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자신감 6.7세 영재워크북 - 하루 한 장 영국식 영재 학습지 자신감 영재워크북 시리즈
파라곤북스(Parragon books) 편집부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사실 이런 책에 대한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는 편이다. 일단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척 하면서 놀아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 둘째가 벌써 6세인데 이런 내용들 보다는 솔직히 종이 오리기, 찟기에 더 흥미가 있는 편이다 보니 더욱 판단이 서질 않는다. 다른 유아용 공부책들과의 차별점을 찾아보자면 만화의 삽화가 그리 질리지 않고 책의 크기가 커서 아이가 일단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생각보다 좋은 것은 맨 뒷 부분에 깨알만큼 작은 스티커들이 있어서 아이가 질리지 않도록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찾아보니 스티커 개수가 6천개나 된다. 그리고 수준이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적절히 섞여있어 그리 어렵지도 않고 질리지 않도록 구성된 것 같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칼라 페이지가 많은데도 색을 칠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아이가 좀 더 집중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은 아이가 좋아하냐 싫어하냐로 판가름나긴 하는데 일단 우리집에서는 성공인 것 같다. 종이질이 너무 얇지 않아 잘 안 찢기고 좋다. 나름 스토리가 담긴 페이지가 많아서 아이가 생각하기 좋게 만든 것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서점에 가면 이런 놀이 공부 책들이 널려있긴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판된 책이고 구성이 야무지게 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용 중에 우리 실생활에 적용 가능하고 아이가 직접 접하는 내용의 것들이 공상과학 만화에 나오는 내용보다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무래도 보고 느끼는 게 많은 나이이다 보니 어른들의 행동과 말을 잘 따라하니 실생활에 응용이 가능하면 교육적으로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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