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
정나래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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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패턴으로 11개의 문장을 익혀 90일 후 990개의 묹장을 표현할 수 있는 영어회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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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위대한 문어 비룡소의 그림동화 288
토미 웅게러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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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토미 웅거러의 새 책이 비룡소에서출간습니다.

 

"에밀 - 위대한 문어"

 

에밀 위대한 문어는 다재다능한 문어 에밀이 상어로부터 자모파르 선장을 구해주며, 선장의 초대를 받고 땅 위로 올라옵니다. 에밀은 다재다능한 그의 재주를 펼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문어와 사람이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요?

 

저는 동화책의 이야기들이 그저 상상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올 설날에 동생이 재미있다고 해서 본 나의 문어 선생님을 보고 문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의 문어 선생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문어의 변신술입니다. 조개로 자신의 몸을 덮어 물고기를 잡는 문어의 지혜가 놀라웠습니다.

문어는 사람과 교감을 할 줄도 알았습니다. 문어를 촬영한 이는 문어와의 특별한 경험을 나눌 때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동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에밀에 더 빠져들게 됩니다. 에밀도 지혜롭고 재주가 많아서 책 속에서 에밀이 벌이는 일들이 정말 일어날 것 같다는 어이없는 상상도 해 보게 됩니다.

 

 

토미 웅거러의 책 중에 제가 좋아하는 책은 보아 뱀이 나오는 크릭터라는 동화입니다.크릭터와 할머니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인데 그 책과 에밀이 닮아 있는 듯합니다.

 

토미 웅거러의 에밀 위대한 문어의 그림 채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단순하지만 매력 있는 그림입니다.

 

감각적인 단색의 색감도 너무 좋습니다.

 

에밀을 보면 아이들의 상상력이 마구마구 자랄 것 같습니다.

 

에밀의 다재다능한 재능과 악당을 구해주고 또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모습이 다정다감하게 다가옵니다.

 

에밀의 유머러스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그래서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외국 사람들은 문어를 괴물 크라켄처럼 생각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랑스러운 에밀을 만들어 냈다니 그 점도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 사랑받으며 살았던 문어 에밀은 바다에서 누렸던 조용하고 편안한 생활이 그리워집니다.

 

에밀이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에밀이 돌아간다면 에밀이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덮으면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에밀의 변신술과 그의 깜찍한 표정을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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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 가사를 뜯어보니 심리학이 있네
김현경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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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부터 BTS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중 RM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RM의 독서하는 모습, 미술책 보급을 위해 기부를 하는 RM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RM은 음악을 하기 전에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알수록 매력 넘치는 뮤지션입니다.

 

 

"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이 책의 기획자 안시호씨는 "BTS의 리더 RM에게 영적인 에너지를 느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g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 책입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BTS 노래의 7년 흐름을 통해 발달심리학, 프로이트 심리학, 융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성격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심리학 이론에 들어갈 수 있게 인도해 주는 책입니다.

 

심리학을 BTS의 노래를 통해 알 수 있다니 정말 신박합니다.

 

 

2013년에 데뷔한 BTS의 초기 앨범을 학교 3부작이라고 부릅니다. 이 학교 3부작을 시작으로 BTS의 노래는 그들의 성장에 따라 노래도 같이 변화하고 익어갑니다.

 

성장하는 BTS 가 그 성장에 맞게 심리학의 단계를 성명해 주고 거기에 맞는 BTS의 노랫말을 소개해 주는 부분이 정 말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무의식 가운데 아니마, 아니무스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아니마란 남자의 마음속에 있는 여성적인 인격을 말하고 아니무스란 여자의 마음속에 있는 남성적 인격을 말합니다. 누구나 자신을 완성하고픈 본능이 있어서 마음속의 아니마/아니무스와 비슷한 특성을 보면 끌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아니마/아니무스는 꼭 연인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던져진 내게 속 시원한 답을 주고 또 그렇게 나를 완성시켜줄 것이라고 믿는 모든 것들이 아니마/아니무스 투시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종교, 이념, 사상 등에 빠진 사람의 열정은 연애하는 사람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리 만남은 수학의 공식,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 (DNA), 내 모든 wonder에 대한 answer(Her)'같은 가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p97,98

 

 

 

2019BTS "MAP OF THE SOUL"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 제목인 페르소나는 원래 고대 그리스 시대 연극에서 배우들이 역할에 맞춰 쓰던 가면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나의 모습을 말합니다. 우리는 페르소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극이 끝나면 가면을 벗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역할이 끝나고 찾아오는 멘붕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은 더 심할 텐데요. 이런 페르소나의 문제를 BTS는 노래에 담았습니다.

 

'내가 기억하고 사람들이 아는 나, 날 토로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나... 내가 되고 싶은 나, 사람들이 원하는 나, 네가 사랑하는 나, 또 내가 빚어내는 나, 웃고 있는 나, 가끔은 울고 있는 나...."

 

우리는 페르소나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페르소나의 또 다른 모습은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는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입니다. 나의 무의속에서 그림자가 만들어집니다. 그림자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무의속에 버려져 있는 상태가 나쁜 것입니다. 그림자의 유혹은 데미안의 싱클레어가 크로머의 괴롭힘으로 인해 데미안을 만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페르소나와 그림자. 그리고 데미안, BTS의 피, , 눈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그림자의 존재를 알고 칼 융의 마음의 구조를 보니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심리학에 눈을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의 뒤쪽 부록 work book에 다른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내마음의 지도 그리기를 아이들과 해보면 너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작가는 스타의 매력이 캐릭터 (인상과 개성)와 스토리(사연)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BTS의 팀워크와 멤버들과의 캐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났든 각자 할 일이 있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나누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BTS를 통해 심리학을 배우며 모두가 살아내야만 하는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마음이 생깁니다.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BTS.

 

그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하고 앞으로 들려줄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내가 나이게 하는 것들의 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이 책을 기획한 안시호 기획자님은 앞으로 RM의 책을 기획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RM 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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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크리스마스 캐럴 - 184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찰스 디킨스 지음, 황금진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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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가장 어울리는 책을 찾았습니다.

빨간 책 표지와 안의 초록색 첫 내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줍니다.

이번에 더 스토리에서 나온 책은 184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빨간 바탕에 금색 무늬와 글씨가 너무 예쁩니다.


스쿠루우지..

모두 아시죠?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구두쇠 스쿠루우지 영감님...

너무너무 인색하여 사람들이 피하기까지 하는 스쿠루우지는 어느 크리스마스이브에 7년 전 죽었던 동업자 말리의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던 이 이야기가 1800년대의 소설이라니 새삼 놀라웠습니다.

스쿠루우지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지내고 싶은 사람도 아니고 게을러빠진 사람들까지 즐겁게 해 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첫 번째 유령과 떠난 그의 과거에서 그는 어릴 때의 스쿠루우지를 만납니다.

어린 스쿠루우지는 책 속에서 착하고 정직했던 알리바바를 만나고 로빈슨 크루소를 만납니다.

스크루우지는 점점 성장하여 청년이 되면서 세상이 가난한 자에게 가혹하여 황금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부자가 되려 합니다.

두 번째 유령과 떠난 현재..

그는 조카의 집으로 갑니다.

조카의 시원스러운 웃음소리에 온 가족에게 웃음이 번집니다.


"질병과 슬픔도 전염이 되지만 웃음과 기쁨만큼 강한 전염성도 없으니, 세상사란 얼마나 공평하고 공명정대하며 숭고한가"(p 116)

조카가 스투루우지 영감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의 아내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스쿠루우지에게는 무용지물이고 말합니다. 그 돈으로 좋은 일을 하지도 않고, 당신이라도 편하게 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유령인 현재의 유령 옷자락 아래에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악마 같은 표정의 이 아이들은 이 유령에게 매달려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무지이고 여자아이는 빈곤입니다. 남자아이의 이마에는 파멸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습니다. 당리당락을 위해 무지를 용인해서 세상을 더 악하게 만들게 되면 그 몫은 스스로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유령은 경고합니다.

이에 스쿠루우지는 두 아이를 위한 보호시설이나 지원정책을 없냐고 붇습니다. 그의 물음에 유령은

"감옥이 있을 텐데? 구빈원은?"

이라며 전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해 달라고 온 사람들에게 스쿠루우지가 했던 말을 똑같이 들려줍니다.

스쿠루우지는 자신의 죽음 앞에 아무도 오지 않는 미래를 보게 됩니다.

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본 스쿠루우지는 자신의 시간을 바로잡으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의 앞부분은 우울하고 어둡습니다. 그러나 스쿠루우지가 과거, 현재, 미래를 다녀오고 나서의 모습은 밝고 경쾌합니다.

스쿠루우지는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기릴 줄 아는 이가 되었습니다.

인색과 나눔..

스쿠루우지는 청년 시절 가난에 가혹한 세상을 만나 구두쇠로 변하게 됩니다.

그의 나쁜 경험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그의 천성은 인색함이 아니었습니다.

때론 경험이 그 사람의 모습을 만들기도 합니다.

저도 인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제 마음의 욕심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정말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저도 배워갑니다.

그리고 스쿠루우지보다 더 인색한 사람도 물론 있습니다.

그 분들을 보면서도 배워갑니다.

그래서 저의 인색함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ㅋ

크리스마스 캐럴은 1843년에 출판되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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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인생공부 - 대작가의 문장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수채화 59점 필사의 발견
헤르만 헤세 지음, 김정민 엮음, 배정애 캘리그래피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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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다움"을 생각했습니다.

경연 대회임에도 승패와 상관없이 오롯이 자신을 보여 주기 위해 집중한 그들에게 경연의 승패는 중요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49호 가수님(와이키키 부라더스의 김진웅 님)의 어머님께서 20년 넘게 했으면.. 안되면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씀에 돈 좀 안 벌린다고 그만뒀으면 진작 그만뒀을 것이라며 저에게 있어서 록 음악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상황이 어렵지만 록 음악이 그분의 운명이고 그 운명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에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49호 가수님의 장면은 요즘 헤세의 인생 공부라는 에세이책으로 헤세의 문장들을 필사하고 있어 더 마음에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항상 나 자신으로 살기를."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헤르만 헤세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데미안은 방탄 소년단에게 영감을 준 책으로 피, 땀, 눈물이라는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제 주변의 중학생 이상의 아미들은 모두 이 책을 읽었습니다. ^^

헤세는 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신학자로서의 길을 가야 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신학교를 뛰쳐나오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작가로서의 삶도 평탄치 않았던 그의 삶.. 그 많은 어려움 속에서 그는 그의 운명인 글을 쓰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헤세의 문장 가운데 나 자신으로 사는 것에 대해,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짧은 글들을 모아 헤세의 인생 공부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책을 보았을 때 너무 궁금했고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에 배송되었을 때 예쁜 겉모습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했습니다.

노년의 한스는 정원을 가꾸고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의 그림이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제가 본 필사 책 중 가장 예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껴서 하루하루 써 보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그날 가장 마음에 드는 장을 골라 필사를 합니다.

연필도 써보고 색연필도 써보고 색색의 볼펜도 써봅니다.

사각사각 헤세의 글을 쓰는 소리도 행복감을 줍니다.

헤세의 문장들이 제 마음에 하나하나 쌓입니다.


때로는 나 자신으로 살기가 벅차기도 합니다.

헤세의 문장을 눈으로 손으로 마음으로 담으며 나에 대해 귀 기울여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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