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판 소년사람을 사람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그림자라는 존재이다. 그러나 그림자를 악마에게 판 소년은 결국 그림자는 없어 사람들에게 경원시된다. 악마는 다시 그림자를 돌려줄테니 죽은 뒤 영혼을 달라는 제안을 하지만, 소년은 이를 거절하고 방랑자의 삶을 택해 여행자로 살아간다. 이처럼 가진것이 없어도 여행자로 살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나 여행자는 결국에는 자기자신, 즉 그림자를 되찾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