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 상상력과 용기를 담은 실화들 I LOVE 그림책
헤더 캠로트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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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데는 마법이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모든 힘을 이미 우리 안에 지니고 있으니까요. 우리에게는 더 나은 걸 상상하는 힘이 있습니다. - J.K. 롤링

본문 중~“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질문 '만약에~?', 혹시 이런 질문을 하거나 받은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자신이 가진 배경지식에 상상력을 더해 기발한 대답을 할 수도 있겠죠? 누군가의 대답이 때로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터무니없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세상을 바꾸는 경우도 있답니다.

 

만약에 군인들이 권총 대신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만약에 전투기 조종사들이 폭탄 대신 씨앗을 떨어뜨린다면?

만약에 로켓 발사 장치에서 탄도 미사일 대신 탁구공이 발사된다면?

 

질문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나요? 터무니없다고 생각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요? 만약 여러분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자신들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실제로 세상을 변하게 만든 인물들입니다.

 

전쟁에 나가면서 무기를 들지 않겠다고 했던 데즈먼드 도스, 생명을 빼앗는 것이 아닌 구하기 위해 참전한 데즈먼드 도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해 75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간청합니다...

제발 모든 무기를 내려놓아 주세요.

본문 중~“

 

첼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는 디디에 드로그바, 그는 자신의 조국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을 멈춘 인물이기도 합니다. 200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전에선 내전을 벌였던 양쪽 모두가 하나가 되어 코트디부아르를 응원했고 결국은 승리를 했는데요. 그는 기자에게 그 어떤 트로피로도 자신의 조국이 평화를 위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진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내전으로 수만 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본 파블로 피카소는 '게르니카'라는 작품 속에 전쟁의 참상과 잔인함을 담아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은 스페인 내전의 잔혹 행위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난민 기금 마련을 위해 전 세계를 순회했으며 재창조되고 다른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피카소는 그림 한 점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적으로 만난 독일군 조종사 스티글러와 미군 소위 찰리 브라운은 47년이 흐른 후 다시 만나게 되었고 친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부패한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막은 세네갈의 힙합, 예술로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도운 캄보디아의 PPSA, 베트남 전쟁에 징집하는 걸 거부한 복싱 선수 알리, 생존권과 평화권을 위한 투표를 한 콜롬비아의 아이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국가, 세계를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생각해 내고 세상을 바꾼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상한 일이 현실이 되는 건 책이나 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터무니없다고 생각한 일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상상하고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말이죠.

 

만약 군인들이 권총 대신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전투기 조종사들이 폭탄 대신 씨앗을 떨어뜨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로켓 발사 장치에서 탄도 미사일 대신 탁구공이 발사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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