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생겨서 어릴때는 구분이 어려운 쌍둥이 자매인 어머니와 이모.
그러나 이제는 닮았다고 말하지 않으면
닮았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행색을 하고 있다.

안진진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어릴 적 임신시키고 떠났고
진진의 이모는 적절한 집안의 남자를 만나 자녀를 기른다.

진진은 어릴적 시장에서 장사하는 엄마의 직업란에 “사업” 이라고 기재한 덕에 선생님으로부터 일일 학부모 수업 요청을 받고, 엄마가 아닌 이모를 수업에 불러내며,

성인이 된 뒤에도 이모를 엄마라고 순간적으로 말하지만 정정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아주 닮아 구분도 되지 않았던 인물들이,
어쩜 이렇게 다른 운명이 되버리는걸까 생각하며 흥미롭게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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