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절대지식 - 모든 시장의 모든 투자자를 위한 성공원칙
브렌트 펜폴드 지음, 정진근 옮김 / 에디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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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가 잘못되었다. '주식투자 절대지식'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지만 실제 이책의 원제는 'The Unversal Principles of Successful Trading'이며 굳이 번역하자면 '성공 매매의 보편적인 원칙'정도가 되리라 생각된다. 원제에서 처럼 이 책의 내용은 매매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전업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원칙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주식투자에 국한되지 않고 환율투자, 선물투자, 상품투자 등에 모두 적용가능한 방식을 설명하고 있으며 설명 내용도 대부분 선물투자에 대한 내용이다.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책이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은 3가지로 요약된다. 즉, 자금관리, 매매전략, 심리적 문제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심리적인 문제가 가장 문제라고 느끼고 있지만 이책에서는 심리적 요인보다는 자금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살아남아 성공한 투자자들이 주장하듯이(워렌 버핏을 포함한)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이 책의 내용은 최근에 읽었던 반 타프의 '자신만의 방식으로 투자하라'(http://shhwang2007.blog.me/60144255042)라는 책과 함께 읽으면 트레이딩에 관해 꽤 괜찮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들은 트레이딩에 관해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책들이지만 모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지션 규모조절이라고 불리우는 자금관리가 최우선으로 중요하다는 통찰을 제시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장기투자자나 가치투자자들에게는 그리 반가운 내용의 책이 아닐 수가 있다. 왜냐하면 시스템 트레이딩에 관한 설명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3가지의 핵심은 꼭 한번 되짚을 필요가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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