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프 그래픽 컬렉션
엘린 브로쉬 맥켄나 지음, 라몬 K. 페레즈 그림, 심연희 옮김 / F(에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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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대에 읽었던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다시 꺼내서 읽게 만든 책 '제인'. 왜냐구요? 색이 바랜 책속의 그녀 '제인 에어'2019년 뉴욕에서 '제인'으로 다시 만나야했으니까요.

“'제인 에어'19세기 영국의 사회 모습과 더불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고뇌를 모두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여성상과 흥미진진한 로맨스까지 담아냄으로써 높은 문학적 성취와 읽는 재미까지 두루 갖추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텔리비전 드라마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등을 각색하여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각본가 엘린 브로쉬 맥켄나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그래픽노블 상인 '아이스너 상'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라몬 K, 페레즈가 합심하여, 19세기 영국에 살던 그녀, 제인 에어를 지금의 미국 뉴욕에 다시금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출판사 책소개 중~“

 

시대도 배경도 다르지만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간 그녀의 이야기는 다르지 않겠지요? 뉴욕에서 만난 그녀 '제인'의 이야기 속으로 얼른 들어가 보아요.

 

 

  

  

바다에서 일을 하던 제인의 부모님은 어느 날, 바다에 나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어요. 이모집에 얹혀 살아야만 했던 제인은 있는듯 없는듯 살아가면서도 본 대로 그려내는 재능이 자신을 밖으로 데려가리라 생각했어요. 뱃일을 하면서 돈을 모은 제인은 없는듯이 그 집을 떠나 뉴욕으로 갔어요.

저 밖에는 대양만큼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나아갈 용기였다.

본문 중~”

 

 

  

  

집을 구하고 미대에 등록한 제인은 장학금 때문에 급하게 일자리를 구해야 했어요. 그렇게 구한 일자리는 아델이라는 아이를 돌보는 일이었어요. 아델은 나라에서 제일 큰 헤지펀드의 공동 경영인 에드워드 로체스터의 딸이었고 제인은 아델의 유모가 된 것이었지요. 넓은 집에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며 사는 아델에게 정작 필요한 부모의 사랑은 없었어요.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늘 바빴으니까요. 제인은 자신처럼 외로워 보였던 아델을 돕기로 하는데요. 제인의 마음이 전해진 것인지 아델의 아빠 로체스터의 마음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로체스터의 마음은 제인에게도 다가가기 시작했지요. 제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로체스터에게 다가가고 있었구요.

 

 

 

 

그러던 어느 날, 제인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델의 엄마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요. 의식 없이 누워 있는 그녀를 노리는 누군가가 있었고 위험을 감지한 로체스터는 제인에게 같이 떠나자고 해요. 제인은........,

제인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아델의 엄마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다시 태어난 '제인 에어'의 격정 로맨스

출판사 책소개 중~”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었던 '제인',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건 반전이 있기 때문인데요.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스포일러는 안되겠죠?

마지막 반전은 무엇일까요?

2019년 뉴욕에서 만난 제인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아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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