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42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지은 작가님 책 중 가장 좋아하는.책입니다. 리커버된 그림이 예쁘고 궁금해서 또 구입했어요. 이번 표지 그림 넘 예뻐요. 민들레와 호랑이 표정 넘 사랑스러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 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드는게 씁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집 못가 본 길이 더 아름 답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 육아 - 느린 아이 말문을 틔워주고픈 엄마를 위한
배정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생각 근육을 키워주기에 그림책보다 더 좋은 것을 없을 것입니다.

책을 보는 아이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16년 차 현직 교사인 배정아 작가님이 책 육아를 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글을 읽을 기회가 줄어드는 요즘 아이들은 글을 이해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쉽게 정보에 접근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문해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요즘 방송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문해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다룰 정도로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심각한 정도입니다. 주변의 중등 아이들은 단어의 뜻을 몰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히력이 많이 부족합니다.또 아이들은 선생님의 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엉뚱하게 과제를 해 나가거나 과제에 손도 못대는 아이들을 종종 봅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은 매일 꾸준히 아이에게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읽게하고 넘치게 읽어주고 책을 매개로 다정한 말동무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글을 읽고 이해하며 그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을 발전시켜 나간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독후 활동의 목적은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독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이의 흥미와 재미입니다.

독서가 아무리 좋다고 하지만 재미를 찾지 못하면 지속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자주 많이 접해야겟습니다.


아이의 독서 습관을 만드는데 가장 주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책을 읽기 보다 매일 매일 한 권씩 읽어 장기간 꾸준히 독서하는 꾸준함이 더 중요합니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전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전집은 사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전집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분은 처음 본 듯 합니다.

저는 전집을 좋아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집은 전집을 정말 잘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행본도 계속 사 주고 도서관도 활용했지만 저희 아이가 어릴 적 전집도 책읽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아이가 돌이 되기 전,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하기 전에는 많은 양의 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독서의 재미에 빠질 떄는 아이의 책 읽는 속도를 따라 충분한 양의 책이 필요합니다.

그 때는 전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전집을 선호하진 않습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선호하는 책이 다르니 전집과 단행본의 문제라기 보다 아이의 독서시기와 취향을 고려해야한다는 말에 진심으로 공감했습니다.


저는 요즘 강의를 듣는 것을 즐기는데 인강을 듣던 대면 수업을 받든 ,환경수업을 받던 인문학 수업을 받든, 메타버스 수업을 받든 모든 수업에서 독서를 강조하는 이야기를 매번 듣게 됩니다.


독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습관이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책에는 아이와 함께 책을 늘 가까이 하던 엄마의 책 육아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접근시켜야 하는지부터 습관화 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있습니다.

또 작가님의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된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이 책을 읽으시며 책 육아를 하시는 부모님들은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이 초록 어린이 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의 도서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하니 작가님의 귀한 마음도 담겨 있는 책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독서.

그림책으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원하시는 부모님들이 꼭 읽어 보시고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

#그림책소통육아 #한국경제신문 #육아서 #배정아 #그림책 #리뷰어스클럽

책 육아는 습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 - 80억 명의 인간이 1명의 거인이라면
롭 시어스 지음, 톰 시어스 그림, 박규리 옮김 / 비룡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고 기발한 기후 위기 관련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비룡소 출판사의 <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입니다.

어떤 발자국일까요?

아마 탄소 발자국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책 표지의 저 발자국은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지구의 인구는 80억입니다.

우리는 지금 저출산의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지구 전체로 볼 때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 80억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왜냐하면 뭉쳐 기계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뭉쳐 기계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고요?

80억의 인구가 기계에 들어가면 뭉쳐서 대왕 인간이 되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너무 좋습니다.

이 이야기를 만든 톰 시어스와 롭 시어스 형제는 런던 동물 협회에서 일할 때 동물 개체 수를 보여주는 수가 너무 커서 감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통계들을 뭉쳐 커다란 숫자로 표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또 저자들은 국제자연보전연맹 유엔식량농업기구 같은 신뢰도 높은 기관의 자료를 기반으로, 생명다양성이 파괴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지구의 환경문제를 감각적으로 풀었습니다.

80억 인구가 뭉쳐진 대왕 인간은 누구와 만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눌까요?

대왕 인간을 따라가면 자연스레 동물의 개체 수, 음식 소비량, 자원 소비량, 쓰레기 배출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대왕 인간의 기준으로 지구상 동물들의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작은 동물들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들은 점으로 보입니다. ㅜㅜ


사라지는 동물도 있지만 대왕 동물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죠?

대왕 닭, 대왕 소, 대왕 돼지, 대왕 개 들입니다.


대왕 인간은 뭔가 어리숙해 보입니다. 땅을 계속 파고 햄버거를 먹다 집어던지고.. ㅜㅜ

대왕 인간은 우리의 모습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은 독후 활동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일들을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활동을 해 보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텀블러를 사용하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대왕 인간이 저지른 일들을 해결하기 힘듭니다.

국가와 기업은 제도와 책임감으로 지구 문제 해결을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요구하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기후 위기를 함께 이야기하기 좋은 책입니다.

심각한 이야기지만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개인이, 그보다 기업이 국가가 변해야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해당후기는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사계절 중학년문고 35
정은숙 지음, 이주희 그림 / 사계절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탐견 오드리 책 표지의 오드리를 보고 너무 반했어요..

저 눈빛... 추리가 시작되는 저 까만코..


정말 명탐견 같은 저 표정...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 지는 책이었어요.

책을 넘겼을 때... ~~~ 너무 귀여워...

.

이런 그림 이런 장면 너무 좋아요.

책은 오드리의 시선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감쪽같이 사라진 고서화와 옆집의 다이아몬드반지도 찾고 동네의 길고양이 학대범 까지 잡은 오드리~~오드리는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아요...

오드리는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의 수행견이 조상이었대요. 이렇게 좋은 혈통을 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영특하고 외모도 좀 된다고,,,유머 감각까지 겸비한 오드리~~

오드리가 명탐견이 된 것은 가족들의 사랑때문이 아닐까요?

승태씨가 좀 걸리지만 .. 승태씨도 마음으로는 오드리를 좋아할거에요... 승태씨는 츤데레 스타일이니까요...ㅎㅎ

명탐견 오드리와 함께 범인들을 잡아보아요.

 

핑구, 해피, 광복이이게 모두 오드리의 이름이에요. 가족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달라요.

오드리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싶은 오드리... 오드리라는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2012년에 명탐견 오드리라는 제목으로 출간 되었다가 절판된 작품을 수정하여 다시 탄생한 책이라고 해요. 오랜만에 다시 만난 오드리의 활앾을 기대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