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착한 주리
주리는 진진의 집에 찾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아마도 이모가 보낸 것일 것이라 진진은 추측하고 대화를 다누지만 그 대화에 끝에는 계속 주리의 ”그건 옳지 않아“
라는 대답이 돌아올 뿐이다.
사랑에 관한 논점에 대해서도 진진이 사랑은 중대사니깐 신중히 선택해야한다면서 말했고, 주리는 진진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진진은 자신의 많은 생각을 차지하는 부분에 아버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자신은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과연 그것이 한치 거짓됨이 없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돌아온 이모는 전화로 진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듣고 이모가 이모 자식을 더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진진에게 말한다.

당연히 이모는 이모 자식을 더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진진에게는 엄청나게 마음아픈 일일 수 있을 거라고. 내내 비교되고 생각하게 할 수 있으리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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