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5-6
사비나와 프란츠가 서로 다르고, 맞는 구석 하나 없음을 보여준다. 프란츠는 유럽의 의도성이 주는 아름다움을, 사비나는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오는 뉴욕의 아름다움을 찬미한다.
추가로,사비나는 마리클로드의 파티에 참석하여 그녀의 의심을 사지 않으려고 하지만, 마리클로드의 행동으로 보아 이미 프란츠가 바람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했고
계속해서 죄책감에 시달렸던 프란츠는 그녀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 사실을 듣고 대답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프란츠는 자신이 그녀에게 투영했던 여린 어머니의 모습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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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경험으로 상황을 투영한다.
그것이 자신의 상상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수년이,
아니 영영 깨닫지 못할 수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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