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생활지도는 처음이지? - 곰쌤 & 범쌤의 생생한 학교 현장 생활지도 노하우
하인철.김상범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생님께서 올해 생활지도 업무를 맡아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업무 분장은 생활지도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2월에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그리고 머릿속에는 '생활지도가 뭐야?'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지?', '누구에게 물어보지?'라는 고민이 곧 뒤따른다. p.8

 

'생활지도'란 무엇일까요? 자세한 설명을 할 순 없을지라도 한번쯤을 들어봤을 듯합니다.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도 말이지요. <어서 와, 생활지도는 처음이지?>는 생활지도에 도움이 될 매뉴얼이나 자료가 매우 부족한 현실에서 막막함을 느낄 선생님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부제 그대로 현직 선생님인 '곰쌤&범쌤의 생생한 학교 현장 생활지도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학교생활지도 - 학교의 장과 교원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학생의 일상적인 생활 전반에 관여하는 일체의 지도 행위를 말한다. p.19

 

이 책은 1'생활지도 업무 무엇을 준비할까?', 2'생활지도 어떻게 할까?-생활지도 업무 프로세스', 3'학교 현장에서 생활지도 실제-방법과 사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지도 연간계획과 매뉴얼 등등 그리고 생활지도에 필요한 법률 용어와 규정이 부록으로 실려 있습니다.

 

 


생활지도 업무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워크 에식(Work ethic)이다. 생활지도 업무의 특성상 업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인 태도, 업무를 배우려는 성실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21

 

"우리말로 '직업윤리', '직업의식'으로 번역될 수 있지만, 일에 대한 가치관, 성실성, 생각, 노력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많이 사용된다."는 워크 에식, 저자는 생활지도에 꼭 필요한 것이 워크 에식이라 말합니다. 워크 에식은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연예인이나 일반 직장인 등등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생활지도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정확한 답은 "통일성"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p.53

 

"출근부터 퇴근 시까지 가장 강도 높고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업무"라는 생활지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답은 "통일성"이라며, "모든 교원이 동일한 기준의 잣대를 적용하여 통일성 있는 지도가 반복될 때, 학생들에게 준법정신과 경각심을, 교원에게는 자율적 책임이 동반되어 건강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p.53)"이라고 말합니다.

 

사안 조사 시 마음속으로 외치고 조사를 시작한다. '법에는 색깔이 없어야 하며 나는 감정이 없는 중립지대의 절대자다.' p.106

 

저자는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는 "누구보다도 더 객관적이고, 더 공정하며, 더 정의로워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피해 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교사를 회피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침 등교, 일과 중 생활지도, 생활지도 사안 조사 방법, 학교폭력 및 학생 안전 관련 업무, 교권 침해 업무, 학교폭력 유형과 대응, 위기관리와 아동학대, 성폭력, 학생선도 등등 생활지도 업무와 학교 현장에서의 생활지도 방법과 사례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직접 책을 통해 만나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