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의 시대 - 위키리크스가 불러온 혁명
미카 시프리 지음, 이진원 옮김 / 샘터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위키리스크가 촉발시킨 투명성의 시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이제는 인터넷과 쇼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각종 공인이나 정부관료들의 비리가 꼭꼭 숨겨지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렸다. 물론 위키리스크가 그 시발점은 아니고 그 이전부터 지역적으로 투명성 공개를 위한 운동들이 다수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위키리스크의 위력으로 인해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비밀들에 대한 공개 요구가 확대되었으며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기술 발달이 그것을 촉진시켜왔다.


가장 흔히 예를 드는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들 수 있다.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티 지진 당시에 정부 지원보다 빠르게 수행된 구조활동에서 수많은 인명들이 구조된 것 또한 대표적인 예가 되고 있다. 비근한 예로 올해 여름 일본의 지진 후 쓰나미에 대한 동영상들이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공개되었으며 우리나라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사태 등은 언론이나 정부기관에서 제공할 수 없는 양질의 동영상들이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제공되었다. 이렇듯 우리는 어느덧 정보 공유와 개방의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이제는 이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위키리스크는 엄청난 위력을 지닌 정부들의 1급 비밀들을 폭로함으로 해서 이 시대의 영웅인 동시에 역적이 되었다. 최근에 우리나라 주요 인물들과 버시바우 미대사 사이의 대화내용도 공개되었고 이 책 마지막 부분에 소개되고 있다. 과연 무차별적인 개방이 과연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인가가 아직도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지만 좀더 사회적으로 높은 사람들(정부,기업가,국회의원 등)에게는 정보 공유가 더욱 거세게 요구될 것이고 이는 시대를 거스를 수 없을만큼 기술적으로 발달되었으며 사회 인식이 그만큼 성숙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이 책은 이미 투명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사는 사회가 어떻게 하면 좀더 상식이 통하고 좀더 제대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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