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팀장은 왜 나한테만 까칠할까 - 회사에서 통하는 사람 공부
윤태익 지음 / 더난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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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빨간색으로 약간 자극적으로 보이는 책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처세술에 대한 책과 내용이 그리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 책에서는 사람의 성격을 9가지로 분류하여 각각의 타입별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그리고 그에 따른 대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제목에서부터 딱 나를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만도 한 것 같다. 읽으면서 난 그럼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생각하게 되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좀 더 조심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내용이 간결하고 읽기 편해 쉬는 시간이나 짜투리 시간에 읽기 좋은 책이긴 하나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하기에는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 책에서 분류된 9가지 성격을 고루 갖고 있는 사람과 대면하면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단기간에 상대방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용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떤 경우엔 정 반대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곤 한다. 이렇듯 처세술에는 정답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기준을 마련해 준다는 면에서는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직원일 때, 보직자가 되었을 때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예시가 있어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역시나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기엔 다소 어려운 면이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딱 하나의 유형에 맞는 사람과는 좀 더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두세가지 유형을 보이는 사람과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듯 싶다. 직장에 새로 입사한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처세술 책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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