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나의 실수는 사랑하게 될 운명을 어떤 주어진 사람을 사랑할 운명과 혼동한 것이다. 사랑이 아니라 클로이가 필연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였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우리의 사랑 이야기의 발단을 운명론적으로 해석했다는 것은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증명해준다-내가 클로이를 사랑했다는 것.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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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
2.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현대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을 지성과 감성으로 가르는 자세를 고쳐야한다. 이분법적 방식으로 사고할 수 없다. 두번째, 창조적 인간이 되너 소비와 수용의 태도를 극복해야한다. 여기서 창조적 인간이 되라는 것은, 가령 책을 읽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인간에서 머무는 그저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달라져야한다는 것이다. 세계를 인식하고 세계에 대답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3. 이기심과 자기애
칼뱅 칸트 니체 막스 가 동시에 나와서 헉 했지만 대강 철학적으로 자기에 대한 사랑이 이기심이고 타인의 대한 사랑이 이타심이면, 극단적으로 자신의 대한 사랑은 죄악이며 타인의 대한 사랑이 중시되었다는 이야기 같다.
그러나 자신의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사랑은 분리될 수 없으며 자신의 대한 증오와 타인에 대한 증오 역시 분리될 수 없다. 그리고 사랑과 증오 역시 분리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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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
1.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우리는 성장과 생명력을 사랑한다.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엄청난 생명력을 뿜어내기의 그의 미소, 목소리, 손과 눈을 사랑한다.
우리가 삶을 사랑한다면, 삶의 성장과 발전이 즉 자각하며 깨어나는 과정이 기계적인 실행이나 성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 나는 봄을 좋아하는데, 새싹이 돋는 것을 보면 생명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나는 삶을 사랑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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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9.
~234pg
더이상 길게 살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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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3.

‘진심‘이란 말도 홀로 세워놓고 보면 초라해 보인다.
무수한 친절과 예의로 치장된 관계의 말들 속에서 어느 마음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잘 분간되지 않을 때가 많다.
마음은 너무 드러내도 문제고 너무 안 드러내도 문제다.
그래서 진심은 참 까다롭다.
나는 진심이 겉으로 드러난 정황 혹은 정도를 가리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람이나 식당이나 물건에 신뢰와 호감을 갖게 된다.
진정성의 농도, 진심이 느껴지는 정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즉 진심은 일종의 자본이다.
진심의 핵심, 진정성의 요체는 무엇일까? 나는 그것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미워하는 시간보다 사랑하는 시간을, 잊으려 하는시간보다 그리워하는 시간을 더 늘리려고 한다.
나를 위한 유익과 즐거움을 구매하는 데 내 목숨을 지불하려고 한다.나는 자주 나에게 타이른다. 모두에게 인정받고 인기를 얻으려고 목숨을 분산하지 마라.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내주어라. 그렇게 진실해지고 깊어지기를 원해라. 그래야 목숨이 흩어지지 않고 집약되고 축적된다. 그 집약과 축적의 관계를 사람들은 막역한 사이라거나 베스트 프렌드라거나 단짝이라거나 삼총사등과 같은 말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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