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열하나까지 읽음
오랜만에 재밌게 술술 읽었다.
조는 연인 클래리사와 함께 피크닉을 갔다. 그 때 열기구가 고장을 목격하게 된다. 열기구를 붙잡기 위해 도와주러 온 5명의 사람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단한명, 로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기구에서 손을 놓는다. 로건은 열기구와 함께 떠올랐다가 결국 추락사. 소년은 사람들이 없자 차분히 기체를 제거하고 무사히 다른 마을에 안착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는 로건의 시신을 보게되고 그를 따라온 패리는 조를 향해서 기도를 해야한다는 등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
조와 클래리사는 그 날의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와인 한 병을 다 마셔버리고 사랑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려던 찰나,
그들이 동거하고 있는 집에 전화가 걸려온다.
조를 향해, 당신의 마음을 잘 안다, 나도 사랑한다며 말하고 전화를 끊은 패리
이후에도 패리는 조에게 하느님의 명이라느니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운명이라며 클래리사와 삼자대면을 하자느니 이야기를 하고 조의 집에 찾아오고 시도때도 없이 음성메세지를 남기며 스토커 짓을 한다. 조는 패리의 스토킹에 계속해서 불안감을 갖고 클래리사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클래리사는 피곤한 하루에 이런 조가 극성으로만 보인다.
이게 지금의 대략적인 스토리인데 너무 극적으로 패리의 말과 행동이 묘사되어서 나까지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