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은 꼭 사서 봐야할 책이다. 물론 당뇨가 아니더라도 아주 훌륭한 식단을 제공하는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세브란스 병원과 CJ프레시웨이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10명 중 한명이 당뇨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 수치는 거의 한두집 걸러 한명 정도는 당뇨를 앓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물론 우리 가족 중에서도 당뇨로 병원을 다녀야 하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자신이 환자라고 느끼고 먹는걸 극도로 자제하며 무서워하기까지 한다. 그럼으로써 체력은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며 그로인해 우울증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제.대.로. 먹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서두에서 당뇨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곁들이고 나서 시작하는 당뇨 밥상 이야기. 우리는 쉽게 고기같은 육류를 피하고 채식만 하면 되는 줄 잘못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통념을 적나라하게 깨주고 있다. 적당한 칼로리로 적당한 음식을 맛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식단에서 탈피하게 해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식단들은 비단 당뇨 환자들에게만 좋은 그런 식단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당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 그러한 식단으로 짜여져 있다. 설탕과 소금 그리고 기름을 줄인 식단은 환자들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건강상식을 안겨줄 것이다. 본인이 당뇨로 고생하고 있거나 가족 중에 당뇨 환자가 있거나 아니면 당뇨가 걱정된다거나 그도 아니면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한권쯤 소장하고 있으면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듯 하다. 건강이 걱정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요리책이다. 개인적으로 당뇨와 상관없이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