가?

p.3

 


<초역 명상록>은 로마 제국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자기 성찰 기록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책입니다. 로마의 황금기를 이끈 황제라고 하지만, 그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통치 기간 동안 역병, 전쟁, 끊임없는 반란과 싸워야만 했으며, 13명의 자녀 중 8명을 먼저 떠나보내는 비극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혼란의 시대에도 그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았던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을 관통하는 주제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단련"은 어쩌면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1'감정을 다스린다', 2'다른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는다', 3'가진 것에 만족한다', 4'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간다', 5'생각과 행동을 바르게 한다', 6'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 7'자연의 질서를 받아들인다', 8'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는다.

p.20~21

 

살다보면 의도하지는 않았을지라도, 나의 기준으로 세상을 재단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옳다는 착각에 빠져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바꾸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더 큰 분란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아우렐리우스는 말합니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면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고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때, 일상은 평온해지고 삶을 더 가벼워질 것"이라고 말이지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다

p.36

 

sns로 일상을 고유하는 시대, 타인의 일상이 비교 대상이 되고 있지는 않나요?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삶이 초라하다고 느끼지는 않나요? '좋아요' 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타인들의 평가에 휘둘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우렐리우스는 말합니다. "남의 의견에 휘둘릴 때마다, 스스로의 평가 기준을 잃게 된다."면서, "당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추구"하라고, 그래야만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죠.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간다

p.83

 

완벽하지 않음에도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며 살고 있지 않나요? 완벽하지 않는 자신을 미워하고 실수를 자책하며 괴로워하지는 않나요? 아우렐리우스는 말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이죠.

 

"불규칙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의 곡선, 사자의 거친 갈기, 늙은 나무의 구부러진 가지와 같은 '불완전함',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라며,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통찰"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의 유한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삶의 한계를 인식하면우선순위가 분명해지며, '언젠가'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지금'이라는 현실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현명한 삶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시작된다.", 일상의 작은 기쁨들을 충분히 누리며 살라고 말합니다.

<초역 명상록>은 로마 제국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자기 성찰 기록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책입니다. 로마의 황금기를 이끈 황제라고 하지만, 그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통치 기간 동안 역병, 전쟁, 끊임없는 반란과 싸워야만 했으며, 13명의 자녀 중 8명을 먼저 떠나보내는 비극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혼란의 시대에도 그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았던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을 관통하는 주제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단련"은 어쩌면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꿈오리 한줄평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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