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망똘망 왕국으로 떠나요

똘망똘망 왕국의 비밀 - 제7회 (주)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창작 부문 수상작 ㅣ 힘찬문고 59
김미숙 지음, 윤지영 그림 / 우리교육 / 2013년 1월

이 책을 지은 작가의 이야기중에 "기적의 가장 중요한 점은 그것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라는 이야기가 제게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첫 시작이 흥미를 끌어줍니다. 무슨이야기일까? 궁금증이 생기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 작가의 관찰력과 사물을 보는 시선에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저도 그런 독특한 시선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혜안이가 학교에서의 이야기와 안경원에 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늘 그렇게 못하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됩니다.

자기의 맘을 몰라주면 정말 외로울 것 같습니다.

안경원에 다녀온 이후 주인공 남혜안의 똘망똘망 왕국으로 가는 여정이 흥미롭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주변에 늘 같이 있는 친구들의 등장들도 새롭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우리와 늘 함께하는 친구들이 보이게되면 무서울 것 같기도합니다.

인연의 끈이 닿는 곳을 찾아가는 혜안이 형을 만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에게도 인연의 근을 찾아갈 수 있는 행운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추억이 있어서 아름다웠던 시절들도 함께 나눠보고 잠깐이라도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혜안이의 친구 슈퍼 박테리아,웃음 공장,장미향 아줌마의 향수가게,인연의 끈이나 영혼마을, 그리고 똘망똘망 왕국까지 모두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안이를 잃게 될까봐 엄마가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엄마에게 혜안이가 선물한 봉숭아 물빛 웃음 덩어리를 주는 장면에서 긴장감이 풀리는 듯합니다.

그리고  봉숭아 물빛 웃음 덩어리를 갖고 싶습니다.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위즈키즈 좋아요..^^

논술 위즈키즈 2012.12
위즈키즈 편집부 엮음 / (주)교원 / 2012년 11월

위즈키즈 12월호입니다. 

이번호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표지에 등장했네요.

우리나라도 며칠있으면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됨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재미있게 풀어 놓고 있습니다. 또 일제 강점기의 루스벨트 대통령 한국전쟁과 트루먼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과 빌 클린턴대통령까지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울 아들이 관심있게 본 기사는 정글의 법칙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기사화되어 흥미롭게 읽은 것 같습니다.

12월이니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12월에는 역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야겠지요...ㅎㅎ

제가 위즈키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매달 연재되는 한국사 이야기입니다.

저번주에 고려의 공민왕이야기였으니 이번달에는 고려말의 스타 이성계가 등장합니다.

그림, 지도, 만화 이야기 모두가 어우러져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다음 호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번 호 체험학습에는 하루에 걷는 600년 역사 서울 성곽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울 성곽길을 어떻게 둘러보아야할지 도 성곽길에 있는 박물관이나 기념관등도 소개되어지고 있어 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2012년을 정리한 기사들이 나오는 삼총사 시사극단도 역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삼총사 캐릭터가 잘 정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위즈키즈는 시사, 논술 잡지입니다.

이 잡지 한권에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겨져있습니다.

이 책을 잘 읽고 소화한다면 논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논술 잡지를 읽으면 가끔 그 잡지에 나왔던 논제에 대해 제게 질문도 학 자신의 생각ㄷ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관심을 갖는것만도 큰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위즈키즈는 저희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잡지입니다.

용선생 한국사와 한국사 편지 비교(조선)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6 -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다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6
금현진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나종현 정보글, 신병주 감수 / 사회평론 / 2012년 5월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사책하면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한국사편지와 요즘 뜨고 있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떠올리게됩니다.

오늘은 이 두책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좀 더 크고 표지는 하드지입니다.

한국사편지는 총 5권 용선생은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권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권모두 수토리텔링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편지는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고 용선생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엮어나가는 이야기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을 통해 독자인 어린이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많은 것 같고 선생님과 아이의 대화를 통해 머리에 쏙쏙 정보를 주는 장치가 되는 듯합니다.

옆의 모습입니다.

이 두책 모두 사진자료가 풍부합니다.

어린이들이 읽는 한국사책에는 사진 자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인데 두책모두 사진자료도 많고 깔끔한 편집이 맘에 듭니다.

용선생책은  각 캐릭터들과 만화같은 그림자료가 더해져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책의 내용이 강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 편지는 12살부터 함께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란 글이 표지에 적혀있습니다.

한국사 편지는 초등 고학년에 알맞은 책인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용선생은 초등저학년이 봐도 재미있을 만큼 캐릭터와 이야기 구성이 한국사 편지보다는 쉽게 다가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등 3학년인 울 아이도 용선생책은 다른 한국사책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 지 읽을 수 있습니다.ㅎㅎ

한국사 편지 3권 조선건국부터 조선후기까지 용선생 6권 조새나라 조선이 세워지다.

모두 조선시대를 다룬 책입니다.

조선시대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책마다 담아내고 있는 컨텐츠들의 구성이 다른것 같습니다.

두 책의 차례입니다.

<용선생>

<한국사편지>

비슷하지만 각 책마다의 특색이 있습니다. 한국사 편지는 앙용복의 이야기를 다룸으로 독도에 대한 정보와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를 제시해줍니다. 이부분이 좋습니다.

연표도 두책 모두 잘제시되어 있습니다.

용선생은 각 단락의 첫폐이지 중간 부분에

한국사 편지는 책의 윗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용선생은 마지막장에 세계사와 비교연표를 한번 더 넣어주어 정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두 책의 그림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용선생에나오는 이성계의위화도 회군장면입니다.

이 그림은 한국사 편지에 나오는 위화도 회군입니다. 느낌이 다르지요.

한국사를 어려서부터 접해야 아이들이 역사에 쉽게 흥미를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 좋은 매개체중 하나가 흥미로운 책이 아닐까요?

용선생은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속의 그림이나 사진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한국사 정리를 해도 좋을 것입니다.

또 제시된 문제를 푸는 것도 정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정 좋은 것 중 하나는 나선애의 정리노트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풍부한 그림자료 정리노트 문재풀기 그리고 세계사 비교연표로 정리!!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로 역사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명작에 빠지다.

세상을 쓰는 아이들 - 위대한 작가가 된 여섯 명의 아이들 ㅣ 아카넷주니어 아이들 시리즈
차리스 코터 지음, 이루미 옮김 / 아카넷주니어 / 2012년 10월

어릴적 엄마가 사준 주황색의 세계명작속 빨간머리앤을 여러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빨간 머리앤은 새로운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 책에는 <빨간 머리앤>을 쓴 루시모드 몽고메리, <나니아 연대기>의 C.S. 루이스, <샬롯의 거미줄>의 E.B. 화이트 <시간의 주름>의 마들렌 렝글, <황금 나침반>의 필립 풀먼, <난 버디가 아니라 버드야>의 크리스토퍼 폴 커버스 여섯 작가의 어린시절과 작품들의 탄생기가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평범하지 않았던 작가들의 이야기가 자신들의 이야기속에 녹아있는 것을 읽으니 그 내용이 더 깊이있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우리 아이가 좋은 글을 많이 썻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행될 것 같습니다. 환경과 부모의 영향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또 책의 곳곳에 작가의 사진고 더불어 살았던 집, 그리고 작품과 관련된 사진들이 소개되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의뒷부분에 여섯작가들의 대표작이 소개되어져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읽어본 책도 있고 읽어보지 못한 책도 꼭 아이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각 작가즐의 작품의 배경과 작품에 담겨있는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작가들 모두 책을 사랑했던 소년소녀였습니다. 글이란것이 많이 읽어서 넘쳐날때 나오는 작업이 아닐까 하는 생가도 잠시 해 봅니다.

 울 아이에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고 일기를 쓰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많이 읽게하고 도서관을 같이 다녔던 커터스의 가족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가끔 집에서 가족들이 아무 소리 없이 각자 자리를 잡고 책을 읽는 시간이 참 좋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도서관에 자주 가지만 도서관의 냄새를 좋아했다던 커터스의 이야기에 내일ㅇㄴ 도서관에 한번 가서 그 행복한 냄새를 찾아보아야겠습니다.

내가 또 우리 아이가 글을 쓴다면 어떤 경험에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쓸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부터 일기를 열심히 써보아야겠습니다.

수학은 언어다

타임워프 수학특공대 1 - 0과 분수 ㅣ 타임워프 수학특공대 1
조재호 지음, 김주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고등학생 엄마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학교 성적이 수학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합니다. 

수학이 정말 중요한 과목인데 아이가 점점 수학을 싫어하니 걱정입니다.

무슨 학문이든 재미를 알게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수학도 스토리텔링기법을 이용한 학습법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수학은 언어다. "

수학의 언어와 문법을 이해해야된다는 말에 공감이 됩니다.

그 단어의 뜻을 아는 것만해도 50%이상 이해를 하고 가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 책의 스토리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책이오고 다음날까지 집에서뿐 아이라 차안에서도 읽습니다..ㅎㅎ 몇번째니? 라는 물음에 여섯번째... ㅋㅋㅋ 제가 읽어봐도 만화가 참 재미있습니다.(제가 너무 초등 수준인가요?)

아이가 책을 한번 읽고 나더니 엄마 이 책은 내 수준이 아닌데? 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제곱근, 절대값,함수, 시그마 같은 단어 때문인가봅니다.

이 책은 호야가족의 수학을 지키기위한 이야기입니다.

공주 엄마와 슈퍼맨같은 아빠 그리고 호야와 뒤어난 수학능력자 윤주..

가족의 구성이 재미있죠?

이 책의 단점은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가 수학적인 요소보다는 스토리에 빠지기 쉽지만또한 재미있다 보니 반복해서 읽으면서 수학적인 요소도 함께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또 흥미로운 것은 이집트 인도 등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수의 역사와 0, 그리고 분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울 아들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저한테 문제를 내고 좋아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