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첼시 클린턴 지음, 지안나 마리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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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기 시작하자 북극곰은 살 곳을 잃고 굶주림에 먹이를 찾아 헤맨다는 뉴스, 아마 많이들 보셨을 거예요. 이런 환경이 계속 지속된다면 북극곰은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너무나 익숙한 표지 속 동물들,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동물원에 가서 보았을 이 동물들도 사라질지 모른다고 합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연구하는 환경 보호 운동가들이 언제 멸종될지 모를 동물들을 위급한 정도에 따라 등급을 매겼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대부분의 동물이 '취약하지 않음' 등급에 속해 있지만 해가 갈수록 많은 종이 아래 등급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수억 년을 살아온 고래상어도 멸종 위기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동물들이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날마다 15킬로미터 이상을 걸어서 60센티미터나 되는 혀로 나무 꼭대기에 있는 잎을 따 먹는 기린,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목이 긴 기린, 그 기린이 밀렵과 전쟁 그리고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멸종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 아래 중앙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고릴라는 서식지 파괴와 밀렵 그리고 전쟁으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10년 이내에 사라질 수도 있는 멸종 위급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왕고래도 코뿔소도 대왕판다도.....,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 태어나면서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헤엄을 치며 잠을 자지 않는 희귀한 동물이라고 하는데요. 공룡이 살던 그 시대부터 수억 년을 지구에서 살아온 고래상어는 멸종 위기의 동물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0년 이내에 멸종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북극곰도 사자도 해달도 오랑우탄도 호랑이도 코끼리도....,

 

지금 우리가 공룡을 박물관이나 책에서 보는 것처럼 언젠가 미래의 우리 후손들이 기린이나 코끼리를 박물관이나 책에서만 볼 수 도 있습니다.

 

밀렵이나 사냥을 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건 인간들인데 지금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건 동물들입니다. 동물들이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은 인간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거예요. 그럼 안 되겠죠?

 

책 마지막장에 우리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동물들의 날(2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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