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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시는 에로틱한 우정을 멈추지 않고,
테레사는 계속 악몽을 꾸고 고통을 호소한다.
그런 테레사를 보며 토마시도 죄책감에 쌓여
술을 마시지 않으면 만남을 이어가지 못하고
관계를 하는 중에 시계를 보는 등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에로틱한 우정을 가지던 여자들(사비나)도 토마시가 테레사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토마시는 테레사와 결혼을 하고 카레닌이란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
그러던 중 토마시에게 스위스 취리히에 의사 제안이 오고,
테레사의 동의를 얻어 두 사람은 취리히로 가게된다.
스위스에는 제네바로 망명한 사비나가 있었고,
토마시는 여전히 사비나를 찾아가 사랑을 나눈다.
결국 테레사는 토마시를 떠난다.
어느날 갑자기 맘대로 왔다가, 어느날 맘대로 떠나버린다.
그들의 7년간의 사랑의 종지부일까 ?
나는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토마시는 테레사가 떠난 후 저렇게 묘사하는데,
저 말이 얼마나 멍청하게 느껴지는지,
책임지지 않는다는게 느껴져서
토마시에게 화가날 지경이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15251/16/cover150/8937437562_1.jpg)
건너편 건물 벽을 바라보며 자신이 그녀와 함께 살고 싶은 것일까 아닐까를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테레자가 모든 것을 결정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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