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태주 시인의 행복수업을 통해 예쁘게 보는 시선을 배웁니다. 따뜻한 일상의 가치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웁니다.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배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에게 시는 참 어렵다.

그러나 나태주 선생님의 시는 내 마음에 쉽게 다가온다.

그리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카뮈는 글을 쉽게 쓰면 독자가 모이고 어렵게 쓰면 평론가가 꼬인다고 했다.

나태주 선생님의 시가 좋다.


"나태주의 행복 수업."

신간 서적 중 눈에 띄는 책이었다.

초록 들판의 나부끼는 하얀 빨래의 표지도 정겨웠다.

읽고 싶어진다.

이 책은 인터뷰어 김지수 기자가 나태주 선새님을 인터뷰 한 글이다.

김지수 기자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작가이기도 하다.

비오는 봄봄, 공주의 풀꽃 문학관에서 만난 나태주 선생님의 모습에서 이 책은 시작된다.

매일 매일 처음 본 듯 예쁘게 봐야 사랑의 시를 쓸 수 있다고 이야기 하시는 선생님은 80년 째 보는 봄이 여전히 떨린다고 하신다. 시인의 눈은 다른가보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나의 눈이 커지는 부분이 있었다. 나태주 선생님의 인생책이 프레드릭이라고 하셨다.

"프레드릭 너는 시인이야."

"나도 알아."

햇살을 모으고, 색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으는 프레드릭처럼 선생님은 수많은 이야기와 꽃과 따뜻함을 모으셨나 보다. 선생님은 시집, 산문집,그림시집, 동시집 등 19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고 했다. 선생님의 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놀라웠다.


선생님께 강연을 부탁할 때 예쁜 말을 많이 쓰면 강의를 나가신다고 한다. 선생님뿐 아니라 나의 주변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얼마전 그림책 인형 만들기 수업 문의가 왔다. 강의 부탁을 하는 사람의 말이 미웠다. 시간이 안 된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나는 예쁜 말을 많이 쓰고 있을까? 예쁜 말을 써야겠다.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은 나 한 사람과 나를 뺀 모든 너로 되어 있어요. 그 너는 내가 잘해야 좋아하고 내가 좋은 걸 줄 때 좋아해요.······ 모든 너는 배려를 원합니다. " P96


예쁨의 본질은 너의 예쁨에 있는 게 아니에에요.나의 의지에 있는거지. 너를 예쁘게 보려고 애쓰는 나. 그래서 억지로 힘을 내서 노력하는 저예예요. 이치치가 그렇습니다. '고맙다'고 하면 고마워지고,'맛있다'고 하면 맛있어지고,'예쁘다'고 하면 예뻐지는 거니까 ." P123~124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것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라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그림책 적당한 거리가 계속 생각났다. 우리 모두에게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좋은 관계를 위해 중요하다.

"적당한 거리 ······그것만 지키면 평생동안 연정과 우정 사이를 오갈 수 있어요. ." P298


나태주 선생님은 연필, 노트, 책, 장갑, 머플러 이런 것에 굶주림이 많다고 이야기 하신다. 모자도 두개씩 사시고 같은 책도 여러권씩 사신다고 한다. 나도 굶주림이 많다. 그림책과 책, 굿즈, 필기도구,,,,


행복이 무엇일까?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나태주 선생님이 계신 풀꽃 문학관이 나의 가고 싶은 여행지 목록에 들어갔다.

그곳에 가면 행복의 추억 하나 생길것 같다.


삶에 지치셨다면, 행복이 고프시다면 , 행복의 방법을 알고 싶다면 나태주의 행복수업을 만나보세요.~~


---츨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수익화 전략 - 챗GPT 시대 생성형 AI 활용법을 배우다
김동석 지음 / 경향BP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I시대를 여는 우리들의 필독서.. 김동석 작가님의 실제 활용이 녹아있어 믿음이 가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나의 일에 AI를 접목시켜 한단계 올라서겠습니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밀 위대한 문어 비룡소의 그림동화 288
토미 웅게러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토미 웅거러의 새 책이 비룡소에서출간습니다.

 

"에밀 - 위대한 문어"

 

에밀 위대한 문어는 다재다능한 문어 에밀이 상어로부터 자모파르 선장을 구해주며, 선장의 초대를 받고 땅 위로 올라옵니다. 에밀은 다재다능한 그의 재주를 펼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문어와 사람이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요?

 

저는 동화책의 이야기들이 그저 상상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올 설날에 동생이 재미있다고 해서 본 나의 문어 선생님을 보고 문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의 문어 선생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문어의 변신술입니다. 조개로 자신의 몸을 덮어 물고기를 잡는 문어의 지혜가 놀라웠습니다.

문어는 사람과 교감을 할 줄도 알았습니다. 문어를 촬영한 이는 문어와의 특별한 경험을 나눌 때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동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에밀에 더 빠져들게 됩니다. 에밀도 지혜롭고 재주가 많아서 책 속에서 에밀이 벌이는 일들이 정말 일어날 것 같다는 어이없는 상상도 해 보게 됩니다.

 

 

토미 웅거러의 책 중에 제가 좋아하는 책은 보아 뱀이 나오는 크릭터라는 동화입니다.크릭터와 할머니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인데 그 책과 에밀이 닮아 있는 듯합니다.

 

토미 웅거러의 에밀 위대한 문어의 그림 채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단순하지만 매력 있는 그림입니다.

 

감각적인 단색의 색감도 너무 좋습니다.

 

에밀을 보면 아이들의 상상력이 마구마구 자랄 것 같습니다.

 

에밀의 다재다능한 재능과 악당을 구해주고 또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모습이 다정다감하게 다가옵니다.

 

에밀의 유머러스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그래서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외국 사람들은 문어를 괴물 크라켄처럼 생각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랑스러운 에밀을 만들어 냈다니 그 점도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 사랑받으며 살았던 문어 에밀은 바다에서 누렸던 조용하고 편안한 생활이 그리워집니다.

 

에밀이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에밀이 돌아간다면 에밀이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덮으면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에밀의 변신술과 그의 깜찍한 표정을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 가사를 뜯어보니 심리학이 있네
김현경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TS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부터 BTS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중 RM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RM의 독서하는 모습, 미술책 보급을 위해 기부를 하는 RM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RM은 음악을 하기 전에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알수록 매력 넘치는 뮤지션입니다.

 

 

"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이 책의 기획자 안시호씨는 "BTS의 리더 RM에게 영적인 에너지를 느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g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 책입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BTS 노래의 7년 흐름을 통해 발달심리학, 프로이트 심리학, 융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성격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심리학 이론에 들어갈 수 있게 인도해 주는 책입니다.

 

심리학을 BTS의 노래를 통해 알 수 있다니 정말 신박합니다.

 

 

2013년에 데뷔한 BTS의 초기 앨범을 학교 3부작이라고 부릅니다. 이 학교 3부작을 시작으로 BTS의 노래는 그들의 성장에 따라 노래도 같이 변화하고 익어갑니다.

 

성장하는 BTS 가 그 성장에 맞게 심리학의 단계를 성명해 주고 거기에 맞는 BTS의 노랫말을 소개해 주는 부분이 정 말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무의식 가운데 아니마, 아니무스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아니마란 남자의 마음속에 있는 여성적인 인격을 말하고 아니무스란 여자의 마음속에 있는 남성적 인격을 말합니다. 누구나 자신을 완성하고픈 본능이 있어서 마음속의 아니마/아니무스와 비슷한 특성을 보면 끌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아니마/아니무스는 꼭 연인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던져진 내게 속 시원한 답을 주고 또 그렇게 나를 완성시켜줄 것이라고 믿는 모든 것들이 아니마/아니무스 투시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종교, 이념, 사상 등에 빠진 사람의 열정은 연애하는 사람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리 만남은 수학의 공식,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 (DNA), 내 모든 wonder에 대한 answer(Her)'같은 가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p97,98

 

 

 

2019BTS "MAP OF THE SOUL"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 제목인 페르소나는 원래 고대 그리스 시대 연극에서 배우들이 역할에 맞춰 쓰던 가면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나의 모습을 말합니다. 우리는 페르소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극이 끝나면 가면을 벗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역할이 끝나고 찾아오는 멘붕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은 더 심할 텐데요. 이런 페르소나의 문제를 BTS는 노래에 담았습니다.

 

'내가 기억하고 사람들이 아는 나, 날 토로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나... 내가 되고 싶은 나, 사람들이 원하는 나, 네가 사랑하는 나, 또 내가 빚어내는 나, 웃고 있는 나, 가끔은 울고 있는 나...."

 

우리는 페르소나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페르소나의 또 다른 모습은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는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입니다. 나의 무의속에서 그림자가 만들어집니다. 그림자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무의속에 버려져 있는 상태가 나쁜 것입니다. 그림자의 유혹은 데미안의 싱클레어가 크로머의 괴롭힘으로 인해 데미안을 만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페르소나와 그림자. 그리고 데미안, BTS의 피, , 눈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그림자의 존재를 알고 칼 융의 마음의 구조를 보니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심리학에 눈을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의 뒤쪽 부록 work book에 다른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내마음의 지도 그리기를 아이들과 해보면 너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작가는 스타의 매력이 캐릭터 (인상과 개성)와 스토리(사연)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BTS의 팀워크와 멤버들과의 캐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났든 각자 할 일이 있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나누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BTS를 통해 심리학을 배우며 모두가 살아내야만 하는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마음이 생깁니다.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BTS.

 

그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하고 앞으로 들려줄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내가 나이게 하는 것들의 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이 책을 기획한 안시호 기획자님은 앞으로 RM의 책을 기획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RM 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