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 - 2022 우수환경도서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9
가브리엘라 친퀘 지음, 바밀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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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각국의 정상들에게 실망감을 표현하며 경고를 한 16살 소녀를 아시나요? 그 소녀는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입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88, 학교에 가는 대신에 의회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며 '기후를 위한 등교거부' 1인 시위를 벌였는데요. 그레타 툰베리의 1인 시위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으로 이어져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책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는 바로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방을 나갈 땐 불을 꺼야지!

양치질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렴!

음식 남기지 마!

본문 중~“

 

혹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잔소리를 많이 하지 않나요? 꿈오리도 매번 하는 잔소리 중 하나인데요. 그레타 툰베리도 어렸을 때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었던 이야기였지요.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지구 온난화'가 왜 일어나는지, 지구 온난화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된 후 그레타 툰베리는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환경에 대해 배우고 조사하면서 지구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죠.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지구를 구할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했답니다. 그리고 지구를 아껴주고자 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는데요. 그레타 툰베리의 가족들도 기꺼이 함께 참여해 주었답니다.

 

 

학교에서 이렇게 중요한 걸 아무리 많이 배워도, 일상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야?

본문 중~“

 

그랬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저 머릿속 생각일 뿐이죠. 그레타 툰베리는 학교 대신 의회로 가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합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말이죠.

언제나 당당히 맞서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작은 걸음이란 없답니다!

본문 중~“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를 읽으며 팜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비누나 샴푸, 라면이나 과자, 식용유 등의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팜유, 혹시 팜유 때문에 숲이 파괴된다는 것 알고 있나요? 팜유 농장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는 모두 불태워서 제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숲이 파괴되고 있는데요. 숲의 파괴는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며 결국엔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죠.

 

지구 온난화로 그린란드나 남극 대륙, 북극 대륙의 빙하가 모두 녹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되나요? 물론 빙하가 사라지는 가장 큰 원인은 일산화탄소라고 하지만, 어쨌든 지구상에 존재하는 빙하가 다 녹는다면 영화에서 보던 일들이 현실로 닥칠 것 같습니다. 꿈오리가 살고 있는 서울, 서울은 고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하니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일, 절대 일어나선 안되겠죠?

여러분도 지구를 위한 그레타 툰베리의 걸음에 함께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바뀔까? 하는 생각은 잠시 넣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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