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야기야 I LOVE 그림책
밥 라츠카 지음, 크리스틴 하우데셸.캐빈 하우데셸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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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선뜻 답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궁금한 것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집 안에 있는 물건들에서 시작한 궁금증은 바깥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스스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들은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요? <너는 이야기야>는 바로 이럴 때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너는 생명체야.

너는 숨을 쉬어.

'너는 이야기야' ~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떻게 태어났고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글은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합니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에 대한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부터 시작합니다.


너는 누군가의 자녀란다.

부모가 한 명일 수도, 두 명일 수도 있어.

너를 돌봐 주는 친척이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입양되었을 수도 있지.

가족이 어떻든, 네게 주어지는 모든 사랑을

넌 받을 자격이 있단다.

'너는 이야기야' ~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 먹고 자고 일하고 놀며, 꿈과 두려움이 있고 생각과 기억이 있는" 존재로 "누군가의 자녀"이며, "포유류 중 하나이며, 몸의 절반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고, 지구라는 우주선의 승객으로 태양이라는 별 주위를 항해"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빨아들이는 스펀지""매일 자라고 배우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너는 그런 존재입니다.

 


너는 이야기야.

너는 네 인생의 작가인 셈이지.

매일매일은 네가 채우기를 기다리는 빈 페이지란다.

'너는 이야기야' ~

 

아직은 "무엇이 될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살지, 자녀가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입니다. 너는 그런 존재입니다. 매일매일 주어지는 하루하루에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나가는 그런 존재입니다.

 

 

꿈오리 한줄평 : 매일매일 선물처럼 주어지는 하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인 ''의 이야기를 채워가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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