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유니콘 마을 Wow 그래픽노블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답고 환상적인 표지 그림, 어딘가 익숙한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떠오른 책이 있었어요. 바로 '티 드레곤 클럽'인데요. 역시나 작가 이름을 보니 케이티 오닐이더라구요. 두 작품 모두 그림의 선과 색이 참 부드럽고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구요. '바닷속 유니콘 마을' 또한 '티 드레곤 클럽'처럼 뭔가 판타지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럼 얼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바닷가 마을에 살던 라나는 엄마가 죽은 후 아빠와 함께 도시로 떠났는데요. 태풍이 휩쓸고 간 마을에 도울 일이 있을까 하여 찾아 와요. 그 마을엔 아직 메이 이모가 살고 있었으니까요. 이모도 엄마처럼 물고기를 잡으며 생활하고 있었지요.

라나는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바닷가 옆 작은 웅덩이에 갔다가 상처를 입은 작은 유니콘을 만나게 되는데요. 상처가 치료될 때까지 보살펴 주려고 집에 데리고 갔답니다.

 

 

그 후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라나는 유니콘의 친구가 건네주는 목걸이를 받게 되는데요. 그 목걸이는 바닷속 유니콘 마을의 아우레가 이모에게 준 것이었으며 이모가 잃어버렸다는걸 알게 된답니다.

이모는 어떻게 바닷속 유니콘 마을에 가게 된 것일까요?

이모는 왜 그 소중한 목걸이를 잃어버리게 된 것일까요?

바다는 점점 수온이 올라가고 더러워지고 있어. 그래서 산호가 죽어가는 거야.

.

.

너희가 쓰는 플라스틱 그물 때문에 바다 유니콘들이 다치고 있어. 먹을 것도 부족해지고. 그래서 유니콘들은 예전처럼 산호를 치유할 수가 없어. 본문 중~“

 

이모를 비롯한 바닷가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 플라스틱 그물은 고기를 잡는 도구로 너무나 좋았지만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반대로 독이 되는 물건이었어요. 또한 이모는 늘 적당한 양의 물고기를 잡는다고 생각했지만 아우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물고기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크기도 작아지고 있었으니까요.

아우레는 이모에게 바닷속 병든 산호초를 보여주며 서로 공존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랬지만 그때의 이모는 그 이야기에 공감을 할 수가 없었죠.

 

 

라나와 아빠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그때, 지난 번 태풍보다 더 큰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는데요. 노인분들을 모시러 간 이모가 돌아오지 않자 라나는 이모마저 잃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돤답니다.

이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라나에게 또다시 슬픔이 찾아오는 걸까요?

가볍고 편해서 자주 쓰게 되는 플라스틱, 하지만 그 편리함 이면에는 환경을 파괴한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어요. 바다에 사는 생물들이 플라스틱으로 인해 죽어간다는 것, 플라스틱이 썩어서 사라지는데 몇 백 년이 걸린다는 것, 태평양에 거대한 플라스틱 섬이 있다는 것 또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텐데요. 그런 유해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쓸 수밖에 없는 건 편리함에 길들여진 탓이겠지요. 라나의 이모가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그물도 마찬가지겠죠?

플라스틱 그리고 자연의 역습~!

사람들에 의해 버려진 플라스틱, 그 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가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온다는 뉴스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비단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파괴된 자연환경의 역습 또한 만만치 않지요. 라나가 살았던 바닷가 마을에 점점 강한 태풍이 찾아오는 것도 그런 것이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