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 백과 - 기본법리에서 권리분석의 정상까지
김창식 지음 / 가디언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그리 녹록치 않아서 경매도 시들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부터 경매 공부를 짬짬히 해 오던 참이었고 실제 경매를 참여하게 되면 해당 분야의 용어라도 제대로 익혀 놔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저자의 엉뚱한(?) 자신감에 조금은 놀랐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들에 더욱 놀랐다.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이 책은 결코 쉬운 책이 아니다. 경매 초보자들이 본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못한다 싶을 정도로 어려운 책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은 경매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한권씩 꼭 갖고 있으면서 두고두고 보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 묻어나는 책이기도 하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나 또한 책을 끝까지 독파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단순히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낮추기에는 변명거리가 별로 없어 보인다. 저자 또한 두고두고 개정판을 내면서 살아있는 동안 진정한 백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경매의 시작부터 경매의 끝인 인도까지 설명하고 있으며 어려운 법률용어에 대한 해설과 수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각종 신고 서류들의 양식을 제시해 줌으로써 실제에 조금 더 가까운 설명을 하고 있다.

 

말소촉탁, 타경, 대지권, 법정 지상권, 유치권 등의 어려운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경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권하기가 무섭기까지 하고 상당히 백과사전적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딱딱하고 고루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경매를 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경매 백과사전으로 소장하고 두고두고 볼 것을 권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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